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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o Sunjak(조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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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o Sunjak
Family Name
Cho
First Name
Sunjak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조선작, Cho SunJak, Cho Sun-jak
ISNI
0000000114416697
Birth
-
Death
Unknown
Occupation
Writer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English(English)
  • Korean(한국어)

Cho Seon-jak (born 1940) is a South Korean writer.


Life

Cho Seon-jak was born in Daejeon, South Korea. He graduated from Daejeon Teachers' School and made his debut publishing the short story "Jisachong" (지사총 The Tomb of the Patriots) in the magazine Sedae. "The Tomb of the Patriots" won Sedae's top writing prize in 1971 and was also adapted as a TV drama in South Korea by MBC. 


Writing

Cho's works illuminate the injustice inherent in social structure, often focusing on social outcasts. His "Yeongjaui Jeonseongsidae" (영자의 전성시대 Yeong-ja's Heydays) features prostitutes and other social outcasts as central characters to investigate social injustice, while "Goapseon" (고압선 The High-Tension Wires) indirectly probes into the hidden forces threatening the everyday life of common men. "Yeong-ja's Heydays" was also made into a feature film, which is collected in the Korean Film Archive's "100 Korean Movies."

Cho Seon-jak's work depicts without bias the wretchedness of lives victimized by industrialization and rapid economic growth of the 1970s. Despite the gravity of the subject matter, Cho is able to incorporate witty, entertaining expressions into the narrative. "Yeong-ja's Heydays" features prostitutes and other social outcasts as central characters to investigate social injustice and "The High-Tension Wires" indirectly probes into the hidden forces threatening the everyday life of common men. 

Some praised Cho for his honesty, while others attacked him as a sensationalist. In the introduction to The Preview and Other Stories, a collection of Cho's work in English, the editors note that the latter response seem to have come largely from those members of society that Cho portrayed as callously ignoring the suffering of the marginalized.[1]


References

[1] The Preview and Other Stories, Asian Humanities Press, 2003. vii


조선작(1940~)은 대한민국의 소설가다.  


생애

조선작은 1940년 충청남도 대전에서 태어났다. 1971년 《세대》에 〈지사총(志士塚)〉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작가는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한국사회의 모순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소설에 담아내는 작업을 해왔다. 


작품 세계 

조선작은 세계와 역사에 대한 소박한 인식을 토대로, 국가 권력의 국민에 대한 허위, 현실 사회의 문제적 구조와 부조리, 소외된 사람들의 일상을 소설의 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작가는 가부장제에 희생당하고 억압당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담아내었고, 어둡고 우울한 현실세계를 소설 언어의 새로움과 작품 구성상의 차별성을 통해 형상화해 소설적 완성도를 높였다. 

작가의 소설적 경향을 알 수 있는 작품으로 〈영자의 전성시대〉(1973)와 〈고압선〉(1974)을 들 수 있다. 〈영자의 전성시대〉 작가는 창녀 등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현실의 문제를 핍진하게 서술하고 있으며, 〈고압선〉과 같은 작품에서는 소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우회적으로 다루고 있다. 조선작은 왜곡된 산업화의 과정에서 빚어진 비참한 서민들의 부조리한 현실을 치밀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작가의 등단작인 단편 〈지사총(志士塚)〉(1971)은 용접공인 주인공과 전쟁고아였던 창숙이 추석날 ‘지사총제’에 참석하면서 생긴 일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국가에서 해마다 거창하게 지사를 위한 제사를 지내지만, 실상 허울뿐이라는 것, 그리고 지사(志士)와 그 자녀에 대해 국가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국가 권력은 국가를 지키다 죽은 지사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가난하고 소외당한 지사의 자손들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설집 《영자의 전성시대》(1974)는 《세대》에 1971년과 1973년 발표된 〈지사총〉과 〈영자의 전성시대〉를 묶어서 출간한 연작소설집이다. 〈지사총〉과 〈영자의 전성시대〉는 ‘대중소설’과 ‘호스티스 소설’로 재미만을 추구하는 소설로 폄하되기도 했지만, 이 작품에서 작가는 풍자와 아이러니를 통해 1970년대의 국가권력의 허위성과 국가 권력과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하층민이 사용하는 비속어를 소설에 그대로 사용하여 산업화와 가부장제에 밀려난 하층민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영자의 전성시대〉(1973)에서 작가는 식모, 버스 차장, 창녀로 생계를 유지하다가 불에 타 죽는 주인공을 통해 폭력적인 가부장제로 인해 훼손당한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주인공을 죽음까지 내몬 것은 가부장제와 국가 권력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영자의 전성시대〉는 이른바 ‘호스티스 소설’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일련의 작품들의 원형으로, 1970년대 한국사회가 본격적으로 산업사회로 진입하면서 현실 세계의 새로운 문제로 부각된 여성의 상품화 현상을 ‘창녀’ 혹은 ‘호스티스’라는 사회적 존재에 초점을 맞춰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1970년대 고도성장의 이면에 숨은 한국 사회의 비극적인 자화상에 해당한다. 


주요 작품

1) 소설집  

《영자의 전성시대》, 민음사, 1974.

《외야에서》, 예문관, 1976. 

《시사회》, 고려원, 1990.


2) 장편소설 

《완전한 사랑》, 삼조사, 1979. 

《바람의 집》, 어문각, 1986.

《우수의 사슬》, 우석출판사, 1988.

《미완의 사랑》, 고려원, 1990.

《그대는 별인가》, 자유문학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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