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 ABC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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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oi Chung-Hui(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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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oi Chung-Hui
Family Name
Choi
First Name
Chung-Hui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Choe Chung-Hui, Jǒng-hui Ch`oe, Чвэ Жонхий
ISNI
0000000080840982
Birth
1912
Death
1990
Occupation
Nove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French(Françai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简体)

Le thème récurrent dans les romans de Choi Jeonghui est le sort des femmes intellectuelles dans une société patriarcale qui ne leur accorde que peu de place. Les héroïnes de Choi doivent ainsi lutter entre leurs propres visions du succès et de l'accomplissement de soi et les définitions sociales de la féminité. Dans sa célèbre trilogie Le pouls de la Terre (Jimaek), Le pouls de l'humanité (Inmaek) et Le pouls du ciel (Cheonmaek), cette lutte prend la forme d'un conflit romantique où les femmes sont tiraillées entre leur désir sexuel et l'instinct maternel. Dans Une maison hantée (Hyungga), l'héroïne, une journaliste, se bat contre les obstacles économiques et les coutumes sociales austères afin de soutenir et faire vivre sa famille. Choi Jeonghui capte ainsi les discriminations sociales ainsi que la marginalisation des femmes dans une société patriarcale en mettant toujours en scène un personnage central féminin à la voix dominante voire prophétique.

 

 

 

도입부

 

최정희(崔貞熙, 1912~1990)는 한국의 소설가이다. 강경애1), 지하련2) 등과 함께 한국현대문학사의 제2기 여성작가군에 속하며 1931년 잡지 《삼천리》에 〈정당한 스파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1980년 마지막 작품 〈화투기〉를 《현대문학》에 연재하기까지 50년의 긴 창작 생애를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여성 작가이다. 여성의 눈으로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최정희 문학의 본연은 여성의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대표작은 ‘맥 삼부작’으로 불리는 〈지맥〉(1939), 〈인맥〉(1940), 〈천맥〉(1941))이다. 서울특별시문화상, 여류문학상,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부문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생애

 

1906년 함경북도 성진에서 출생하여 동덕여학교에 보결로 편입학하고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중앙보육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경상남도 함안유치원 보모로 근무하다 1930년에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마카와(三河) 유치원 보모로 일하면서 유치진3), 김동원4) 등과 함께 학생 극예술좌에 참가한다.

 

1931년 동경 생활을 청산하고 귀국한 그는 연출가 김유영5)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는다. 1934년 카프 산하 기관인 신건설의 단원이었던 김유영이 전주에서 검거되면서 최정희 역시 함께 검거되고 전주형무소에서 8개월간의 옥고를 치르고 무죄 석방된다. 이것이 바로 카프 제2차 검거사건6)이었다. 

 

전주형무소 체험은 최정희 문학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계기가 된다. 출옥 후 그는 조선일보 출판부에 취직하여 활동하고 이 시기 그의 문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작품 〈흉가〉(1937)를 《조광》에 발표한다. 〈흉가〉를 기점으로 최정희는 초기 문학의 계급의식을 탈피하고 지식인 여성의 삶에 대한 작품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여성의식을 문제 삼기 시작한다. 1939년 김유영이 별세한 후 삼천리사로 직장을 옮기고 김동환과 결혼 후 그의 대표작이 되었던 〈지맥〉(1939), 〈인맥〉(1940), 〈천맥〉(1941)을 발표한다.

 

식민지말기에는 조선문인협회 간사를 지내고 임전대책협력회의 채권가두유격대에 참가하며 결전문화대강연회에서는 시를 낭독하고 조선임전보국단 결전부인대회에서 〈국군의 어머니〉 강연을 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 행보를 보여준다. 이 시기 대표작으로 〈야국초〉(1942), 〈군국의 어머님들〉(1943) 등이 있다.

 

해방 후 조선문필가협회, 한국문학가협회에 참여했으며 한국전쟁당시에는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하고 서울에서 ‘문학가동맹’에 가입하여 부역활동을 하게 된다. 이 당시의 상활을 기록한 〈난중일기〉가 《적화삼삭구인집(赤禍三朔九人集)》(1951)에 실려 있다. 서울 수복 후에는 종군작가단의 종군기자로 활약하고 대구에서 공연된 문인극에도 참가하였다. 《주부생활》 주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소설협회 대표위원 등으로 활동하였으며 3.1문학상, 서울시 문화부 본상, 제1회 여류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1990년 12월 21일 정릉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7)

 

작품 세계

 

1931년 잡지 《삼천리》에 〈정당한 스파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1980년 마지막 작품 〈화투기〉를 《현대문학》에 발표하기까지 장장 50년의 창작 생애를 이어온 최정희의 문학 세계는 대체적으로 계급의식의 표출시기, 여성의식의 도출시기, 여성의식과 사회의식의 결합시기 등과 같이 세 시기로 구분가능하다.

 

계급의식의 표출시기 
〈정당한 스파이〉를 대표로 하는 1930년대 초반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선명한 계급의식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 속의 여성들은 계급의식이 투철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남성에 의해 계급의식에 눈 뜨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계급적 성향은 신건설사 사건을 겪으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하고 그 조짐을 보였던 첫 작품이 바로 〈흉가〉이다. 이 작품은 최정희 스스로에 의해 처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며,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흉가〉 이전의 작품에는 “최정희의 아무것도 없는 글”이기 때문에 그의 문학의 출발은 〈흉가〉부터라는 것이다.8)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억척스럽게 살림을 이어나가는 여주인공의 삶의 의지를 부각시키고 있는 작품 〈흉가〉를 기점으로 하여 최정희의 작품들은 적극적으로 여성의 문제를 작품화하기 시작한다.

 

여성의식의 도출시기

‘맥 삼부작’으로 불리는 〈지맥〉(1939), 〈인맥〉(1940), 〈천맥〉(1941)은 최정희의 대표작이자 그의 문단적 지위를 확실히 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미 아내를 두고 있는 사회주의 운동가와 결혼하였다가 남편의 죽음과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에 당면하게 되는 지식인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는 〈지맥〉, 친구의 남편을 사랑하게 되는 결혼 여성의 욕망을 다룬 〈인맥〉, 〈지맥〉에서와 마찬가지로 기혼의 남성과 결혼하였다가 남편의 죽음으로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는 여성이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재혼하였다가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아이의 교육을 위해 이혼을 선택하게 된다는 〈천맥〉 등은 모두 지식인 여성의 개인적인 불행을 핵심으로 그리면서 여성의 욕망과 그 본질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녀의 작품 안에서 여성은 더 이상 나약하고 심약한 여성의 대명사가 아니었고 억압과 소외의 대상도 아니었으며 인습과 제도에 도전하는 당당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9) 작가는 여성이라는 존재를 앞세워 세계와 대결하고 도덕적 터부와 대결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문제의식의 도출을 통해 비로소 최정희는‘맥 삼부작’을 통해 ‘여류’라는 수식어를 떼고 작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10)

 

여성의식과 사회의식의 결합
식민지 말기에 이르면 〈야국초〉와 같은 일련의 협력 작품을 발표하고 8.15 광복 이후에는 소작인의 가난과 불행의 원인을 지주의 횡포에서 찾은 〈점례〉(1947), 부자 지주와 소작인의 삶을 대극적으로 제시한 〈풍류 잡히는 마을〉(1947) 등을 통해 시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켜 나갔다. 50년대는 최정희의 작가 생애에서 가장 활발한 작품 활동을 보인 시기로서 다수의 장편을 창작하였다. 특히 당시 사회적 화두였던 ‘양공주’ 문제를 다루고 있는 《끝없는 낭만》(1959) 등과 같은 작품들은 여성의식과 사회의식의 적절한 결합을 보여준다. 이런 작가적 의식은 말년에 이르면 다시 원체험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인다. 두 장편 《인간사》(1960-1964)와 《강물은 또 몇 천리》는 1930년대에서 4.19까지를 역사적 배경으로 하면서 작가의 자전적 요소들이 대거 가미된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후 〈이백오병실〉(1970), 〈탑돌이〉(1975) 등 허무와 고독이 짙게 밴 작품을 발표하였다.

 

주요 작품

 

  단편집
  《천맥》, 수선사, 1948.
  《바람 속에서》, 인간사, 1955.
  《찬란한 대낮》, 문학과지성사, 1976.
  《풍류잡히는 마을》, 어문각, 1949.

 

  장편
  《녹색의 문》, 민중서관, 1959.
  《속·녹색의 문》, 민중서관, 1959.
  《끝없는 낭만》, 민중서관, 1959.
  《인간사》, 신사조사, 1964. 

 

  수필집
  《사랑의 이력》
  《젊은 날의 증언》

 

수상 내역

 

  1958년 서울특별시문화상
  1964년 제1회 여류문학상
  1971년 대한민족예술원 문학부문 작품상
  1983년 3.1문화상

 

번역된 작품

 

金素雲, 現代韓国文学選集, 冬樹社, 1973. 11)
Genell Y.Poitras, The Cry of the Harp and Other Korean Short Stories: The Best Korean short stories No. 2, Si-sa-yong-o-sa Publishers, Inc / Pace International Research, 1983. 12)
Genell Y.Poitras, Cry of the Harp, EastBridge, 2005.13)

 

참고 문헌

 

(1) 후주
1) 한국현대문학대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135&cid=41708&categoryId=41737
2) 한국현대문학대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946&cid=41708&categoryId=41737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39728&cid=46664&categoryId=46664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2472&cid=46664&categoryId=46664
5)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53055&cid=46665&categoryId=46665
6)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신건설사_사건
7) 서동수, 《한국여성작가연구: 최정희·김지원》, 한국학술정보, 2010의 최정희 부분 참조.
8) 최정희, 〈나의 文學生活自敍〉, 《白民》, 1948.3.
9)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1》, 민음사, 2002.
10) 김동리, 〈최정희의 삼부작〉, 《문학과 인간》, 1948.
11) 한국문학번역원 디지털도서관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337
12) 한국문학번역원 디지털도서관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555
13) 한국문학번역원 디지털도서관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300

 

(2) 기타 참고 문헌
조연현, 《문학과 사상》, 세계문학사, 1949.
신동욱, 〈최정희의 작품에 나타난 여성과 인간의식 연구〉, 《현대작가론》, 개문사, 1982.
권영민,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서울대학교출판부, 2004.
박죽심, 〈최정희 문학 연구〉, 중앙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10.
최정아, 〈최정희의 <녹색의 문>에 나타난 여성 정체성 탐구〉,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학회, 2010.
허윤, 〈기억의 탈역사화와 사이의 정치학〉, 《한국문화연구》28, 한국문화연구학회, 2015.
공임순, 〈최정희의 해방 전/후와 ‘부역’의 젠더 정치〉, 《여성문학연구》46, 한국여성문학학회, 2015.

 

Introduction

 

Choe Chung-Hui (崔貞熙, 1912–1990) was a Korean writer. Along with Kang Kyeong-ae[1] and Ji Ha-ryun[2], she is categorized as the second generation group of women writers in the history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Since her debut in 1931 with the publication of her short story "Jeongdanghan seupai (정당한 스파이, The Righteous Spy)" in the magazine Samcheolli, She had continued to write for no less than half a century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women writers of the country, until her last work "Hwatugi (화투기, Story of Playing Hwatu)" came out in 1980 in the literary journal Hyundae Munhak. The source of her writing, which views the world from the perspective of a woman, is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her major work is the Maek triology, "Jimaek (지맥, The Energy of Land)," "Inmaek (The Energy of People)," and "Cheonmaek (천맥, The Energy of Sky)," published in 1939, 1940, and 1941, respectively. She won the Seoul Special City Culture Awards (서울특별시문화상), the Literature Award for Best Woman Writer (여류문학상), and the National Academy of Arts Award for Best Literary Work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부문 작품상).

 

Life

 

Choe was born in 1912, in Seongjin, Hamgyeongbuk-do. She was admitted to Dongduk Girls School to fill up a vacancy, before she graduated Sukmyeong Girls High School and Jung-ang Academy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After her graduation, she worked as a nanny at Haman Kindergarten located in Gyeongsangnam-do, and then she moved to Tokyo in 1930, to work at Makawa Kindergarten and participate in a students' drama club with Yu Chijin[3], Kim Dongwon[4], and others. In 1931, she left Tokyo and returned to her home country, where she met Kim Yu-yeong[5], a film director, and got married. Then in 1934, he was arrested in Jeonju for being a member of New Construction, an affiliated organization of 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and Choe was arrested with him to serve eight months in Jeonju Penitentiary before she was acquitted and released. This was the Second Apprehension of KAPF Members[6].

 

The experience she had in Jeonju Penitentiary led her writing to a new dimension. After her release, she got a job at the publication division of the Chosun Ilbo newspaper, and published "Hyungga (흉가, The Haunted House)," which mark the new beginning of her writing, in the magazine Morning Light, in 1937. With the story, she departed from the class consciousness shown in her early writing and began to explore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by writing about the lives of intellectual women. After her husband died in 1939, she got employed by Samcheolli, got married to Kim Donghwan, and published "Jimaek" in 1939, "Inmaek" in 1940, and "Cheonmaek" in 1941, which became her major works.

 

Nearing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al era, she actively cooperated with Japan, serving as an assistant administrator at the Association of Joseon Writers and a member of the Union of Bond Dealers on Streets, reciting poetry at the Grand Lecture of Culture, and delivering the lecture "The Mothers of the Army" at the Grand Assembly of Women held by the Joseon's Organization for Preparation of War and Protection of the Country. The works that represent this time of her life include the 1942 short story "Yagukcho (야국초, Picking the Wild Chrysanthemum)" and the 1943 short story "Gungugui Eomeonimdeul (The Mothers of the Army and the Country)."

 

Following the country's liberation, she joined the Organization of Joseon People of Letters and the Association of the Korean Literati. She could not escape Seoul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so she joined the Alliance of Writers and cooperated with the North Korean Army who were seizing the city at the time. "Nanjung ilgi (난중일기, The Diary Written During the War)," which records her life during this period, is included in Jeokhwa samsak guinjip (적화삼삭구인집, Nine Writers Who Survived the Three Months of North Korean Army's Reign), published in 1951. After the South Korean Army recaptured Seoul, she played an active role as a wartime journalist and participated in a play of writers performed in Daegu. She served as the editor-in-chief of the magazine Styler Jubu Saenghwal, the president of the Association of Korean women writers, a member of the National Academy of Arts, and a representative member of the Society of Novelists. And she won many awards, including the March 1st Literature Awards (3.1 문학상), the Grand Prize of the Seoul Special City Culture Awards (서울시 문화부 본상), and the 1st Literature Award for Best Woman Writer. She died of old age at her home in Jeongneung, on December 21, 1990.[7]

 

Writing

 

Since her debut as a writer in 1931 with the publication of her short story "Jeongdanghan seupai" in the magazine Samcheolli, She had continued to write for no less than half a century as one of the most prominent women writers of the country, until her last work "Hwatugi" was published in 1980 in the literary journal Hyundae Munhak. Her writing career can be divided into the three periods: expression of her sense of class, development of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combination of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that of society.

 

The period of expressing class consciousness

The main feature of Choe's early works, mainly "Jeongdanghan seupai," is the clear expression of her class consciousness. The women characters are described as having a strong sense of class or developing such sense with the help of men. That being said, such characteristics of her writing gradually changed as she went through the Apprehension of the New Construction Members, which could be observed for the first time in the short story "Hyungga." It was regarded as her real debut work by the author herself, who said it was the beginning of her writing, because "the essence of Choe Chung-Hui cannot be found" in the works prior to "Hyungga."[8] This story focuses on the will-to-live of a scrappy woman who is determined to provide for her family as the head of the household, and with this story, Choe starts to actively explore the women-related issues in her writing.

 

The period of developing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The Maek triology, "Jimaek," "Inmaek," and "Cheonmaek," is her major work, which secured her status in the literary world at the time. "Jimaek" depicts the life of a intellectual woman who becomes the second wife of a married socialist activist until she experiences financial difficulty with the death of her husband; "Inmaek" deals with the desire of a married woman who falls in love with the husband of a friend; In "Cheonmaek," similar to "Jimaek," a woman becomes the second wife of a married man but has to raise her child alone due to the death of her husband, before she gets remarried and divorced again for the education of her child. The trilogy is significant in that it poses serious questions as to the desires of women and their nature, while exploring the unfortunate lives of the intellectual women. In her stories, women are not described as weak or feeble anymore, and they are not the objects of oppression and alienation, but the dignified protagonists who challenge the old customs and institutions.[9] In a way, Choe was fighting the world and its moral taboos with the lead of her women characters. And she could be recognized by the literary world without the label of 'a lady of letters,' because of the active, critical mind shown in the Maek triology.[10]

 

The period of combining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that of society

Nearing the end of the Japanese colonization, she published a series of works like "Yagukcho" in cooperation with Japan. And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she developed an interest in her times and society, by writing "Jeomrye (점례)," a 1947 short story pointing out that the reason behind the poverty and unhappiness of tenant farmers is the tyranny of their landowner, and "Pungryu japhineun maeul (풍류 잡히는 마을, The Village of a Taste for the Arts)," a 1947 short story describing the conflict between the wealthy landowner and their tenant farmers. The 1950s were the most prolific time of her career during which she published a number of novels. Notably, the works like Ggeudeobneun nangman (끝없는 낭만, The Endless Romance), which deals with the social issue of 'yanggongju,' or sex workers who provide sexual labor for the American military men in Korea, show the appropriate combination of her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that of society. On the other hand, during her later years, her writing went back to her childhood experiences. Her two novels Ingansa (인간사, The Human History), published from 1960 to 1964, and Gangmureun ddo myeot cheolli (강물은 또 몇 천리, The River Flows for Another Hundreds of Kilometers) are set from the 1930s to the 1960 April Revolution, and feature the characters full of autobiographical aspects. Then she also published "Ibaego byeongsil (이백오병실, Hospital Room No.205)," "Tapdori (탑돌이, Circling the Pagoda)," and others, which are deeply immersed in nihilism and loneliness.

 

Major works

 

1) Short story collections

《천맥》, 수선사, 1948 / Cheonmaek (The Energy of Sky), Suseonsa, 1948

《바람 속에서》, 인간사, 1955 / Baram sogeseo (In the Winds), Ingansa, 1955

《찬란한 대낮》, 문학과지성사, 1976 / Chanranhan daenat (The Bright Day), Moonji, 1976

《풍류잡히는 마을》, 어문각, 1949 / Pungryu japhineun maeul (The Village of a Taste for the Arts), Eomungak, 1949

 

2) Novels

《녹색의 문》, 민중서관, 1959 / Noksaegui mun (The Green Door), Minjung Seogwan, 1959

《속•녹색의 문》, 민중서관, 1959 / Sok, Noksaegui mun (The Green Door, Vol.2), Minjung Seogwan, 1959

《끝없는 낭만》, 민중서관, 1959 / Ggeudeobneun nangman (The Endless Romance), Minjung Seogwan, 1959

《인간사》, 신사조사, 1964 / Ingansa (The Human History), Sinsajosa, 1964

 

3) Collection of essays

《사랑의 이력》/ Sarang-ui iryeok (The History of Love)

《젊은 날의 증언》/ Jeormeun narui jeung-eon (The Testimony of the Young Days)

 

Awards

 

Seoul Special City Culture Awards (서울특별시문화상, 1958)

1st Literature Award for Best Woman Writer (여류문학상, 1964)

National Academy of Arts Awards for Best Literary Work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부문 작품상, 1971)

March 1st Literature Awards (3.1 문학상, 1983)

 

Works in translation

 

金素雲, 現代韓国文学選集, 冬樹社, 1973. [11]

Genell Y.Poitras, The Cry of the Harp and Other Korean Short Stories: The Best Korean short stories No. 2, Si-sa-yong-o-sa Publishers, Inc / Pace International Research, 1983. [12]

Genell Y.Poitras, Cry of the Harp, EastBridge, 2005.[13]

 

References

 

Endnotes

[1] "Kang Kyeong-ae,"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135&cid=41708&categoryId=41737.

[2] "Ji Ha-ryun,"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33946&cid=41708&categoryId=41737.

[3] "Yu Chijin,"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39728&cid=46664&categoryId=46664.

[4] "Kim Dongwon,"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2472&cid=46664&categoryId=46664.

[5] "Kim Yu-yeong,"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53055&cid=46665&categoryId=46665.

[6] "The Apprehension of the New Construction Members," Wikipedia Korea,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ko.wikipedia.org/wiki/신건설사_사건.

[7] Seo Dongsu, Research on the Women Writers of Korea: Choe Chung-Hui and Kim Jiwon (Paju: KSI, 2010).

[8] Choe Chung-Hui, "Autobiography of My Literary Life," Baekmin, March, 1948.

[9] Gwon Yeongmin,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Vol.1 (Seoul: Mineumsa, 2002).

[10] Kim Tong-ni, "On the Trilogy of Cheo Chung-Hui," Literature and People, 1948.

[11] "Japanese Translation of Choe Chung-Hui's Story," Literary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library.ltikorea.or.kr/node/11337.

[12] "English Translation of Choe Chung-Hui's Story," Literary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555.

[13] "English Translation of Choe Chung-Hui's Cry of the Harp," Literary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accessed November 18, 2019, https://library.ltikorea.or.kr/node/9300.

 

Further Reading

Jo Yeonhyeon, Literature and Idea (Segye Munhaksa, 1949).

Shin Dong-uk, "Study on the Consciousness as a Woman and Human in Choe Chung-Hui's Works," On Modern Writers (Gaemunsa, 1982).

Gwon Yeongmin, Encyclopedia of the Modern Korean Literature (Seoul: Seoul National University Press, 2004).

Pak Juksim, "On Choe Chung-Hui's Writing" (PhD Diss, Chung-Ang University, 2010).

Choe Jung-a, "Study on the Identity as a Woman in Choe Chung-Hui's 'Noksaegui mun'," The Journal of Korean Fiction Research 44 (2010).

Heo Yun, "The Dehistoricization of Memory and Politics of In-betweenness," The Korean Cultural Studies 28 (2015).

Gong Imsun, "On Choe Chung-Hui: Before and After the Liberation and Her Gender Politics,"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46 (2015).

崔贞熙(1906-1990),韩国小说家。1931年在《三千里》发表短篇小说《正义的间谍》(《정당한 스파이》),从此步入文坛。曾创作过为劳动者代言的社会主义文学,但在卡普(KARF,朝鲜无产阶级艺术联盟)二次逮捕事件后,作品倾向开始发生变化,多创作描写女性和爱情问题的作品。1940年至1941年甚至还主张与日本共同参战。       


 短篇小说《正义的间谍》(《정당한 스파이》,1931)、短篇小说集《天脉》(《천맥》,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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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ooks11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