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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oi Seohae(최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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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oi Seohae
Family Name
Choi
First Name
Seohae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Цой Се Хэ, Čchö So-hä, Ch`oe Sŏ-hae
ISNI
0000000109158160
Birth
1901
Death
1932
Occupation
Nove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简体)

 

도입부

 

최서해(1901~1932)1)는 한국의 소설가이다. 일제 강점기 하층민들의 고통스런 삶과 투쟁을 생생하게 그려낸 신경향파 문학의 최고 작가로 평가된다.2) 그의 작품은 자본가의 착취와 하층 계급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지만, 우발적이고 극단적인 해결 방식 때문에 전망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한계도 지적된다.

 

생애

 

1901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문학잡지 《청춘》, 《학지광》 등과 신소설, 고전소설 등을 찾아 읽으며 문학적 소양을 키웠다. 1918년 중국 간도로 넘어가 부두 노동자, 머슴, 음식점 심부름꾼 등 밑바닥 직업을 전전했다. 이때 위장병을 얻었고, 위통을 잊기 위해 아편 중독에 빠지기도 했다. 이 경험들은 <탈출기>(1925) 등 간도를 배경으로 한 그의 소설들에 생생하게 반영되었다.

 

1923년 간도에서 귀국하여 고향 근처에서 노동자로 일했다. 이광수, 김동환 등의 작가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이광수의 《무정》(1917)을 읽고 감명을 받아 1924년 경성에서 이광수를 만났다. 이광수의 소개로 절에 들어가 대표작 <탈출기>를 썼다. 주지스님과 싸우고 절에서 나온 후에는 이광수의 소개로 방인근의 집에서 잡지 《조선문단》편집 일을 도우며 작품을 발표했다.

 

1918년 《학지광》에 세 편의 시를 발표하며 데뷔했다.3) 하지만 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단편소설 <토혈>, <고국> 등을 발표한 1924년부터이다. 1925년 조선문단사에 입사하여 대표작 중 하나인 <기아와 살육>을 발표했다.  같은 해 8월 결성된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이하 카프)4)에 가입해 주요 작가로 활동하였다. 평생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등단 이후에도 여러 잡지사와 신문사를 전전하며 간신히 생계를 유지했다. 1926년 첫 번째 창작집 《혈흔》, 1931년 두 번째 창작집 《홍염》을 출간했다. 지병인 위장병이 악화되어 1932년 사망했다.

 

작품세계

 

스타일
1924년 당시 유행하던 낭만주의와 자연주의를 비판하며 사회주의 문학의 초기 경향인 신경향파가 등장했다. 최서해는 박영희와 더불어 신경향파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지만,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신경향파 최고의 작가로 평가된다. 박영희가 추상적, 관념적인 묘사와 표현으로 계급의식을 생경하게 드러냈다면, 최서해는 자신의 밑바닥 체험을 바탕으로 하층 계급의 불행한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현실에 대한 분노와 저항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탈출기>, <기아와 살육>, <홍염>과 같은 초기 작품들은 중국 간도를 배경으로, 작가 자신의 밑바닥 체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가난한 민중의 생활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하층민 노동자들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탈출기>(1925)
편지 형식으로 씌어진 단편소설이다. 간도에서 생활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가 굶주림에 시달리며 열심히 일하지만, 제대로 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한다. 주인공은 가족을 버리고라도 사회주의 독립운동단체에 합류하기로 결심한다. 그의 결심은 개인이 겪는 가난과 고통이 사회로부터 생겨난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다. 이 작품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이 민족 해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평가된다.5)

 

<기아와 살육>(1925)
간도에서 생활하는 주인공은 돈이 없어서 아내의 병을 고칠 수 없고, 어머니마저 개에 물린다. 절망스러운 현실에 광분한 그는 가족을 몰살하고 거리로 나와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며 경찰서까지 파괴한다. 극단적인 결말로 인해 계급적 각성과 조직적 운동으로 이어지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현실에 대한 절실한 절망과 분노를 개인의 차원에서 극단까지 밀어부친 인상적인 작품이다.6)

 

<홍염>(1927)
소작농인 주인공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중국인 지주의 빚을 갚지 못하고, 지주는 빚 대신 딸을 뺏어간다. 딸을 뺏긴 아내는 병들어 죽고, 주인공은 지주의 집에 불을 지르고 도끼로 지주를 죽인 후에 딸을 되찾는다. 이전 작품들에서 개인의 불행에 대한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면, 이 작품은 개인의 비극적인 상황이 노동자와 자본가라는 계급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급 갈등의 해소 방식이 여전히 계획적이고 조직적이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적받았다.7)

 

최서해의 초기 작품은 두 가지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계급 사회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비극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소재의 반복과 우발적인 결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했다. 최서해는 소재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여 1928년부터는 간도가 아닌 도시를 배경으로 하층민들의 생활을 그렸다. 도시의 소시민 지식인의 무력하고 가난한 일상을 묘사하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비판과 성찰을 담아냈다.

 

비평적 반응
최서해는 박영희와 함께 신경향파의 양대 작가로 자주 거론되었다. 신경향파는 1925년 박영희의 평론에서 처음 사용된 한국문학의 독특한 용어이다. 신경향파 소설은 빈곤한 하층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극단적인 갈등과 투쟁을 중심 서사로 가진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조직 활동을 통해 계급 문제에 해결하지 못하고, 살인과 방화 등 우발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특징적이다.8) 임화는 최서해의 문학이 사회와 인간 생활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자연주의 문학을 계승하면서도, 노동자 계급의 생활묘사와 계급해방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문학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임화에 따르면 신경향파 문학은 낭만적이고 관념적인 박영희적 경향과, 객관적 사실주의에 입각한 최서해적 경향으로 구분된다.

 

주요작품

 

1) 전집
《최서해 전집 上·下》, 문학과지성사, 1987.

 

2) 소설집
《혈흔》, 글벗집, 1926.
《홍염》, 삼천리, 1931.

 

번역된 작품

 

영어: Ch'oe Sŏ-hae, trans. Sunyoung Park, Escape : Volume 088, Asia publishers, 2014.9)
 Seo-hae CHOE et al. et al, trans. Kevin O'Rourke, Asian Literature. , International P.E.N. Asian Writers' Translation Bureau, 1979.10)

 

러시아어: Ли Гвансу, Ким Донъин, Ким Юджон, Хён Джингон, Ке Ёнмук, Ли Хёсок, Чхве Сохэ, trans. Издательство МГУ, Избранные корейские рассказы нового времени, Издательство МГУ, 2003.11)
 Цой Со хэ, trans. Л. Ерменко, и др, Исповедь беглеца, Xудожественнaя литературa, 1960.12)
 Цой Со хэ, trans. T︠S︡oĭ Se Khia, и др, Сборник рассказов, Издательство литературы на иностранных языках, 1957.13)
 Ким Донг Ин, на до хянг, Ан Хи Нам, Ли Кван Су, Ли Санг, Ли Хе Сок, Им Но Воль, Че Со Хе, Хен Санг Юн, Пак Тэ Вон, Ким БелЬ А, Ким Енг Ха, Шин Кенг Сук, О Су Ен,Юн Тэ Ненг, Чанг Чонг Иль, Ли Пенг Чже, Чон Сонг Тэ, Че Ин Сок, trans. И. Нигай, КΛУБ ФАНТАЗИЙ : Coвременная корейская проза, ГИПЕРИОН, 2011.14)

 

불가리아어: Ким Донг-Ин, И Куанг-су, Хьон Джин-гон, На То-хянг, Чой Съ-хе, Чо Мьонг-хи, Ким Ю-чонг, И Хьо-сок, И Санг, Канг Кьон-е, trans. Со Йънг Ким, Яница Иванова, корейски разкази, Iztok Zapad, 2017.15)

 

슬로바키아어: Čchö So-hä, trans. Vladimir Pucék,Nada Půčková, Krvavé stopy, Slovenské vydavatel'stvo krásnej literatúry, 1962.16)

 

체코어: Choe So-ha, trans. Vladimir Pucék,Nada Půčková, et al, Krvavé stopy, Slovenske vydavatestvo Krasnej Literatury, 1962.17)

 

아랍어: تشوي سوها ,لي ايك سانج, trans. أمان الله أيمن فايد , مختارات من الأدب الكوري, Dar Khan, 2013.18)

 

중국어: 崔曙海, 辛非 譯, 出走記, 譯文出版社, 1958.19)
 崔曙海, 李圭海 譯, 崔曙海小說集, 人民文学出版社, 1959.20)

 

일본어: 崔曙海, 鳥生賢二 譯, 脱出記 ― 崔曙海作品集, 海風社, 2012.21)

 

참고문헌

 

1) 최서해의 본명은 최학송이다. 최서해의 아버지는 한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던 사람으로, 지방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다가 1910년 간도로 떠났다고 한다.
2)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최서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969&cid=41708&categoryId=41737
3) 한글 위키피디아 [최서해]
https://ko.wikipedia.org/wiki/최서해
4) 두산백과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1879&cid=40942&categoryId=34645
5) 한국현대문학대사전 [탈출기]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579&cid=41708&categoryId=41737
6) 한국현대문학대사전 [기아와 살육]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576&cid=41708&categoryId=41737
7) 두산백과 [홍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01761&cid=40942&categoryId=33384
8) 두산백과 [신경향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18673&cid=40942&categoryId=32867
9)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6711
10)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697
11)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1018
12)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02
13)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03
14)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674
15)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846
16)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96
17)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728
18)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052
19)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558
20)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557
21)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272

 

Introduction

 

Choi Seo-hae (1901-1932)[1] was a Korean novelist. He is considered to be the greatest singyeonghyang (lit. new trend) literary writer of his time,[2] and is known for his faithful and detailed depictions of the suffering and protests of the working classes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In spite of the realistic depiction of the exploitation of the poor by the rich, Choi’s stories tend to end abruptly with extreme solutions and no long-term vision suggested, for which his work is criticized.

 

Life

 

Choi Seo-hae was born in Seongjin, North Hamgyeong Province, to a poor farming family. He developed an eye for literature from an early age through the literary magazines Cheongchun and Hagjigwang, as well as a variety of sinsoseol and classical Korean novels. In 1918, he crossed over to Jiandao, China, and worked as a dock laborer, a live-in servant, and a delivery man, during which time he acquired a stomach condition and became addicted to opium to ease the pain. These experiences are heavily reflected in Choi’s stories set in Jiandao, including “Talchulgi” (탈출기 Escape) (1925).

 

In 1923, he returned to Korea and worked as a laborer near his hometown. He exchanged correspondences with writers such as Yi Kwang-su and Kim Dong-hwan, and nurtured his own dreams of literature. He was inspired by Yi’s The Heartless (1917) and met the author in person in Seoul in 1924. Through Yi’s introduction, Choi went to a Buddhist temple, where he wrote his magnum opus “Escape.” After an argument with the head priest, Choi left the temple and was introduced to Pang In-gun by Yi, and assisted Pang in editing the magazine Joseonmundan. Choi also published his works at this time.

 

Choi’s literary debut was in 1918, when three of his poems were published on Hagjigwang.[3] However, he was not widely known until 1924, when he published short stories such as “Tohyeol” (토혈 Vomiting Blood) and “Goguk” (고국 Home Country)/ In 1925, he was hired by Joseonmundansa and published one of his most famous works, “Giawa saryuk” (기아와 살육 Famine and Slaughter). He also joined the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a (KAPF),[4] which was formed in August of the same year, and became one of its most active writers. Choi was impoverished all his life, and barely made ends meet while going from one magazine or newspaper company to the next. He published his first anthology Hyeolheun (혈흔 Bloodstain) in 1926, and his second anthology Hongyeom (홍염 Crimson Flames) in 1931. He died of stomach conditions in 1932.

 

Work

 

Style
The singyeonghyang writing style is a predecessor of socialist literature, and first originated as a criticism of romanticism and naturalism, which were the dominant styles of writing in 1924. Choi Seo-hae is often named alongside Park Yong-hui as a representative writer of the singyeonghyang movement, but in terms of quality, Choi is considered to be the undisputed top writer of the style. Where Park expressed his awareness of class differences with abstract and conceptual depictions and descriptions, Choi used his personal experiences as a working-class citizen to faithfully depict the miserable conditions faced by the lower classes, and directly voiced his anger and resistance against society. His early works like “Escape,” “Giawa saryuk,” and “Hongyeom” are set in Jiandao, China, and reflect Choi’s personal experiences as a laborer. His detailed portrayal of the lives of the impoverished laborers are a vivid recreation of the oppression and exploitation of the lower classes.

 

“Escape” (1925)
An epistolary short story, “Escape” stars a man who is outraged by the fact that his starving mother and wife both work themselves to the bone and are not compensated for their work, forever relegated to poverty. He decides to join a socialist independence movement, even if it means abandoning his family—the result of the understanding that the blame for personal poverty and suffering lies with society. “Escape” is the story of an individual’s sense of responsibility leading to the liberation of a people.[5]

 

“Giawa saryuk” (1925)
The protagonist, who lives in Jiandao, lacks the funds to treat his wife’s illness. His mother is mauled by a dog. Driven mad with despair, the man kills his own family and goes into the streets, murdering people indiscriminately, and even destroys the police station. The extreme nature of the conclusion means the story is limited in its lack of class awakening and organized resistance, but is memorable for the unbridled expression of individual despair and rage against reality.[6]

 

“Hongyeom” (1927)
The protagonist is a tenant farmer who is unable to pay the debt to his Chinese landowner no matter how hard he works. The landowner takes his daughter when the protagonist cannot make his payment, resulting in the illness and death of the protagonist’s wife. The protagonist ultimately sets the landowner’s house on fire, kills the landowner with an axe, and retrieves his daughter. Where Choi’s previous works did not specify a cause for the misfortunes of the individual, “Hongyeom” specifically expresses how the class differences between a laborer and a capitalist is what led to the family’s tragedy. At the same time, this story also ends with an extreme conclusion that is not constructive to an organized and planned resistance.[7]

 

Choi’s early works were met with mixed reception; some critics hailed the detailed depiction of personal tragedy in a class-divided society, while others criticized the repetitive plots and the impulsive endings. Choi took the criticism to heart, and starting in 1928, took a self-reflective stance by portraying the lives of the poor in urban settings. In these stories, the humble intellectuals of the city are powerless and impoverished, unable to take action.

 

Critical reception
Choi Seo-hae is often mentioned alongside Park Yong-hui as one of the two pillars of the singyeonghyang style of writing. The uniquely Korean term was first coined in 1925 by Park in a movie review, and describes works that star impoverished lower-class protagonists and the extreme conflicts and struggles between capitalists and laborers. They are characterized by the inability to organize for solidarity and solve the class issues, instead resolving the crisis with impulsive actions like murder and arson.[8] Poet and critic Im Hwa thought highly of Choi’s works for their elements of naturalist literature, which describe society and human lives in a details manner, and for their use of proletarian literature elements, which are aimed at describing the lives of laborers and the liberation of people from class differences. Im categorized singyeonghyang literature into two schools—the romantic and conceptual Park Yong-hui school, and the objective and realistic Choi Seo-hae school.

 

Works

 

1) Collected works
≪최서해 전집 上•下≫, 문학과지성사, 1987 / Choi Seo-hae jeonjip (Collected Works of Choi Seo-hae), Moonji, 1987.

 

2) Short story collections
≪혈흔≫, 글벗집, 1926 / Hyeorheun (Bloodstain), Geulbeotjip, 1926.
≪홍염≫, 삼천리, 1931 / Hongyeom (Crimson Flames), Samcheonni, 1931.

 

Works in translation

 

<탈출기>, 1925 / Escape, Asia, 2014.[9]
Asian Literature., International PEN Asian Writers’ Translation Bureau, 1979.[10]
Избранные корейские рассказы нового времени, Издательство МГУ, 2003.[11]
<탈출기>, 1925 / Исповедь беглеца, Xудожественнaя литературa, 1960.[12]
Сборник рассказов, Издательство литературы на иностранных языках, 1957.[13]
КΛУБ ФАНТАЗИЙ : Coвременная корейская проза, ГИПЕРИОН, 2011.[14]
корейски разкази, Iztok Zapad, 2017.[15]
≪혈흔≫, 글벗집, 1926 / Krvavé stopy, Slovenské vydavatel'stvo krásnej literatúry, 1962.[16]
≪혈흔≫, 글벗집, 1926 / Krvavé stopy, Slovenske vydavatestvo Krasnej Literatury, 1962.[17]
مختارات من الأدب الكوري, Dar Khan, 2013.[18]
<탈출기>, 1925 / 出走記, 譯文出版社, 1958.[19]
崔曙海小說集, 人民文学出版社, 1959.[20]
<탈출기>, 1925 / 脱出記 ― 崔曙海作品集, 海風社, 2012.[21]

 

References

 

[1] Choi Seo-hae’s real name was Choi Hak-song. His father was a student of traditional Korean medicine and Chinese classics who served in a rural government post before migrating to Jiandao in 1910.
[2] “Choi Seo-hae,” Encyclopedia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969&cid=41708&categoryId=41737.
[3] “최서해,”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최서해.
[4]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a,” Doosan Encyclopedia,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41879&cid=40942&categoryId=34645.
[5] “Escape,” Encyclopedia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579&cid=41708&categoryId=41737.
[6] “Giawa saryuk,” Encyclopedia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5576&cid=41708&categoryId=41737.
[7] “Hongyeom,” Doosan Encyclopedia,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201761&cid=40942&categoryId=33384.
[8] “Singyeonghyangpa,” Doosan Encyclopedia,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18673&cid=40942&categoryId=32867
[9]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6711.
[10]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697.
[11]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1018.
[12]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02.
[13]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03.
[14]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674.
[15]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846.
[16]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796.
[17]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728.
[18]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052.
[19]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558.
[20]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8557.
[21]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272.

 

崔曙海(1901-1932),韩国小说家。1924年在《东亚日报》发表短篇小说《吐血》(《토혈》),从此步入文坛。其作品描写了贫穷底层人民的生活和女性的痛苦人生,始终一贯地展现了对矛盾和不合理现实的反抗精神。作品均以作家自身的贫困经历和具体现实为素材,在韩国写实主义文学史上占有重要意义。      


 短篇小说《出走记》(《탈출기》,1925/译文出版社,1958)、《八个月》(《팔개월》,1926)、《红焰》(《홍염》,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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