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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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Published Work Korean(한국어)

천사들의 도시

천사들의 도시
Original Title
천사들의 도시
Title Romanization
Cheonsadeurui dosi
Title Sub
조해진 소설
English Title (Printed)
-
Classification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Complete Collection > Library > Complete Collection (individual)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Korean Fiction > 21st century > Short Story

Author
Cho Hae-jin
Co-Author
-
Published Year
2008
Publisher
민음사
ISBN
9788937482014
Main Characters
-
Subject/Theme
-
Cho Haejin
  • Cho Hae-jin
  • Birth : 1976 ~ -
  • Occupation : Writer, Novelist
  • First Name : Haejin
  • Family Name : Cho
  • Korean Name : 조해진
  • ISNI : 0000000075989416
  • Works : 8
Descriptions(Languages 1)
  • Korean(한국어)

작가 조해진의 첫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가 오늘의 작가 총서 41번으로 재출간되었다. 2008년에 묶인 소설집을 2023년에 다시 읽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가장 먼저, 조해진이 작가로 살아 온 시간 중 15년을 거슬러 읽어 보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15년 전, 젊은 소설가가 심은 묘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든든한 둥치와 넓은 가지를 드리운 나무를 가지게 된 한 명의 소설가가 그 나무를 갖게 되기까지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여행일 것이다. 시간을 반대로 사는 일은 오직 문학에서만 가능하다. 15년 전 조해진은 무엇을 심었을까. 작가는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들의 그림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는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그림자 속에 살기 때문에 고통을 발설하지 못하게 된 이들의 작은 목소리를 채집하는 귀가 되기로 했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가족을, 온기와 기댈 곳을 잃는다 하더라도 결국 살아갔다는 증언을 듣는.

『천사들의 도시』에는 삶의 기본값이 불운이고 불행이라는 듯,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깊고 어두운 고통의 구덩이에 빠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모어를 모르는 입양아, 외롭고 춥던 밤 에이즈에 걸리게 된 여자, ‘잘살고 싶다’는 욕망에 휩쓸려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되는 남자, 결혼 이민을 왔으나 홀로 한국에 남게 된 고려인,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남자와 시력을 잃고 무대에 설 수 없게 된 연극배우 등. 조해진의 첫 번째 소설집은 우리가 지닌 고통의 언어가 각자 다르다는 사실, 그래서 서로의 발화를 온전히 알아듣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동시에 그럼에도 누군가가 당신의 언어에 닿아 보려 애쓰는 순간을 기록해 두고자 한다. 조해진은 자신의 고통이 번역되게 두지 않겠다는 고독한 인물들 곁에서 기어이 그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들의 고통은 작가의 문장을 입고 우리 앞에 드러난다. 15년의 시간을 건너, 다시 고통을 배울 시간이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9183784

Translated Books1

  • 天使たちの都市
    Japanese(日本語) Funded by LTI Korea Available
    天使たちの都市
    Cho Hae-jin et al / チョ・ヘジン / 20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