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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Ha Jongo(하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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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Ha Jongo
Family Name
Ha
First Name
Jongo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河鐘五, Ha Chong-o, Ha Jongo
ISNI
-
Birth
1954
Death
-
Occupation
Writer,Poe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汉语)

 

도입부

 

하종오(1954~)는 한국의 시인이다. 1975년 ≪현대문학≫에 시 <사미인곡(思美人曲)>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1981년 첫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를 출판한 후, 동화, 동시를 포함하여 40여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하종오의 초기 시들은 민중의식과 민족의식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으나, ≪님 시편≫(1994), ≪사물의 운명≫(1997) 등에 이르러서는 서정성이 강화되었다. 그의 시는 현란한 수사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지만 독특한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시대적 고뇌를 탁월하게 그려내었다. 

 

생애

 

하종오는 1954년 8월 22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출생했다. 1980년, 젊은 시인 모임인 ‘반시(反詩)’에 동인으로 참가하여, 김명수, 김창완, 정호승, 이종욱, 김명인과 함께 활동했다. 1984년 7월 신경림, 정희성 등의 시인들과 함께 민요연구회를 발족했고, 마당극 연출가 류해정, 김경란 부부와 함께 ‘민요의 날’ 공연물을 만들 목적으로 ‘굿시’를 쓰기 시작, 무당굿으로 연행(連行)을 하기도 했다. 1991년 절필을 선언하고 강화도에서 생활했다. 몇 년간의 절필을 거친 후 1994년, ≪님 시편≫에서 ‘님’ 연작시를 발표, 새로운 시적 경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1999년 ‘민족문학작가회’ 이사를 역임했다. 자녀교육을 위해 잠시 서울로 거처를 옮기기도 했으나 2012년에 이르러 완전히 강화도에 정착했다. 이후 ‘신강화학파 연작’을 발표하며 강화도에서의 생활을 시로 발표했다.  

 

작품 세계

 

하종오가 1975년 <사미인곡> 등을 통해 등단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단에서 관심을 얻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초반부터였다.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1981)를 시작으로 ≪사월에서 오월로≫(1984), ≪넋이야 넋이로다≫(1986),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1986), ≪꽃들은 우리를 봐서 핀다≫(1989) 등 일련의 시집들은 민중적이고 민족 지향적인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당대의 대표적인 민중 시인 박노해와 백무산과 더불어 치열한 투쟁 정신과 선명한 계층 의식, 박력 있는 어조를 통해 문단 내외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등단 이후 첫 시집인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는 총 75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실려 있다. 표제시인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는 이데올로기 싸움으로 인해 분단된 조국의 상처를 노래한다. 민족의 상처인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주체로서 ‘벼’와 ‘피’를 내세우며 그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꿈꾼다. 시인은 시집의 후기에서 “시를 통하여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보려”했으며, “무엇보다도 먼저 민족분단이 극복되는 곳에 그 길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남북상징어사전≫(2011), ≪신북한학≫(2012), ≪남북주민보고서≫(2013) 등의 시집으로 이어진다.

 

한편, ≪님 시편≫(1994), ≪쥐똥나무 울타리≫(1995), ≪사물의 운명≫(1997) 등은 서정성이 강화되고 형이상학적인 깊이를 보임으로써 기존의 현실 참여적인 시적 경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전의 시집이 인간주의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었다면, ≪님 시편≫에서는 “현실의 삶과 초월의 꿈을 표표하게 넘나”드는 유미주의에 경사된 시 정신을 보여준다.

 

특히 ≪쥐똥나무 울타리≫는 강화섬으로의 떠남 (제1부) - 강화에서의 생활(제2부) - 참회(제3부) - 백운거사 이규보옹과의 만남(제4부) - 자신의 심경(제5부) 등 전체 5부로 구성된다. 강화섬으로 떠나는 시인의 심경과강화 경관이 묘사된 1부와 자연인으로서 시인의 소박한 삶이 담긴 2부, 존재론적인 물음에 시달리는 3부, 백운거사 이규보의 혼백에게 시의 길을 묻는 4부, 새로운 인식과 그에 대한 ‘심경(心經: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준말)’을 정리하는 5부로 구성된다. 이 지점에 이르러 시는 사실적인 정황에서 벗어나 관념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된다.1)

 

또한 시인은 ≪반대쪽 천국≫(2004), ≪국경 없는 공장≫(2007), ≪아시아계 한국인들≫(2007), ≪베드타운≫(2008), ≪입국자들≫(2009), ≪제국≫(2011) 등 일련의 시집들을 통해 이주민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다. 동남아시아, 몽고, 중국, 북한의 이주민들과 이주민들을 떠나보낸 현지 가족들의 삶까지 다루며 이주 현상에 대해 추적한다. 총 111편의 시를 4부로 구성한 시집 ≪입국자들≫은 시인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던 이주민과 그들이 한국과 맺는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살핀다.많은 시들은 이주민들의 국적과 이름, 그들이 처한 상황과 그 속에서의 행위, 그들의 언행에 드러난 심리묘사가 어우러진 단순한 패턴을 병렬적으로 반복한다. 이를 통해 그들의 삶을 왜곡 없이 담아내겠다는 시인의 의지가 전해진다. 이는 이주민 문제가 한 때의 유행이 아니라 지속적인 화두가 되어야 함을 드러내고 있다.2)

 

최근 출판된 시집 ≪신강화학파 33인≫(2018)은 ≪신강화학파≫(2014), ≪신강화학파 12분파≫(2016)에 이은 세 번째 신강화학파 연작시집이다. 본래 ‘강화학파’는 조선 후기(1709년, 숙종 35년)에 강화도로 은퇴한 정제두를 비롯하여 양명학자들이 강화도를 중심으로 형성한 학파를 의미한다. 하종오는 그의 삶의 터전인 강화도를 시적 배경으로 삼아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를 찾아낸다.

 

주요 작품

 

1) 시집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창작과비평, 1981
≪사월에서 오월로≫, 창작과비평, 1984
≪넋이야 넋이로다≫, 창작과비평, 1986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실천문학사, 1986
≪꽃들은 우리를 봐서 핀다≫, 푸른숲, 1989
≪어미와 참꽃≫(시극집), 황토, 1989
≪젖은 새 한 마리≫(하종오대표시선집), 푸른숲, 1990
≪정≫, 실천문학사, 1987
≪그대에게 가는 길은 그대로부터 떠나오는 길≫, 도서출판 진화, 1991
≪깨끗한 그리움≫, 제3문학사, 1993
≪포옹≫, 제3문학사, 1993
≪님 시편≫, 민음사, 1994
≪쥐똥나무 울타리≫, 문학동네, 1995
≪사물의 운명≫, 문학동네, 1997
≪님≫, 문학동네, 1999
≪무언가 찾아올 적엔≫, 창작과비평사, 2003
≪반대쪽천국≫, 문학동네, 2004
≪지옥처럼 낯선≫, 핸덤하우스코리아, 2006
≪국경 없는 공장≫, 삶창, 2007
≪아시아계 한국인들≫, 삶창, 2007
≪베드타운≫, 창비, 2008
≪입국자들≫, 산지니, 2009
≪제국≫, 문학동네, 2011
≪남북상징어사전≫, 실천문학사, 2011
≪신북한학≫, 책만드는집, 2012
≪세계의 시간≫, 도서출판b, 2013
≪남북주민보고서≫, 도서출판b, 2013
≪신강화학파≫, 도서출판b, 2014
≪초저녁≫, 도서출판b, 2014
≪국경 없는 농장≫, 도서출판b, 2015
≪신강화학파 12분파≫, 도서출판b, 2016
≪웃음과 울음의 순서≫, 도서출판b, 2017
≪겨울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한 상상≫, 도서출판b, 2017
≪죽음에 다가가는 절차≫, 도서출판b, 2018
≪신강화학파 33인≫, 도서출판b, 2018

 

2) 동화 및 동시
≪도요새≫, 문학동네, 1999
≪누가 아기 석가모니로 태어났을까≫, 문학동네, 2000
≪미래에 오는 미륵불≫, 문학동네, 2000
≪하늘 무인도≫, 다리미디어, 2002
≪풍선고래≫, 2017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현북스, 2017
≪도시동네≫, 현북스, 2018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현북스, 2018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현북스, 2018
≪우리 동네≫, 현북스, 2019.

 

수상 내역

 

1983년 제2회 신동엽창작상 수상(시집 ≪넋이야 넋이로다≫)
2006년 제1회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시 <헌옷 도둑>)

 

참고 문헌

 

1) 김유중, <관계의 시학 – 하종오론>, ≪문학과 환경≫, 2004
2) 허정, <하종오 시에 나타난 이주민의 재현 양상>, ≪동남어문논집≫ 32, 2011

 

Introduction

 

 

Ha Jongo (born 1954) is a Korean poet. His career as a poet began after the literary magazine Hyundae Munhak published his recommended poems including "Sami ingok (사미인곡, The Song of Love for My Beloved)" in 1975. Since the publication of his first poetry collection byeoneun byeokkiri pineun pikkiri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Rice with Rice, Blood with Blood) in 1981, he has published about 40 collections of poetry, children's poetry, and children's stories. His early poems exhibit his profound interest in the people and nationality, while some of his poetry collections, notably Nim sipyeon (님 시편, Poetry for My Beloved) and Samurui unmyeong (사물의 운명, The Destiny of Objects), show a stronger lyricism. His poetry does not use any florid rhetoric or dramatic expression, but describes the agony of our times with his unique imagination and sensibility.

 

Life

 

Ha was born on August 22, 1954, in Uiseong, Gyeongsangbuk-do. He joined Anti-Poetry, a coterie of young poets, and worked with the poets Kim Myeongsoo, Kim Chang-wan, Jeong Ho-seung, Lee Jong-uk, and Kim Myungin. In July 1984, he co-founded the Society for Research on Folk Songs with poets such as Shin Kyeong-nim and Jeong Hee Sung. And he began to write gutsi, meaning poetry of exorcism, to perform on the Day of Folk Songs with the Korean traditional performance directors and couple Ryu Haejeong and Kim Kyeongran, before he was taken to the station for staging an exorcism with a shaman. He announced that he would quit writing and moved to Ganghwado Island in 1991. However, after a few years, he published Nim sipyeon containing the Nim series and showed a new style of poetry in 1994. He served as the director of the Organization of National Literature Writers in 1999. For the education of his children he shortly moved to Seoul, but finally settled down in Ganghwado in 2012. Since then, he has published the New School of Ganghwa Series, poems about his life there.

 

Writing

 

He made his debut in 1975 with the poem "Sami ingok," but the literary world began to pay attention to him in the early 1980s. His early poetry collections—starting from the debut book byeoneun byeokkiri pineun pikkiri, to Saworeseo owollo (사월에서 오월로, From April to May) published in 1984, to Neogsiya neogsiroda (넋이야 넋이로다, The Spirit Is the Spirit) in 1986, to Bundandongi abideulhago tongildongi adeuldeulhago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The Fathers of the Division, the Sons of the Reunification) in 1986, and to Kkotdeureun urireul bwaseo pinda (꽃들은 우리를 봐서 핀다, The Flowers Bloom for Us) in 1989—are regarded as the strong expression of his interest in the people and the Korean ethnicity. Along with the poets Park Nohae and Baek Mu-san, who were considered the best to deal with such subject at the time, he drew the positive reaction from the inside and outside of the literary world with his fierce attitude to fight, clear class consciousness, and energetic tone.

 

His first poetry collection byeoneun byeokkiri pineun pikkiri contains four parts of 75 poems in total. In its title piece, the narrator talks about the pain of the two Koreas divided by the war of ideology, and he visions a reconciliation in the future, describing 'rice' and 'blood' as the subjects that hope for a reunification and that will overcome the wound of the Koreans, the division. In the postscript of the book, the poet writes "Through poetry, I was trying to find ways for humans to live humane lives," adding that he has realized "it is most important to overcome the division of the two Koreas to attain such lives." This attitude continued for a long time and led him to write a series of poetry collections, Nambuk sangjing-eo sajeon (남북상징어사전, The Dictionary of Symbolic Words in South and North Korea) which came out in 2011,

 

Sinbukhanhak (신북한학, The New Studies on North Korea) in 2012, and Nambuk jumin bogoseo (남북주민보고서, The Report on the Residents of South and North Korea).

 

On the other hand, some of his poetry collections, including Nim sipyeon, Jwittongnamu ultari (쥐똥나무 울타리, A Privet Hedge) published in 1995, and Samurui unmyeong, seem like an attempt to depart from the political aspect of his early poetry, as they exhibit a strong lyricism and a profound philosophy of metaphysics. While his early poetry collections are fundamentally about humanism, Nim sipyeon shows an aesthetical attitude towards poetry that "crosses the boundaries between the real life and the dreams that transcend it."

 

What stands out is Jwittongnamu ultari, which is made up of five parts: the first part, "Leaving for Ganghwado Island," narrates how he feels about leaving for Ganghwado and describes the scenery of the island; the second part, "Life in Ganghwado," shows a humble life of a poet surrounded by the nature; the third part, "Repentance," depicts the narrator agonizing over existential questions; in the fourth part, "Meeting Lee Gyubo, as Known as the Scholar of White Cloud," he asks the spirit of Lee Gyubo how to live; the fifth part, "The Heart Sutra," explains his new insights and the related passages from the Heart Sutra (short for Prajnaparamita Hridaya Sutra). At this point, his poems get detached from reality and become conceptual and abstract.[1]

 

His another interest lies in the issue of immigrants, as described in a series of poetry collections including Bandaejjok cheonguk (반대쪽 천국, Heaven on the Other Side) published in 2004, Gukgyeong eomneun gongjang (국경 없는 공장, Factories Without Borders) in 2007, Asiagye hangugindeul (아시아계 한국인들, Asian Koreans) in 2007, Bedeu taun (베드타운, Bed Town) in 2008, Ipgukjadeul (입국자들, Entrants) in 2009, Jeguk (제국, The Empire) in 2011, and others. He delves into the issue by tracing the immigrants from Southeast Asia, Mongolia, China, and North Korea, but also their family in their home country. The poetry collection Ipgukjadeul, which consists of four parts of 111 poems, talks about the immigrants and their relationship with Korea in all the areas of the society, a subject in which he has been interested for a long time. In a number of poems, the names and nationalities of the immigrants, their situations and actions, and the descriptions of their feelings revealed in their actions are juxtaposed in simple, repetitive patterns, which conveys the poet's will to depict their lives without distortion. Through his poems, he also asserts that the issue of immigrants is not a subject of just this moment, but something that we have to continue to think about.[2]

 

His most recent poetry collection Singanghwa hakpa 33 in (신강화학파 33인, 33 Members of the New School of Ganghwa), published in 2018, is the third book of the New School of Ganghwa Series, following Singanghwa hakpa (신강화학파, The New School of Ganghwa), which came out in 2014, and Singanghwa hakpa 12 bunpa (신강화학파 12분파, The 12th Faction of the New School of Ganghwa) in 2016. Originally, the School of Ganghwa refers to the group of scholars who lived in Ganghwado Island and followed the doctrines of Wang Yangming during the late Joseon period. Jeong Jedu, for example, was a government official who retired in 1709, the 35th year of King Sukjong's reign, and moved to the island. As such, Ha incorporates the base of his life into his poetry and finds inspirations for his poems in the closest places.

 

Major works

 

1) Poetry collections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창작과비평, 1981 / byeoneun byeokkiri pineun pikkiri (Rice with Rice, Blood with Blood), Changbi, 1981

≪사월에서 오월로≫, 창작과비평, 1984 / Saworeseo owollo (From April to May), Changbi, 1984

≪넋이야 넋이로다≫, 창작과비평, 1986 / Neogsiya neogsiroda (The Spirit Is the Spirit), Changbi, 1986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 실천문학사, 1986 / Bundandongi abideulhago tongildongi adeuldeulhago (The Fathers of the Division, the Sons of the Reunification), Silcheon, 1986

≪꽃들은 우리를 봐서 핀다≫, 푸른숲, 1989 / Kkotdeureun urireul bwaseo pinda (The Flowers Bloom for Us), Prunsoop, 1989

≪어미와 참꽃≫(시극집), 황토, 1989 / Eomiwa chamkkot, sigeukjip (The Mother and Azalea: a Collection of Poetic Dramas), Hwangto, 1989

≪젖은 새 한 마리≫(하종오대표시선집), 푸른숲, 1990 / Jeojeun sae han mari: ha jongo daepyo siseonjip (One Wet Bird: Selected Poems of Ha Jongo), Prunsoop, 1990

≪정≫, 실천문학사, 1987 / Jeong (Affection), Silcheon, 1987

≪그대에게 가는 길은 그대로부터 떠나오는 길≫, 도서출판 진화, 1991 / Geudae-ege ganeun gireun geudaerobuteo tteonaoneun gil (The Road to You Is the Road from You), Doseochulpan Jinhwa, 1991

≪깨끗한 그리움≫, 제3문학사, 1993 / Kkaekkeuthan geurium (A Pure Longing), Je 3 Munhaksa, 1993

≪포옹≫, 제3문학사, 1993 / Po ong (A Hug), Je 3 Munhaksa, 1993

≪님 시편≫, 민음사, 1994 / Nim sipyeon (Poetry for My Beloved), Mieumsa, 1994

≪쥐똥나무 울타리≫, 문학동네, 1995 / Jwittongnamu ultari (A Privet Hedge), Munhakdongne, 1995

≪사물의 운명≫, 문학동네, 1997 / Samurui unmyeong (The Destiny of Objects) / Munhakdongne, 1997

≪님≫, 문학동네, 1999 / Nim (My Beloved), Munhakdongne, 1999

≪무언가 찾아올 적엔≫, 창작과비평사, 2003 / Mueonga chajaol jeogen (When Something Comes for Me), Changbi, 2003

≪반대쪽천국≫, 문학동네, 2004 / Bandaejjok cheonguk (Heaven on the Other Side), Munhakdongne, 2004

≪지옥처럼 낯선≫,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 / Jiokcheoreom natseon (As Strange as Hell), RH Korea, 2006

≪국경 없는 공장≫, 삶창, 2007 / Gukgyeong eomneun gongjang (Factories Without Borders), Sarmchang, 2007

≪아시아계 한국인들≫, 삶창, 2007 / Asiagye hangugindeul (Asian Koreans), Sarmchang, 2007

≪베드타운≫, 창비, 2008 / Bedeu taun (Bed Town), Changbi, 2008

≪입국자들≫, 산지니, 2009 / Ipgukjadeul (Entrants), Sanzini, 2009

≪제국≫, 문학동네, 2011 / Jeguk (The Empire), Munhakdongne, 2011

≪남북상징어사전≫, 실천문학사, 2011 / Nambuk sangjing-eo sajeon (The Dictionary of Symbolic Words in South and North Korea), Silcheon, 2011

≪신북한학≫, 책만드는집, 2012 / Sinbukhanhak (The New Studies on North Korea), Chaek Mandeuneun Jip, 2012

≪세계의 시간≫, 도서출판b, 2013 / Segye-ui sigan (The Time of the World), b books, 2013

≪남북주민보고서≫, 도서출판b, 2013 / Nambuk jumin bogoseo (The Report on the Residents of South and North Korea), b books, 2013

≪신강화학파≫, 도서출판b, 2014 / Singanghwa hakpa (The New School of Ganghwa), b books, 2014

≪초저녁≫, 도서출판b, 2014 / Chojeonyeok (Early Evening), b books, 2014

≪국경 없는 농장≫, 도서출판b, 2015 / Gukgyeong eomneun nongjang (Farms Without Borders), b books, 2015

≪신강화학파 12분파≫, 도서출판b, 2016 / Singanghwa hakpa 12 bunpa (The 12th Faction of the New School of Ganghwa), b books, 2016

≪웃음과 울음의 순서≫, 도서출판b, 2017 / Useumgwa ureumui sunseo (The Order of Laughter and Crying), b books, 2017

≪겨울 촛불집회 준비물에 관한 상상≫, 도서출판b, 2017 / Gyeoul chotbuljiphoe junbimure gwanhan sangsang (Imagination on the Supplies for the Candlelight Vigil in the Winter), b books, 2017

≪죽음에 다가가는 절차≫, 도서출판b, 2018 / Jugeume dagaganeun jeolcha (The Process of Approaching the Death), b books, 2018

≪신강화학파 33인≫, 도서출판b, 2018 / Singanghwa hakpa 33 in (33 Members of the New School of Ganghwa), b books, 2018

 

2) Children's poetry collections and children's stories

≪도요새≫, 문학동네, 1999 / Doyosae (A Snipe), Munhakdongne, 1999

≪누가 아기 석가모니로 태어났을까≫, 문학동네, 2000 / Nuga agi seokgamoniro taeeonasseulkka (Who Was Born as the Baby Buddha), Munhakdongne, 2000

≪미래에 오는 미륵불≫, 문학동네, 2000 / Mirae-e oneun mireukbul (Maitreya Will Come in the Future), Munhakdongne, 2000

≪하늘 무인도≫, 다리미디어, 2002 / Haneul muindo (The Uninhabited Island of Heaven), Dari Media, 2002

≪풍선고래≫, 현북스, 2017 / Pungseon gorae (A Balloon Whale), Hyun Books, 2017

≪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현북스, 2017 / Ppopporeul jakge han beon keuge han beon (One Small Kiss, One Big Kiss), Hyun Books, 2017

≪도시동네≫, 현북스, 2018 / Dosidongne (A Neighborhood in the City), Hyun Books, 2018

≪휘발유는 아빠의 힘 플라스틱은 나의 힘≫, 현북스, 2018 / Huiballyuneun appa-ui him peullaseutigeun na-ui him (Gasoline is My Father's Energy, Plastic is My Energy), Hyun Books, 2018

≪엄마한테 물어볼까 아빠한테 물어볼까≫, 현북스, 2018 / Eommahante mureobolkka appahante mureobolkka (Should I Ask My Mother or My Father), Hyun Books, 2018

≪우리 동네≫, 현북스, 2019 / Uri dongne (My Neighborhood), Hyun Books, 2018

 

Awards

 

The 2nd Shin Dongyup Prize for Literature (1983) for Neogsiya neogsiroda

The 1st Buddhist Literature Awards (불교문예작품상, 2006) for "Heonot doduk (헌옷 도둑, The Thief Who Stole Old Clothes)

 

References

 

[1] Kim Yujung, "The Poetics of Relationship: On Ha Jongo," Literature and Environment (2004).

[2] Heo Jeong, "The Representation of the Immigrants in Ha Jongo's Poetry," Dongnam Journal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32 (2011).

 

河钟五(1954-),韩国诗人。1975年在《现代文学》发表诗歌《思美人曲》(《사미인곡》),从此开始创作活动。1980年加入“反诗”同人,1981年出版了首部诗集《稻归稻,血归血》(《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其作品以独特的想象力和感性描绘了时代的烦恼。       


 诗集《稻归稻,血归血》(《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1981)、长篇诗歌《你》(《님》,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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