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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대본집
Naui haebangilji daebonjip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구씨앓이’ ‘추앙’ 신드롬을 일으키며 방영 당시 4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오른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박해영 작가의 오리지널 대본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5월에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경기도 끝자락에 사는 삼 남매를 중심으로 외지인 구씨와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행복을 찾기 위해 해방을 꿈꾸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 한국방송작가상을 받았다. 다시 보고 싶은 장면과 다시 듣고 싶은 대사, 작가와 배우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리는 인터뷰 등 『나의 해방일지 대본집』에 모두 담았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696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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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Peojeul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이자 이야기꾼인 권지예의 네 번째 소설집『퍼즐』.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가 〈꽃게 무덤〉 이후 4년 만에 펴낸 소설집으로, 작가 특유의 빼어난 상징과 은유가 어우러진 일곱 편의 중ㆍ단편이 실려 있다. 결혼과 성, 연애와 불륜에 대한 욕망과 환멸의 기록이 밀도 있는 문장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펼쳐진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2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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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Yeonsu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연수』의 이야기들은 다채롭다. 어떤 때는 발랄하고, 어떤 때는 서늘하고, 또 어떤 때는 묵직함 감동을 준다. 한권의 책에서 이만 한 이야기를 부려낼 수 있는 것은 소설가 장류진이 작가로서 한단계 도약했음을 알려주는 방증이다. 이 이야기들은 다채로운 동시에 마음을 몽글몽글 위로하는 하나의 결을 품고 있다. 일상에 지친 이들이 특히 장류진 소설에 열광하는 것도 이러한 위로 덕분일 것이다. 이러한 위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압도적인 흡인력과 몰입감, 생생한 상황 설정 같은 장류진만의 무기가 여전히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672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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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경우
Hanaui gyeongu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더 이상 사람을 믿지 않는 시대상에 스며든 우리의 진짜 감정이란 무엇일까? 누군가를 죽도록 미워하고 또 사랑하고 나서야 비로소 홀로 서게 되는 마지막 사랑 이야기.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53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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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Moduga heeojineun haru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불안정한 현실에 말미암은 소시민들의 문제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다뤄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 이르러 스스로 “여기 실린 소설과 함께 인생의 다른 구간으로 넘어왔다”(작가의 말)고 말하며 문학적 시야를 한결 넓혀 다양한 세대의 고민을 담아낸다. 20대 청년부터 60대의 노인까지 수록작 6편의 주인공들은 “나름대로 생활 속 질곡을 타개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해설)이다. 그들이 직면한 현실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출산, 양육과 교육, 실업과 가계부채 그리고 노후 문제까지 세대를 가로지르며 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기와 불안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1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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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성
saengmulseong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최소화한 언어와 견고한 구조의 시 세계로 주목받는 시인 신해욱, 그녀가 전하는 ‘나’에 대한 1인칭의 변신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래 곱씹을수록 시인의 투명한 호흡과 정제된 의도가 드러나는 신해욱 시집 『생물성』. 말로 다 할 수 없는 정제된 언어로 ‘나’와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시집 전반에 걸쳐 언어와 시간, 그 속에서 잉태되는 새로운 표정들과 ‘생물성’을 이야기한다. 또한 능동과 수동을 동시에 껴안으며, ‘생물성’답게 살아가기 위하여 존재의 확장을 꾀하려 한다. 이 시집은 총 2부로 나뉘어 51편의 시를 수록했다. 1인칭이 독특한 방식으로 들어나는 「방명록」, 그림자를 자기 자신이자 동시에 타자로 그려내는 「나의 길이」. 천사로 변해 타자의 고통을 위로하고 속삭이는 「빚」, 사랑하는 대상으로서의 매를 돌아보는 「벨」. 시들은 대부분 담담한 고백체와 간명하고도 평이한 일상어로 직조되어 있지만, 단번에 그 말의 방향을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 이 책에 담긴 시 축, 생일 이목구비는 대부분의 시간을 제멋대로 존재하다가 오늘은 나를 위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그렇지만 나는 정돈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나는 내가 되어가고 나는 나를 좋아하고 싶어지지만 이런 어색한 시간은 도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나는 점점 갓 지은 밥 냄새에 미쳐간다. 내 삶은 나보다 오래 지속될 것만 같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569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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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연습
ingan yeonseup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조정래, 2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작가 조정래의 신작 장편소설 『인간 연습』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신작 소설로는 『한강』 이후 4년 만이고, 장편소설로는 1983년에 출간된 연작장편 『불놀이』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 계간 『실천문학』 2006년 봄·여름호에 걸쳐 2회 분재되었던 것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앞선 대하소설들이 민족의 역사를 객관적 시각으로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사회주의 붕괴와 20세기’라는 주제로 사회주의 몰락의 원인을 문학적으로 규명한 전작 연작소설(단편 『수수께끼의 길』. 『문학사상』 2004년 1월호, 중편 『안개의 열쇠』, 『실천문학』 2003년 겨울호)의 맥을 잇는 이 소설은 분단시대의 고통을 온몸으로 감당해온 한 개인의 시각을 통해 사회주의 몰락 이후의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작가의 말』에서 “내 문학에서 분단문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소설을 지었다”고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로써 분단 이야기를 끝낸다는 점에서, 그리고 장장 20년 세월을 바쳐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와 씨름하면서 일궈낸 대하소설 3부작의 끝머리에 놓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태백산맥』에서 시작하여 『아리랑』을 거쳐 『한강』에 이르는 조정래 문학은 이 소설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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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jaein, jaeuk, jaehu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명랑하고 유쾌한 서사, 감전되고 싶은 짜릿한 상상력, 심각하지 않은 방식으로 주제를 낚아채는 건강한 시선으로 한국소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작가 정세랑의 소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이만큼 가까이〉를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정세랑은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두루 끌어안으며 우리 문학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제시해온 작가다. 이번 소설 〈재인, 재욱, 재훈〉에서 역시 그는 특유의 엉뚱하면서 따뜻한 상상력으로 누구라도 깜짝 놀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길, 형광빛 나는 바지락조개가 든 칼국수를 먹은 삼남매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 초능력이라 하기엔 너무 미미한 초능력에 당황해 있을 때, 누군가를 구하라는 메시지와 소포가 도착한다. 첫째 재인은 연구원으로 일하는 대전에서, 둘째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 공사장에서, 셋째 재훈은 교환학생을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구를, 어떻게 구하라는 것일까? 작가는 우리 사회에서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다정함과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사건들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친절한 사람들이 남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그 물음에서 〈재인, 재욱, 재훈〉이 시작되었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4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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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nai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독보적 상상력, 폭발하는 스토리텔링! 재미와 감동을 전 세대에 전하는 소설Y 시리즈가 새로운 K-영어덜트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지평을 넓히는 이번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나인』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평범한 고등학생 ‘나인’이 어느 날 식물들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숲의 속삭임을 따라 우연히 2년 전 실종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나인은 친구 미래, 현재, 승택과 함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소한 것도 지나치지 않는 나인과 친구들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깊이 성찰하게 한다. 흡인력 있는 스토리 전개와 참신한 상상력, 속도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모두 갖춘 이 특별한 소설은 천선란 작가의 찬란한 성취로 기억될 작품이다. 어른들의 목소리에 굴하지 않고 진실을 찾는 나인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용기라는 풀잎이 쑥 자라나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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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haeolbi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 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 ‘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간되었다. 『하얼빈』은 김훈이 작가로 활동하는 내내 인생 과업으로 삼아왔던 특별한 작품이다. 작가는 청년 시절부터 안중근의 짧고 강렬했던 생애를 소설로 쓰려는 구상을 품고 있었고, 안중근의 움직임이 뿜어내는 에너지를 글로 감당하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인간 안중근’을 깊이 이해해나갔다. 그리고 2022년 여름, 치열하고 절박한 집필 끝에 드디어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하얼빈』에서는 단순하게 요약되기 쉬운 실존 인물의 삶을 역사적 기록보다도 철저한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하는 김훈의 글쓰기 방식이 빛을 발한다. 이러한 서사는 자연스럽게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는데, 『칼의 노래』가 명장으로서 이룩한 업적에 가려졌던 이순신의 요동하는 내면을 묘사했다면 『하얼빈』은 안중근에게 드리워져 있던 영웅의 그늘을 걷어내고 그의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현재에 되살려놓는다. 난세를 헤쳐가야 하는 운명을 마주한 미약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는 김훈의 시선은 『하얼빈』에서 더욱 깊이 있고 오묘한 장면들을 직조해낸다. 소설 안에서 이토 히로부미로 상징되는 제국주의의 물결과 안중근으로 상징되는 청년기의 순수한 열정이 부딪치고, 살인이라는 중죄에 임하는 한 인간의 대의와 윤리가 부딪치며, 안중근이 천주교인으로서 지닌 신앙심과 속세의 인간으로서 지닌 증오심이 부딪친다. 이토록 다양한 층위에서 벌어지는 복합적인 갈등을 날렵하게 다뤄내며 안중근이라는 인물을 바라보는 시야의 차원을 높이는 이 작품은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소개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source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53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