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 ABC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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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Son Chang-sop(손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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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Son Chang-sop
Family Name
Son
First Name
Chang-sop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Ch`ang-sŏp Son, 孫昌渉, Son Changsub
ISNI
0000000081869234
Birth
1922
Death
2010
Occupation
Writer, Nove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Works
  • French(Françai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简体)

Son récit Réfugié (Yumaeng) narre les aventures de l'auteur au Japon, à la fois ses réussites et ses difficultés en tant qu'immigrant coréen. Il veut à travers ce roman sensibiliser les Coréens au statut des nombreux exilés coréens au Japon, appelés "Jae-il Kyopo"2.

Son récit L'enfant qui se bat (Ssa-uneun a-i) est un livre destiné à la jeunesse où l'auteur explique ce qu'est l'amour, et comment l'Homme peut devenir proche des animaux et sympathiser avec eux3.

Son roman Jour de pluie (Bi oneun nal) revient sur les conséquences de la guerre de Corée, notamment sur le désespoir des familles brisées qu'elle a laissées derrière elle4.
 

 

도입부

 

손창섭(1922~2010)은 한국의 소설가다. 일본 교토와 도쿄에서 중학교 과정을 마치고 니혼대학 법학과에 들어갔으나 졸업을 못 했다. 1949년 ≪연합신문≫에 단편소설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를 발표했고, 1952년 단편소설 <공휴일>을 ≪문예≫지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손창섭은 전후 인간의 삶을 비관적이고 냉소적으로 다룬 작가로 평가된다. 2010년 6월 23일 도쿄에서 타계했다.

 

생애

 

손창섭은 1922년 5월 20일 평안남도 평양시에서 태어났다. 1936년 일본으로 건너가 각지를 떠돌았다. 신문배달, 목공소 견습공, 아편 도매상 급사, 영사 조수, 장공장 잡역부 등을 생계를 유지하며 고학(苦學)으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 당시 일본인 주인집에 있던 세계문학전집을 탐독했으며, 그 중, 도스토예프스키, 체호프에 감명을 받았다. 대학 때는 루소와 니체에 심취했다. 1946년 귀국하여 평양에서 지냈다. 1948년 월남,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문학에 뜻을 두고 ≪연합신문≫에 단편소설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를 발표한다. 중고등학교 교사, 잡지사 기자, 출판사에서 편집 등을 하며 생활의 안정을 얻는다. 김동리의 추천으로 1952년 단편 <공휴일>을 ≪문예≫지에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많은 단편과 장편(掌篇) 소설들을 발표했다. 손창섭은 생계를 위해 주로 신문에 소설을 연재했는데, 1963년에서 1964년까지 ≪경향신문≫에 ≪인간교실≫, 1965년부터 1966년까지 ≪서울신문≫에 ≪이성연구≫, 1968년부터 1969년까지 ≪동아일보≫에 ≪길≫ 등을 발표했다. 1973년 갑작스럽게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 우에노 마사루(上野昌涉)로 개명했다는 사실 외에 일본에서의 생활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2010년 6월 23일 타계했다. 손창섭 사후 ≪작가세계≫ 2015년 겨울호에 손창섭의 딸 손도숙이 제공한 육필 창작 시조 70편이 공개되었다.1) 

 

작품 세계

 

손창섭은 1949년 단편소설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일보≫(1977~1978)에 연재한 장편소설 ≪봉술랑≫을 마지막으로 약 30년간 단편소설 40편, 장편소설 13편, 소년소설 9편, 꽁트 8편, 동시, 잡문 21편을 창작하였다. 그는 육체와 정신이 불구인 자들을 작품의 중심인물로 내세워 비극적이고 부정적인 전후 한국사회의 분위기를 그렸다. 손창섭은 ‘1950년대적인 작가’로 불리기도 하며, ‘전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모멸의 인간상을 구현하는 작가’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전쟁이라는 비일상적 상태와 그로 인한 절망을 표현함으로써 그 어떤 전후 작가들보다도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2)

 

손창섭의 초기 단편인 <비오는 날>(1953)은 한국전쟁 직후의 부산에서 장사를 하던 원구와 그의 유년시절 친구 동욱의 만남으로 시작된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동욱은 여동생 동옥과 원구의 결혼을 주선하지만, 어느날 동욱과 동옥 남매가 모두 사라진다. 원구는 새 주인으로부터 동욱은 군대에 끌려간 듯하며, 원구에게 남긴 동옥의 편지는 부주의로 잃어버렸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한편 <비오는 날>에는 비가 자주 내리는데, 이는 작중 인물들의 심경과 어우러져 음울한 시대적·공간적 상황을 주조한다. 

 

제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단편소설 <잉여인간>(1958)은 만기치과의원의 원장인 서만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여러 인물들의 삶과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정의감이 강하지만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없는 채익준, 아내가 주는 용돈으로 살아가는 천봉우, 만기를 사랑하는 간호원 홍인숙과 처제 은주, 병원 건물과 시설을 빌미로 서만기를 유혹하는 천봉우의 처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전쟁이 빚어 놓은 극악한 사회 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 삶의 다양한 양상을 통해 세태를 고발한다.

 

<신의 희작>(1961)은 ‘자화상’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으며, 상당 부분 작가의 개인사와 일치하여 손창섭의 자전적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 손창섭으로 여겨지는 소설가 S가 등장하여 유년시절부터 소설을 쓰는 현재까지를 기술하는데, S는 자살 시도, 성폭행, 야뇨증 등을 겪은 자신의 삶이 얼마나 '비극적인 유머'인지를 밝히고 있다. 

 

<신의 희작> 이후 생계를 위해 창작한 신문연재소설은 주로 통속적이다. 《경향신문》에 1963년 4월 22일부터 1964년 1월 10일까지 연재된 대표적 장편소설인 ≪인간교실≫은 주인 갑씨의 흑석동 집에 세입자가 들어오면서 일어나는 다채로운 사건들을 다룬다. 아내인 혜경, 불륜 관계로 야반도주한 세입자 황 여인, 대학생 매춘부 등의 인물들은 각자의 자유로운 육체적 욕망을 내세운다. 사생아, 식모 강취, 임신중절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인간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다양한 성풍속도를 다루면서도 추리 소설적 기법을 통해 이야기의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장편소설 ≪유맹≫은 《한국일보》에 1976년 1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재되었다. 재일조선인 1세대 최원복 노인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가 교차 서술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맹’은 ‘떠도는 유랑민’이라는 의미로, 조선인의 정체성을 가진 최원복과 조선인에 대한 차별로 인해 자살하는 아들 최성기, 같은 재일조선인이지만 완벽한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다카무라 사장, 조선인을 혐오하는 다카무라의 아들 다케오 등 재일조선인 1세대와 2세대의 삶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그들을 관찰하는 서술자 ‘나’는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 하는 유랑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일본으로 건너간 손창섭이 경험했음직한 일들이 그려졌다는 점에서 자전적 소설이라 평가된다.3)

 

주요 작품

 

1) 소설집
≪비오는 날≫, 일신사, 1957
≪손창섭 대표작전집≫1-5, 예문관, 1970
≪손창섭 단편전집≫1-2, 가람기획, 2005

 

2) 장편소설
≪낙서족≫, 일신사, 1959
≪부부≫, 정음사, 1965
≪이성연구≫, 동방서원, 1967
≪길≫, 동양출판사, 1969
≪여자의 전부≫, 국민문고사, 1969
≪싸우는 아이≫, 대한기독교서회, 1972
≪유맹≫, 실천문학사, 2005
≪삼부녀≫, 예옥, 2010

 

수상 내역

 

1955년 ≪현대문학≫ 신인상 (수상작 <혈서>)
1959년 제4회 동인문학상 수상 (수상작 <잉여인간>)

 

참고 문헌

 

1) 방민호, <그는 ‘마지막까지’ 한국인이었다-손창섭의 시조를 소개하며>, ≪작가세계≫ 27. 작가세계, 2015
2) 홍주영,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부성 비판의 양상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3) 정철훈, ≪내가 만난 손창섭≫, 도서출판b, 2014

 

 

Introduction

 

Son Chang-sop (1922 - 2010) was a South Korean novelist. He completed his middle school education in Kyoto and Tokyo. He then enrolled in law school at Nihon University but was unable to graduate. In 1949, he published a short story entitled “Ssaumui wonineun dongtaedaegariwa kkorie itda”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 The Fight Caused by the Head and Tail Frozen Pollack) in Yonhap Sinmun. In 1952, he published his short story “Gonghyuil” (공휴일 Holiday) in Munye and made his literary debut. Son Chang-sop’s work is known for its pessimistic and cynical portrayal of post-war life. He died in Japan on June 23rd, 2010. 

 

Life

 

Son Chang-sop was born on May 20th, 1922, in Pyeongyang city, South Pyeongan Province. In 1936 he moved to Japan, where he spent time in many different areas. To put himself through his middle school courses, he worked a variety of jobs such as: newspaper delivery boy, carpenter’s apprentice, messenger for an opium wholesaler, and an odd-jobber for a factory. At the same time, he enjoyed reading through a collection of world literature books that he found in the house he stayed in. He was impressed most by Dostoevsky and Chekhov. While attending university, he became an enthusiast of Rousseau and Nietzsche. He returned to live in Pyeongyang in 1946. He moved south in 1948 and began to be more serious about his literary pursuits when he published the short story “Ssaumui wonineun dongtaedaegariwa kkorie itda”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 The Fight Caused by the Head and Tail Frozen Pollack) in Yonhap Sinmun. Working as a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teacher, a reporter for a magazine, and an editor at a publisher, his life became more settled and secure. With a recommendation from the writer Kim Tong-ni, Son published the story “Gonghyuil” (공휴일 Holiday) in Munye in 1952 to make his literary debut. In the following years, he would publish several short stories and novels. In order to make a living, Son mainly published his novels as serials in a newspaper. In this way, he published Ingangyosil (인간교실 Human Classroom) in Kyunghyang Shinmun from 1963-1964, Iseongyeongu (이성연구 A Study of the Opposite Sex) in Seoul Shinmun from 1965-1966, and Gil (길 Road) in Dong-A Ilbo from 1968 to 1969. In 1973, Son abruptly moved to Japan where he changed his name to Ueno Masaru (上野昌涉). Little else is know about his life after this until his death on June 23rd, 2010. After his death, the 2015 winter edition of Writer’s World published 70 handwritten sijos (시조 traditional Korean three-verse poem) by Son Chang-sop which were providedby his daughter Son Do-suk. [1]

 

Writings

 

In the nearly 30 years of his writing career, from his first story “Ssaumui wonineun dongtaedaegariwa kkorie itda” (싸움의 원인은 동태대가리와 꼬리에 있다 The Fight Caused by the Head and Tailor Frozen Pollack) published in Yonhap Sinmun in 1949, to his serialized novel Bongsullang (봉술랑 Bonsullang) published in HankookIlbo from 1977-1978, Son Chang-sop wrote 40 short stories, 13 novels, 9 YA novels, 8 contes, a children’s poem, and 21 essays. While often using physically and mentally disabled characters, his work captures the tragic and cold realities of post-war Korean society. Son Chang-sop is sometimes referred to as a “1950s writer,” as well as a “writer of post-war literature,” and a “portrayer of the humiliation of the human condition.” By showing the devastating effects war has on daily life, he is able to present a more unique picture of life than other post-war writers. [2]

 

One of Son’s early short stories, “Bioneun nal” (비오는 날 Rainy Days) (1957), takes place in Busan just after the end of the Korean war. The story begins with Wongu meeting up with his childhood friend, Donguk, who has an injured leg. Donguk arranges the marriage between his sister Dongok and Wongu, but one day both Donguk and Dongok suddenly disappear. From the new homeowner, Wongu hears that Donguk was dragged off by the military and that a letter Dongok had written him was lost through carelessness. Rain is near constant in the story which stands as a reflection of the mental state of the characters as well as the more general gloom of the society and natural surroundings of the time.

 

Son Chang-sop’s novel Ingyeoingan (잉여인간 Superfluous Man) was published in 1958 and won the Dongin Literary Award. This novel tells the story of Seo Mangi, owner of Mangi’s Dentistry, and shows the lives and events of all the people around him, such as: Chae Ikjun who has a strong sense of justice but lacks the ability to support his own family, Cheon Bongwo who receives an allowance from his wife, a nurse named Hong Insuk and Mangi’s sister-in-law who are both in love with Mangi, Cheon Bongwo’s wife who tries to use the hospital’s facilities to seduce Mangi, among several other characters. Using the terrible social reality of the post-war times as background, this novel explores the conditions of humanity through a wide range of characters and lives.

 

Son’s novel Sinui huijak (신의 희작 God’s Comedy) (1961) is subtitled “a self-portrait,” and due to several similarities it has with his own life, it is considered to be an autobiographical novel. The main character is simply called “S” and is a novelist that the story depicts from childhood to the present. By depicting “S”’s suicide attempt, sexual assault, and bedwetting, the novel shows the “tragic humor” of the novelist’s personal life.

 

After publishing Sinui huijak, Son begins to publish his novels as serials in newspapers to earn more money, and his novels become much more conventional. He published Ingangyosil (인간교실 Human Classroom) in Kyunghyang Shinmun from April 22nd, 1963 to January 1st, 1964. The novel describes the series of events that happen in the life of Mr. Gap when a renter moves into his Heukseok-dong house. Through characters such as Mr. Gap’s wife; the renter, a woman who ran away from her husband due an adulterous relationship; and a college student who becomes a prostitute, the novel explores such difficult themes as free love, illegitimate children, the abuse of a maid, and abortion. In doing so, the novel explores the various and changing sexual customs and taboos of the time while also utilizing mystery genre techniques to create an exciting storyline.

 

The novel Yumaeng (유맹 Nomads) was serialized in the Hankook Ilbo from January 1st 1976 to October 28th of the same year. The narrative is split into two story lines, switching between the life Choi Wonbok, an elderly first generation Korean living in Japan, and an unnamed first person narrator. The novel portrays the difficulty of first and second generation ethnic Koreans living in Japan. Choi Wonbok securely identifies as Korean, but his son finds the discrimination so painful that he commits suicide. Wonbok has a friend who is also ethnic Korean but lives as if he were Japanese, and his son has grown to hate all ethnic Koreans. Meanwhile, the unnamed narrator observes all these events and muses on how these characters live a kind of nomadic lifestyle, never being able to settle into a true home. Seeing as how Son wrote this novel while living in Japan, it is considered as another autobiographical novel. [3] 

 

Work

 

1) Short Story Collections

≪비오는 날≫, 일신사, 1957 / Bioneun nal (Rainy Day), Ilshinsa, 1957

≪손창섭 대표작전집≫1-5, 예문관, 1970 / Son Chang-sop daepyojakjeonjip (Collected Stories of Song Chang-sop), Yemungwan, 1970

≪손창섭 단편전집≫1-2, 가람기획, 2005 / Son Chang-sop danpyeonjeonjip (Complete Short Stories of Son Chang-sop), Garam, 2005

 

2) Novels

≪낙서족≫, 일신사, 1959 / Nakseojok (The Doodlers), Ilshinsa, 1959

≪부부≫, 정음사, 1965 / Bubu (Husband and Wife), Jeonguemsa, 1965

≪이성연구≫, 동방서원, 1967 / Iseongyeongu (A Study of the Opposite Sex), Dongbangseowon, 1967

≪길≫, 동양출판사, 1969 / Gil (Road), Dongyang, 1969

≪여자의 전부≫, 국민문고사, 1969 / Yeojaui jeonbu (Woman in Totality), Kookmin Books, 1969

≪싸우는 아이≫, 대한기독교서회, 1972 / Ssauneun ai (A Quarrelsome Child), The Christian Literature Society of Korea, 1972

≪유맹≫, 실천문학사, 2005 / Yumaeng (Nomads), Silcheon, 2005

≪삼부녀≫, 예옥, 2010 / Sambunyeo (Father and Two Daughters), Yeaok, 2010

 

Awards

 

Contemporary Literature (Hyundai Munhak) Award (1955)

Dongin Literary Award (1959)

 

References

 

[1] 방민호, <그는 ‘마지막까지’ 한국인이었다-손창섭의 시조를 소개하며>, ≪작가세계≫ 27. 작가세계, 2015 / Bang Minho, “He Was Korean to the Very End—Introducing the Sijo of Son Chang-sop”, Writer’s World, v. 27, 2015

[2] 홍주영, <손창섭 소설에 나타난 부성 비판의 양상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 Hong Juyoung, “A Study on the Aspects of Criticism of Paternity in the Novels of Son Chang-sop”, Seoul University Master’s Thesis, 2002

[3] 3) 정철훈, ≪내가 만난 손창섭≫, 도서출판b, 2014 / Jeong Cheolhun, The Son Chang-sop I knew, bBooks, 2014 

 

孙昌涉(1922-2010),韩国小说家。1952年5月、1953年9月先后在《文艺》发表短篇作品《公休日》(《공휴일》)和《死缘记》(《사연기》),从此步入文坛。作家对战后百废待兴之际人类所具有的存在论意义作了思考,并以此为小说的主要素材。他和小说家张龙鹤一同被视为20世纪50年代韩国的代表性文学家。1955年获《现代文学》新人奖,1959年获东仁文学奖。        


短篇小说《下雨的日子》(《비오는 날》,1953)、《未决之章》(《미해결의 장》,1955)、《多余的人》(《잉여인간》,1958)、


自传体长篇小说《神的玩笑之作》(《신의 희작》,1961)


  • Rainy Day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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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 Chang-sop / 손창섭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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