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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im Juyeong(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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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Kim Juyeong
Family Name
Kim
First Name
Juyeong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레드피쉬, KИМ ДЖУ-ЙЪНГ, 金周栄
ISNI
-
Birth
1939
Death
-
Occupation
Writer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English(English)
  • Korean(한국어)

Kim Joo-young (born 1939) is a South Korean writer of historical fiction. 


Life 

Kim was born in Cheongsong, North Gyeongsang Province. He studied creative writing at Seorabeol Arts College. After getting married in 1963, he began to work for a tobacco producer. The same year, his father died, and so did his brother in military service. He continued his job until 1970, when he quit to pursue his writing. Kim's first story, "Yeoreum sanyang" (여름사냥 Summer Hunting) won honorable mention in Monthly Literature in 1970, and "Hyumyeongi" (휴면기 A Period of Dormancy) won its New Writer's Award in 1971. His first short story collection, Yeojareul chatseumnida (여자를 찾습니다 Looking for a Woman), was published in 1975. 

To collect the materials needed for his epic Gaekju (객주 The Innkeeper), Kim traveled around the country in 1979. After the novel's runway success, he went on to publish more historical fiction such as Hwalbindang (활빈당 Righteous Band of Brigands), Hwajeok (화적 The Wanderers), and Yajeong (야정 Man of the Field).

Kim continued writing in the 2000s, publishing autobiographical novels such as Myeolchi (멸치 Anchovies, Binjip (빈집 Vacant House), and Jalgayo eomma (잘 가요 엄마, Goodbye, Mom). He has received numerous literary awards, including the Korean Fiction Award, the Isan Literature Prize, the Dong-ni Literary Award, and the Manhae Literary Award.  


Writing

Kim Joo-Young, for the quantity and quality of his work, its broad scope, and the many themes he has dealt with, is one of the most noteworthy figures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of the late 20th century. While he has published many works of diverse styles and subject matters within the space of half a century, it is his historical fictions that are the most important in his work. Kim's work has brought the wandering lives of the common people into the realm of history, which reflects his essence as the so-called "writer on the road."          

Throughout the 1970s, Kim wrote works driven by strong satirical impulse directed against results of modernization in Korea. In many of these vignettes, the snobbery of urban people are contrasted with wholesome humanity of country-folk; when transplanted into the brutal atmosphere of the cities, these simple people are forced to become devious in order simply to survive. Works from this period include "Angnyeong" (악령 Evil Spirit), "Doduk gyeonseup" (도둑견습 Apprenticeship in Thievery), and "Mobeom sayuk" (모범사육 Model Breeding).

It is, however, as the author of Gaekju, a monumental saga in ten volumes that details the lives of itinerant merchants at the close of the nineteenth century, that Kim Joo-young is best known. Serialized from June 1979 to February 1983 in the Seoul Shinmun, Gaekju marked a departure from preceding Korean historical novels in its view of history from the vantage point of the masses. Written after a period of intensive research, the text teems with life and offers a storehouse of folk customs, languages, and ways of thought. In a vibrant, engaging manner, Gaekju provides a panoramic overview of late 19th century Joseon society, especially the rise of industrial capital.

With the success of Gaekju, Kim Joo-young continued writing historical fiction. He also turned retrospectively to the space of his childhood—a small country village of Gyeongsangbuk-do where he grew up poor and fatherless—in such works as Cheondung sori (천둥소리 The Roar of Thunder) and Gogijabineun galdaereul kkeokji anneunda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Fishermen Don’t Break Reeds).


김주영(1939~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다.


생애

김주영은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까지 교과서도 없이 학교를 다닐 정도로 가난했다. 1954년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대구로 이사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동시를 쓰기 시작했고, 글쓰기에 자신감을 얻자 1960년 서라벌예술대학에 진학했다. 1963년 결혼한 후에는 엽연초(잎담배) 생산조합에서 일했다. 이듬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동생마저 군 복무 중 사망했다. 1970년까지 직장생활을 하며 육체적·정신적인 한계를 맞이하자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고 데뷔했다.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며 1975년 첫 소설집 《여자를 찾습니다》를 출간했다. 표제작인 〈여자를 찾습니다〉는 동명의 영화(1976)로 각색되어 상영되기도 했다. 1979년에는 구상 중이던 장편소설 《객주》의 자료 수집을 위해 전국 각지로 여행을 다녔다. 《객주》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1980-1990년대에는 《활빈당》(1987), 《화척》(1995), 《야정》(1996)과 같은 역사장편소설들을 활발하게 발표했다. 2000년대에도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녹아있는 《멸치》(2002), 《빈집》(2010), 《잘 가요 엄마》(2012)와 같은 작품들을 발표하였으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 세계

1970년대에 발표된 김주영의 초기 작품들은 주로 현실세계에 대한 환멸과 풍자, 그리고 가난한 개인의 삶을 주제로 다룬다. 작가는 도시 공간이 지닌 악마성을 비판하면서 그 속에서 억압받는 주변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머저리에게 축배를〉(1975), 〈차력사〉(1976) 등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세태풍자소설이며, 〈악령〉(1975), 〈도둑견습〉(1975) 등은 ‘악동(惡童)’형 주인공을 내세운 소설이다.

1980년대부터 김주영의 소설 세계는 좀 더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확장된다. 《객주》(1983)를 비롯한 《화척》(1995), 《야정》(1996) 등의 역사소설에서는 보부상, 노비, 농민 등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민중들의 삶과 풍속, 사회적 변동을 생생한 입말(구어口語)로 재현한다.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1987), 《홍어》(1998) 등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기록한 성장소설과 《천둥소리》(1986)와 같이 한국의 현대사를 다루기도 하며, 〈외촌장 기행〉(1983), 〈새를 찾아서〉(1987)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삶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그린 작품들도 있다.

김주영은 반세기에 가까운 기간 동안 다양한 소재와 유형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지만, 김주영 문학을 대표하는 것은 역사소설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객주》는 상업적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초점을 민중 집단으로 돌림으로써 역사소설의 영역을 더욱 넓혔다고 평가된다.


주요 작품

1) 전집

《김주영 중단편전집》(전3권), 문이당, 2001 


2) 소설집

《여자를 찾습니다》, 한진출판사, 1975(개정판, 책세상, 2007).

《여름사냥》, 영풍문화사, 1976

《도둑견습》, 범우사, 1977

《칼과 뿌리》, 열화당, 1977

《나를 아십니까》, 태창문화사, 1977

《즐거운 우리집》, 수상사, 1978

《겨울새》, 민음사, 1983

《새를 찾아서》, 나남, 1987

《거인을 찾아서》, 예음, 1992

《아들의 겨울》, 민음사, 1996


3) 장편소설

《목마 위의 여자》(전2권), 한진출판사, 1976

《머저리에게 축배를》, 한진출판사, 1976

《위대한 악령》, 한진출판사, 1978

《바다와 우산》, 삼조사, 1979

《사랑을 앓는 사람들》, 신원문화사, 1979

《위험한 남자》, 문학세계사, 1980

《가까스로 태어난 남자》, 신원문화사, 1980

《아들의 겨울》, 전예원, 1981

《객주》(전9권/미완), 창작과비평사, 1981-1984

《스무해 첫째날》, 소설문학사, 1983

《천둥소리》, 민음사, 1986(개정판, 문이당, 2000).

《활빈도》(전3권), 중아일보사, 1987(개정판, 문이당, 1993).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민음사, 1987(개정판, 문학동네, 2013).

《어린 날의 초상》, 푸른숲, 1990(개정판, 개미, 2003).

《화척》(1부/전3권), 문이당, 1991

《외설 춘향전》, 민음사, 1994

《화척》(전5권), 문이당, 1995

《야정》(전5권), 문학과지성사, 1996

《홍어》, 문이당, 1998(개정판, 문학동네, 2013).

《아라리 난장》(전3권), 문이당, 2000

《거울 속 여행》, 문이당, 2001

《멸치》, 문이당, 2002

《빈집》, 문학동네, 2010

《잘 가요 엄마》, 문학동네, 2012

《객주》(전10권), 문학동네, 2013 

《뜻밖의 생》, 문학동네, 2017

《아무도 모르는 기적》, 문학과지성사, 2018

《광덕산 딱새 죽이기》, 문학동네, 2021.


4) 산문집

《젖은 신발》, 김영사, 2003

《고향 물길을 거닐며》, 김영사, 2012


수상 내역

1983년 제8회 한국소설문학상

1984년 제1회 유주현문학상

1993년 제2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1996년 제8회 이산문학상

1998년 제6회 대산문학상

2001년 제2회 무영문학상

2002년 제5회 김동리문학상

2007년 제1회 가천환경문학상 소설부문

2007년 은관문화훈장

2013년 제4회 김만중문학상

2018년 제21회 가톨릭문학상

2020년 제24회 만해문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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