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Ha-gi (born 1958) is a modern South Korean writer and ex-political prisoner.
Life
Kim Ha-gi was born in Ulsan, South Gyeongsang Province. He entered Pusan National University in 1978 to study philosophy, but was arrested in 1980 for participating in the student movement protesting against the expansion of Korean martial law. In 1991 he was arrested again, this time for involvement in the Burim incident, and was sentenced to ten years in prison. He was released on parole after eight years, in 1988, upon which he published a collection of his poems and letters written in prison, Han jeoleuniga gatyeo itda (한 젊은이가 갇혀 있다 A Young Man Imprisoned). In 1989 he published "Sarainneun mudeom" (살아있는 무덤 Living Tomb) in the quarterly Changbi, followed by such works as "Noran bulkkot" (노란 불꽃 Yellow Flame) and "Haemi" (해미 Haemi). He received the first Im Sygyeong Unification Literary Award for his collection Wanjeonhan mannam (완전한 만남 Perfect Meeting), and the 1992 Shin Dong-yeop Creative Grant, after which he published the novel Hangno eomneun bihaeng (항로 없는 비행 Uncharted Flight). Since 2015 Kim has devoted himself to politics.
Writing
Some critics have characterized Kim's works as being too schematic; however, Kim has certainly publicized the problem of long-term political prisoners through his works such as those collected in Wanjeonhan mannam. His first novel, Hangno eomneun bihaeng, as the title implies, follows the growing pains of former student activists in the changing landscape of the 1990s. The young protagonists of the novel rediscover the painful history of their parents' generation, which they overcome to forge their own paths.
The author's second collection of short stories, Boksakkot geujarido (복사꽃 그자리도 Where the Peach Blossoms Were), explores the fate of long-term political prisoners and their isolation from both Koreas, as well as the lives of disadvantaged workers.
Kim has also written historical novels, such as Singminjisonyeon (식민지소년 Colonial Boy), set in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Dokdojeonjaeng (독도전쟁 The Dokdo Wars), about the life of 17th century figure Park Eeo-dun, one of those who fought to protect Dokdo's sovereignty during the reign of Sukjong of Joseon.
Después de su liberación, se dedicó a tiempo completo a la escritura después de publicar Un joven en la cárcel, una recopilación de poemas y cartas que compuso en su estancia en prisión. En 1989 se publicó su historia "Tumba viviente" en la revista Changbi. La recopilación de relatos cortos Unión completa ganó el primer premio de literatura de unificación Im Sygyeong y en 1992 recibió el Fondo de Creación para Escritores Shing Dong-yeop.5 Algunos críticos han tachado su obra de ser demasiado esquemática, pero Kim Haki logró hacer pública la situación y el problema de los presos políticos durante el período de la dictadura a través de sus obras.6
Après sa libération de prison, Kim Ha-ki devient un écrivain à part entière à la suite de la publication de Un jeune homme est en prison (Han jeolmeuniga gacheo itda), recueil de poésies et de lettres qu'il a écrites durant son séjour en prison. En 1987, son récit Une tombe vivante (Sara innuen mudeom) est publié dans la revue Création et critique(Changjakgwa bipyeong) ; ensuite, sa nouvelle Une rencontre complète (Wanjeonhan mannam) lui permet de remporter le prix littéraire La Réunification Im Su-gyeong et en 1992 il reçoit le prix de la création Shing Dong-yeop pour sa dixième édition4. Certains critiques ont reproché à ses récits d'être trop "schématiques",: il a pourtant décrit mieux que quiconque la situation et le problème des prisionniers politiques durant la période dictatoriale en Corée du Sud5.
Kim Ha-gi wurde am 24. Juni 1958 in Ulsan, Südkorea geboren. Als Student an der Staatlichen Universität Pusan nahm er 1978 an den Studentenbewegungen teil und wurde deswegen 1980 festgenommen, als er gegen die Ausweitung des Kriegsrechts demonstrierte. Für seine Beteiligung an einer Aktion von Regierungsgegnern in Pusan (Purim-Zwischenfall, 1981) wurde er zu zehn Jahren Gefängnisstrafe verurteilt und erst 1988, acht Jahre später, wieder freigelassen. Sein erstes Werk Ein junger Mann ist eingesperrt (한 젊은이가 갇혀 있다) besteht aus Briefen und Gedichten, die er während seiner Haft verfasste.
Kim schrieb viele Geschichten, die das Leid von Langzeitgefangenen darstellen und ihren unzerstörbaren Willen, diese zu ertragen. Seine Werke wurden von einigen als zu schematisch kritisiert, jedoch ist unbestreitbar, dass Kim in großem Maße dazu beitrug, die Probleme von Langzeitgefangenen öffentlich zu machen. Sein Werk Flug ohne Ziel handelt von kämpfenden Studentenaktivisten und Individuen, die mit den sich rasch ändernden gesellschaftlichen Verhältnissen konfrontiert werden. Im Gegensatz zu seinen anderen Erzählungen handelt dieses Werk von jungen Leuten und deren Bemühungen, das Leid der älteren Generation wiederzuentdecken, sich jedoch gleichzeitig auch eine eigene Identität zu erschaffen.[3]
金河杞の初めての作品 「生きている墓」は、自分が経験した獄中体験に基づいて長年懲役をしている人々の問題を描いた小説である。そして『完全な出会い』においても、長期懲役をしている人や時局事犯の苦痛と苦しみを表している。これらの作品は、都市的であるという指摘もうけたが、社会的にも、文学的にも取り上げられることのない長期懲役の人々の問題を知らしめるのに大きく貢献したと評価されている。
長編小説である「航路のない飛行」では、1990年代に入り激しく変化していく現実に直面した個人の話で、学生運動とその周辺の人物が経験する彷徨と、そしてそれを克服する過程を扱っている。この作品は、彼の以前の作品とは異なり、若い人々を中心人物として、彼らが親世代の痛ましい歴史を再解釈して自分自身の生き方を確立していく過程を描いている。
김하기(1958~)는 대한민국의 소설가다.
생애
김하기는 1958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대 철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8년 부산대에 입학 후 학생 운동에 가담하여 1980년 계엄 확대를 반대하는 시위 도중 구속되었다. 또한 1991년 부림 사건(부산의 학림사건)으로 재구속되어 10년형을 언도받고 8년만인 1988년 가석방되었다. 이후 옥중에서 쓴 시와 편지를 모은 책 《한 젊은이가 갇혀 있다》를 출간했다.한편 작가는 1996년 7월 중국 옌볜 여행 중 두만강을 건너 입북했으며, 15일간 북한에 체류한 뒤 귀환하여 투옥되었다가 1998년 특사로 풀려났다. 1989년 《창작과 비평》에 장기수 문제를 사실적으로 다룬 〈살아있는 무덤〉을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1989년 제1회 임수경통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첫 작품인 〈살아있는 무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옥중체험을 바탕으로 장기수들의 문제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었다. 또한 1991년에 출간한 소설집 《완전한 만남》에 수록된 여러 작품에서도 장기수와 시국 사범들이 겪는 고통과 그들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러한 작품들은 문학적 형상화의 수준에 있어서 도식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였으나, 사회적으로나 문학적으로 이슈화되지 않았던 장기수 문제를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5년 이후 정치에 몸담고 있다.
작품 세계
김하기는 이념, 국가의 폭력, 사상범, 장기수, 한반도의 통일, 분단된 현실 등 한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조명 받지 못한 현실의 문제들을 작품의 주제로 다뤄왔다. 특히 국가보안법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과 대학생들의 사회운동 그리고 부모 세대와의 갈등과 화해를 다양한 소재를 통해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장편소설 《항로 없는 비행》(1993)은 제목이 암시하듯이 1990년대 들어 변화하는 현실에 직면한 개인들, 학생운동권 중심과 주변의 인물들이 겪는 방황과 극복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젊은이들을 중심인물로 설정하여 그들이 부모 세대의 아픈 역사를 재발견하고 저마다의 길을 확립해 가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소설집 《복사꽃 그 자리》(2002)는 통일, 주변인,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묶어서 수록한 소설집이다. 작가는 마음은 북한에 있지만 오갈 수 없는 전향 장기수의 현실을 조망했다. 폭력과 고문을 견디지 못해 전향서를 제출한 주인공의 삶을 남북 양쪽에서의 소외와 고립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또한 소외된 노동자들의 삶과 동료를 배신한 인물들까지 작가는 다양한 이유로 굴곡진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장편소설 《식민지 소년》(2007)은 일제 식민지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는 슬픔과 분노를 절제하고 간결하고 위트가 넘치면서도 중립된 시각으로 민족의 현실을 자각하는 인물들을 서술하고 있다.
소설집 《달집》(2013)에서 작가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하여 한국 사회의 모순을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수록된 9편의 작품들은 대체로 통일과 소외된 사람들을 주제로 삼았다.
장편소설 《독도전쟁》(2016)은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이다. 조선 숙종 때 독도지킴으로 살았던 인물의 생애를 그렸다. 작가는 독도가 왜 한국의 땅인지 알리기 위해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누구나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소설화하였다.
주요 작품
1) 소설집
《완전한 만남》, 창작과비평사, 1991.
《은행나무 사랑》, 실천문학사, 1996.
《복사꽃 그자리》, 문학동네, 2002.
《달집》, 해성, 2013.
2) 장편소설
《항로 없는 비행》(상/하), 창작과비평사, 1993.
《천년의 빛》(전 3권), 고도, 2001.
《식민지 소년》, 청년사, 2007.
《독도전쟁》, 쌤앤파커스, 2016.
3) 기타
《늦깎이》, 친구, 1991.
《마침내 철책 끝에 서다》, 문학동네, 1995.
《부마민주항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04.
수상 내역
1992년 제10회 신동엽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