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 ABC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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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Lee Eung Jun(이응준)

There may be additional restrictions against the use of photographic works, which are protected by copyright. Please inquire before use.

Title
Lee Eung Jun
Family Name
Lee
First Name
Eung Jun
Preferred Name
Lee Eung Jun
Pen Name
Lee Eung Jun, Lee Eung-jun, Lee Eungjun
ISNI
0000000052846236
Birth
-
Death
Unknown
Occupation
Nove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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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panese(日本語)
  • Chinese(汉语)
  • Russian(Русский)
  • German(Deutsch)
  • Spanish(Español)

작가명 : 이응준

 

1. 도입부 (50~100단어 내외) : 작가 간략소개(이름 출생년도 등 기본인적사항)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에서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응준은 이후 1994년 계간 『상상』에서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아갔다」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소설가로서의 경력을 쌓아간다. 이응준은 주로 199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리는 것에서 자신의 장기를 보였던 작가이다. 이응준 작품 속의 인물들은 공통적으로 즐거움보다는 고통을, 기쁨보다는 슬픔을, 타인과 함께 하기보다는 그들과의 관계에서 고독을 감지하는 예민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 이응준은 영화의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그의 대중적 감각은 소설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다.

이응준이 2015년 6월에 쓴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은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을 거론하여 문단 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고, 문학적 표절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2. 생애 (Life) (150~200 단어 내외)

 

이응준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한양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0년 계간 《문학과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

이응준은 암투병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간호하며 20대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어둡고 암울한 암병동에서 보냈다. 그러나 하숙집 옥탑방에서 병든 엄마 떠오르는 게 싫어서 눈을 질끈 감고 “불경한 책들과 눅눅한 이불 냄새로 가슴이 썩어가던 스물일곱”의 그 시절에도 작가를 괴롭힌 것은 “가망 없는 암환자를 오래 돌보는 힘겨움보다, 병실에 갇힌 채로 쫓기며 소설을 써야 하는” 자신의 처지였다고 한다. 당시는 그가 25살에 소설가로 데뷔한 후 한창 창작에의 열정에 불타오르던 시기였다. 작가의 문학적 삶은 이처럼 암병동에서의 암울한 시간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시와 소설 쓰는 일 외에도 2008년에는 영화 (40분)의 각본 및 감독을 맡아 해당 작품이 뉴욕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는 『내 연애의 모든 것』의 경우는 보수와 진보 진영에 속한 남녀 국회의원의 스캔들을 소재로 한 파격적인 작품이다.

 

 

3. 작품 세계 (Writing) (200~250 단어 내외)

 

이응준과 2017년 인터뷰를 진행한 한 매체는 문학 특히 소설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이응준의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그 글을 시작한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문학은 나의 종교이므로 이것은 내게 교리문답과도 같다. 누군가 내게 다시 묻는다. 소설이란 무엇인가. 나는 대답한다. 소설이란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고, 인간의 이야기란 결국 인간이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이 뭔지 몰라 심지어 생명이 불태워지기도 하는, 그러나 그 아수라 같은 사랑을 끌어안고 노래하는 만큼은 분명히 성장하는 모든 인간들의 총칭을 ‘소년’이라는 이미지로 떠올리며 나는 여기 이 소설들을 한 줄 한 줄 적어 내려갔다. 천국에서조차 방황하고 이의를 제기하는 그 소년은 자신의 마음이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들 가슴속에 감추어진 저마다의 모습이다. 설령 당신이 백 살 먹은 노인이라 할지언정 사랑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누군가라면, 그 소년은, 그러니까 당신의 소년은, 다름 아닌 당신이다.”(『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문학과지성사, 2017) 소설에 대한 자문과 자답으로 이루어진 이 독백과 같은 문장은 이응준이 등단 이후부터 줄기차게 추구했던 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요긴하다. 소설과 문학을 “종교”이자, “인간에 대한 이야기”, “인간이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라고 말하며, 이 과정에서 스스로를 소진하는 인간의 모습에 주목한다는 이응준의 답변은 “탐미주의” 작가라고 지적한 동시대 비평가들의 호명이 틀린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그리고 그 사랑하는 인간의 총칭을 “소년”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그가 분명하게 우리 시대의 청춘을 탐미적으로 탐색하고 그려낸 소설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 주요 작품 (Works) (출판일 내림차순)

 

소설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문학과지성사, 2017.

『영혼의 무기』, 비채, 2017년, ISBN : 9788934972402

『약혼』, 문학동네, 2014년, ISBN : 9788954625258

『밤의 첼로』, 민음사, 2013년, ISBN : 9788937487309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시공사, 2013년, ISBN : 9788952763952

『내 연애의 모든 것』, 민음사, 2012년, ISBN : 9788937484384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 개정판』, 문학동네, 2009년, ISBN : 9788954608817

『국가의 사생활』, 민음사, 2009년, ISBN : 9788937482564

『약혼』, 문학동네, 2006년, ISBN : 9788954601498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민음사, 2005년, ISBN : 9788937420276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작가정신, 2004년, ISBN : 9788972882329

『무정한 짐승의 연애』, 문학과지성사, 2004년, ISBN : 9788932014937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문학과지성사, 2004년, ISBN : 9788932014920

 

『애인』, 민음사, 2012년, ISBN : 9788937408007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작가정신, 2004년, ISBN : 9788972882336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세계사, 2002년, ISBN : 9788933811184

 

5. 수상 내역 (Awards) (수상일 내림차순)

 

2015년 제16회 무영문학상

 

 

6. 같이 보기 (Further Reading) : 본문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표제어와 긴밀한 연관이 있는 문서들(간행물) 소개한다. 이 문단에 소개되는 주제들은 이후 문서가 발전하면서 본문에 소개될 수 있어야 한다.

<도서 또는 문헌 제목, 저자명, 출판사, 출판연도, ISBN>

 

김혜경, 「이응준 소설 『약혼』에 나타난 죽음 의식」, 『語文硏究』, 2015.

고인환, 「탈북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양상 연구 -이응준의 『국가의 사생활』과 강희진의 『유령』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2012.

 

 

7. 각주 (Referneces) : 도입부 항목 예시에 표시한 것처럼 각 항목별 본문에 각주로 대체

형식: 제목, 출처, 링크주소, 접속날짜

 

한국현대문학대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5567&cid=41708&categoryId=41737

 

국가의 사생활 저자 인터뷰, 예스24, 2009

http://ch.yes24.com/Article/View/14900

 

이응준, 신경숙 표절 의혹 제기 “순수문학 프로작가로서 용인될 수 없는 행위” , 스타뉴스인터뷰, 2015

http://www.starnnews.com/news/index.html?no=386013

 

'표절 폭로' 이응준 "알만한 사람 다 알면서 모른척", 뉴시스 인터뷰, 2015

http://www.mimint.co.kr/article/board_view.asp?strBoardID=news&bbstype=S1N12&bidx=174506

 

 

작가명 : Lee Eung Jun

 

1. 도입부 


Lee Eung Jun (Hangul 이응준; born 1970) is a South Korean writer. He debuted as a poet in 1990 when the quarterly journal Literature & Criticism published his poem “Kkaedareumeun gapjagi chajaonda”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Epiphanies Come Without Warning). In 1994 his short story “Geuneun chueogui sokdoro georeogatda”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아갔다 He Walked at the Speed of Memory) appeared in the journal Imagination, marking the beginning of his career as a novelist. He has been noted for his portrayal of South Korean youths living through the 1990s. His characters tend to perceive pain over pleasure, sadness over joy, and solitude over companionship. Lee also writes screenplays and directs his own work. His cinematic flair is reflected in his novels.

 

In June 2015, Lee wrote an article entitled “Usangui eodum, munhagui tarak”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The Dark Side of an Idol and the Corruption of Literature) accusing the novelist Shin Kyung-sook of plagiarizing Yukio Mishima. The article caused an uproar in South Korean literary circles and sparked a debate on literary plagiarism.

 

 

2. 생애 (Life) 

 

Lee Eung Jun was born in Seoul, South Korea in 1970. He earned his bachelor’s and master’s degrees in German literature and doctoral degree in Korean literature at Hanyang University. He made his literary debut in 1990 when “Kkaedareumeun gapjagi chajaonda”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Epiphanies Come Without Warning) and nine other poems were published in the winter issue of the journal Literature & Criticism. His first work of fiction was “Geuneun chueogui sokdoro georeogatda”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아갔다 He Walked at the Speed of Memory), a short story published in the fall 1994 issue of the journal Imagination.

 

Lee, who began his literary career at the age of 25, spent most of his twenties in a hospital ward taking care of his mother who was fighting cancer. In his autobiographical short story “Ororareul bora” (오로라를 보라 Behold the Aurora), he writes that “obscene books and the smell of moldy blankets festered his heart at the age of twenty-seven” and that “the struggles of looking after a terminal cancer patient was less frustrating than having to write trapped in a ward.”

 

Apart from writing poetry and fiction, Lee wrote and directed Lemon Tree, a 40-minute film that screened at the New York Asian 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nd Paris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His novel Nae Yeonaeui modeun geot (내 연애의 모든 것 All About My Romance), which centers around an unlikely romance between two members of the South Korean National Assembly who belong to opposite sides of the political spectrum, has been adapted into a TV show.

 

 

3. 작품 세계 (Writing) 


In the preface to his novel Sonyeoneul wuihan sarangui haeseok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An Interpretation of Love for Boys), Lee writes:

 

“What is fiction? As literature is my religion, this question is a catechism to me. If someone asked me that same question, I’d answer: fiction is a story about people, and a story about people describes how they fall in and out of love. They love without knowing what love is and sometimes even burn life away because of it. But they grow as they embrace the chaos of love and sing. I like to think of all such people as ‘boys,’ and it is with this image of the boy in mind that I wrote the stories in this book.”

 

The above quote suggests why some critics have associated Lee with aestheticism. His figurative use of the word “boy” to refer to any person in love is an example of his aesthetic portrayals of youth.

 

 

4. 주요 작품 (Works) 

 

Fiction

1.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문학과지성사, 2017.

An Interpretation of Love for Boys. Moonji, 2017.

2. 『영혼의 무기』, 비채, 2017년, ISBN : 9788934972402

The Soul’s Weapon. Viche, 2017.

3. 『약혼』, 문학동네, 2014년, ISBN : 9788954625258

Engagement. Munhakdongne, 2014.

4. 『밤의 첼로』, 민음사, 2013년, ISBN : 9788937487309

Cello of the Night. Minumsa, 2013.

5.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시공사, 2013년, ISBN : 9788952763952

The Heaven Hidden under the Elm Tree. Sigongsa, 2013.

6. 『내 연애의 모든 것』, 민음사, 2012년, ISBN : 9788937484384

All About My Romance. Minumsa, 2012.

7.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 개정판』, 문학동네, 2009년, ISBN : 9788954608817

My Girlfriend’s Funeral. Munhakdongne, 2009.

8. 『국가의 사생활』, 민음사, 2009년, ISBN : 9788937482564

Private Life of a Nation. Minumsa, 2009.

9. 『약혼』, 문학동네, 2006년, ISBN : 9788954601498

Engagement. Munhakdongne, 2006.

10.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민음사, 2005년, ISBN : 9788937420276

He Walked at the Speed of Memory. Minumsa, 2005.

11.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작가정신, 2004년, ISBN : 9788972882329

What Happened at Scorpio. Jakkajungsin, 2004.

12. 『무정한 짐승의 연애』, 문학과지성사, 2004년, ISBN : 9788932014937

Romance of a Merciless Beast. Moonji, 2004.

13.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문학과지성사, 2004년, ISBN : 9788932014920

Cycling to the Back of the Moon. Moonji, 2004.

 

Poetry

1. 『애인』, 민음사, 2012년, ISBN : 9788937408007

Lover. Minumsa, 2012.

2.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작가정신, 2004년, ISBN : 9788972882336

Trees Refused the Forest. Jakkajungsin, 2004.

3.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세계사, 2002년, ISBN : 9788933811184

Long-distance Race with Camels. Segyesa, 2002.

 

 

5. 수상 내역 (Awards) (수상일 내림차순)

 

1. 2015: 16th Lee Mu-young Literature Prize

 

 

 

6. 같이 보기 (Further Reading) : 본문에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표제어와 긴밀한 연관이 있는 문서들(간행물) 소개한다. 이 문단에 소개되는 주제들은 이후 문서가 발전하면서 본문에 소개될 수 있어야 한다.

<도서 또는 문헌 제목, 저자명, 출판사, 출판연도, ISBN>

 

1. 김혜경, 「이응준 소설 『약혼』에 나타난 죽음 의식」, 『語文硏究』, 2015.

Kim, Hye-gyeong. “Death as Portrayed in Lee Eung Jun’s Engagement.” Eomunyeongu, 2015.

 

2. 고인환, 「탈북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양상 연구 –이응준의 『국가의 사생활』과 강희진의 『유령』을 중심으로」, 『한민족문화연구』, 2012.

Ko, In-hwan. “New Patterns in North Korean Diaspora Literature: Private Life of a Nation by Lee Eung Jun and Ghost by Kang Hui-jin.” 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2012.

 

 

7. 각주 (Referneces) : 도입부 항목 예시에 표시한 것처럼 각 항목별 본문에 각주로 대체

형식: 제목, 출처, 링크주소, 접속날짜

 

이응준, 신경숙 표절 의혹 제기 “순수문학 프로작가로서 용인될 수 없는 행위” , 스타뉴스인터뷰, 2015

http://www.starnnews.com/news/index.html?no=386013

 

'표절 폭로' 이응준 "알만한 사람 다 알면서 모른척", 뉴시스 인터뷰, 2015

http://www.mimint.co.kr/article/board_view.asp?strBoardID=news&bbstype=S1N12&bidx=174506

 

 

1970年生まれ。1990年に季刊詩『文学と批評』でデビュー。主な作品に長編小説『국가의 사생활(国家の私生活)』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ハルニレの下に隠した天国)』『전갈자리에서 생긴 일(さそり座で起きた出 来 事)』『내 연애의 모든 것(私の恋愛のすべて)』、詩集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木々がその林を拒絶した)』『낙타와의 장거리 경주(ラクダとの長距離競走)』、短編集『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月の裏側を行く自転車旅行)』『내 여자친구의 장례식(彼女の葬式)』『무정한 짐승의 연애(無情な獣の恋愛)』『약혼(婚約)』 などがある。

 

イ・ウンジュン(李應準)の小説に一貫しているのは深いロマン主義に彩られた魂の風景だといえる。彼の小説を支配している暗くて夢幻的かつロマンチックな風景は地上の世界で生きられない登場人物たちのさまよう魂を投影している。砂嵐吹き荒れる砂漠で生きること、それは著者が身を置く地上の世界での暮らしであると同時に、彼の魂を絶え間なく地上の外へ向かわせる情熱的な生き方でもある。

李应准出生于1970年。1990年凭借《文学与批评》步入文坛,著有长篇小说《国家的私生活》、《隐藏在榆树下的天堂》、《发生在天蝎座的故事》、《我恋爱的一切》,诗集《树木拒绝了那片森林》、《与骆驼长跑》,小说集《驶向月亮后方的自行车旅行》、《女友的葬礼》、《无情禽兽的恋爱》,以及《订婚》等。

 

李应准的小说至始至终都带有深奥的浪漫主义色彩与浸渍灵魂的风景。掌控李应准小说的阴暗而梦幻的浪漫主义色彩,折射了那些无法在这片土地落地生根并因此彷徨不定的人物灵魂。风沙漫卷的沙漠生活,那既是作者立足这个世界的真实生活,也是将作者的灵魂不断引向对外界之热情的生活。

Писатель Ли Ынчжун родился в 1970 году. В 1990 году дебютировал в журнале «Литература и критика». Среди изданных книг писателя кроме романа «Частная жизнь государства» есть такие романы, как «Спрятанное под вязом небо», «Происшествие в созвездии Скорпиона», «Все про мою жену», сборники стихов «Деревья отвергли свой лес», «Марафон на верблюдах», сборник повестей «Путешествие на велосипеде на обратную сторону луны», «Похороны моей подруги», «Любовь бездушного зверя», «Помолвка» и др.           

Произведения Ли Ынчжуна состоят из сцен, в которых яркими красками романтизма изображаются человеческие души. В романах Ли Ынчжуна доминируют темные иллюзорные пейзажи, характерные для романтических произведений, отражающие блуждание душ персонажей, все никак не могущих пустить корни в земной жизни. Песчаные бури – символизируют жизнь персонажей в пустыне, жизнь на земле, где творит писатель. Такая жизнь непременно ведет души к познанию мира за пределами Земли.

Geboren 1970 begann Lee Eung Jun seine Schriftstellerkarriere mit der Veröffentlichung des Romans ,,Privatleben der Nation” im Literaturmagazin „Literature & Criticism“. Zu seinen Werken zählen „Paradies versteckt unter der Ulme“, „Vorfall im Sternzeichen Skorpion“, „Alles über meine Romanze“, sowie die Gedichtsammlungen „Die Bäume wiesen den Wald zurück“, „Langstreckenrennen gegen das Kamel“ und die Erzählbände „Fahrradtour zur Rückseite des Mondes“, „Begräbnis meiner Freundin“, „Liebe des herzlosen Viehs“, und „Verlobung“.

 

Die Gemeinsamkeit, die Lee Eung Juns Romane haben, ist die Umgebung der Seele, in der die außergewöhnlichen, romantischen Farben eindringen. Die dunkle, phantasiehafte und auch romantische Atmosphäre, die in Lee Eung Juns Romanen vorherrscht, wird von den Figuren erzeugt, die im Leben auf dieser Welt keine Wurzeln schlagen können Hier ist eine  Parallele zum Leben des Autors zu sehen, sowie zu dessen Wunsch nach einem Leben außerhalb dieser Welt. .

Nacido en 1970 en Corea del Sur, ingresó al mundo literario en 1990 participando en la publicación La literatura y la crítica. Entre sus obras se cuentan las novelas La vida privada de una nación, El paraíso escondido bajo el olmo, Lo que sucedió en la constelación Escorpión y Todo sobre cómo me enamoré. También los libros de poemas Los árboles rechazaron ese bosque, y Una larga carrera en camello. Entre sus obras se incluyen antologías como Viaje en bicicleta por detrás de la luna, El funeral de mi novia, El amor de una bestia insensible y Promesa de matrimonio.

 

Lo más constante en las novelas de Lee son los paisajes de almas sombrías teñidos de un magnífico aire romántico. Estas escenas que dominan sus obras proyectan la confusión de las almas de los personajes que no han podido afirmar sus raíces en la tierra. La vida es un desierto en el que sopla un viento de arena. Es también el paso del autor por esta tierra. Pero al mismo tiempo es una vida en la que su alma desea infinitamente algo fuera de este mundo.

Original Works1

  •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국가의 사생활

    Gukgaui sasaenghwal

    Lee Eung Jun / 이응준 / 2009

Translated Books1

E-news2

Publication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