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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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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본기

    Baekjebongi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Busik / 김부식 / - / KDC구분 >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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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사기

    Samguksagi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Busik / 김부식 / 1145 / KDC구분 > History

    삼국사기   박 동욱 (한양대)   소개 1145년(인종 23)에 김부식(金富軾)등이 고려 인종의 명에 따라 편찬한 삼국시대의 정사이다. 중국의 정사체인 기전체의 역사서로서 본기 28권(고구려 10권, 백제 6권, 신라 · 통일신라 12권), 지(志) 9권, 표 3권, 열전 10권으로 되어 있다. 12세기의 시대정신과 사회상을 고려할 때, 당시의 중국 중심의 풍조 속에서도 우리 나라를 찾으려는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중국의 전통적인 사학이 가지고 있는 술이부작(述而不作)의 객관적 서술 자세를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였다. 특히, 정부 주도하의 관찬(官撰)이라는 역사 편찬의 본을 정착시켜 조선 초의 역사 서술, 특히 『고려사』 편찬에 기여함으로써 전통 사학을 크게 발전시켰다.   2. 작가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은 본관은 경주(慶州)로 자는 입지(立之)이고 호는 뇌천(雷川)이다. 아버지 김근(金覲)은 자식들을 송나라의 대문호인 소식(蘇軾), 소철(蘇轍) 형제처럼 키우려고 그들을 본떠서 부식(富軾), 부철(富轍)로 이름을 지었다. 김부식은 1096년(숙종 1) 과거에 급제해 여러 관직을 거쳤다가 한림원의 직한림(直翰林)에 발탁되었다. 이후 20여 년 동안 한림원 등의 문한직(文翰職)에 종사하면서 자신의 학문을 발전시켰고 한편으로는 예종(睿宗)·인종(仁宗)에게 경사(經史)를 강론하기도 하였다. 1116년(예종 11) 7월에 문한관으로서 송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오는 길에 사마광(司馬光)의 『자치통감(資治通鑑)』 한 질을 가지고 왔다. 1127년 송나라에 고종(高宗)의 등극을 축하하러 갔으나 금나라 군에 의해 수도가 함락되어 남천(南遷)을 하였으므로 수도에 가보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1130년(인종 8) 12월에 재상직에 오른 후 순조로운 승진을 거듭하였다. 1135년(인종 13) 1월 묘청의 난에 원수(元帥)로 임명되어 직접 중군을 거느리고 삼군(三軍)을 지휘 통솔해 진압을 담당하였다. 출정하기에 앞서 재상들과 의논해 먼저 개경에 있던 묘청의 동조세력인 정지상(鄭知常)·김안(金安)·백수한(白壽翰) 등의 목을 베었다. 1년 2개월이 지나서야 반란군을 진압할 수 있었다. 김부식은 서경에서 개선한 뒤 윤언이(尹彦頤)와 한유충(韓惟忠)을 좌천시키려다 실패하였다. 윤언이·한유충이 중앙정계로 복귀할 전망이 보이자 정치보복을 염려해 세 번이나 사직상소를 올려 결국 왕의 허락을 받아냈다. 이후 김부식의 형제들이 죽고, 자신의 우호세력인 정습명(鄭襲明)마저 탄핵을 받아 퇴임하자 그도 역시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 만년(晩年)에는 개성 주위에 관란사(觀瀾寺)를 원찰(願刹)로 세워 불교수행을 닦기도 하였다. 관직에서 물러난 후 왕은 김부식을 도와줄 8인의 젊은 관료를 보내어 『삼국사기(三國史記)』의 편찬을 명하였으며, 1145년(인종 23)『삼국사기(三國史記)』를 편찬했다. 이 밖에도『예종실록(睿宗實錄)』과『인종실록(仁宗實錄)』의 편찬도 담당하였다. 문집은 20여 권이 되었으나 현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글들이 『동문수(東文粹)』와 『동문선(東文選)』에 전해져 온다. 1151년(의종 5)에 76세의 나이로 죽자 중서령(中書令)에 추증되었다.   3. 내용 『삼국사기』의 서술방식은 『신당서(新唐書)』를 모방하였다. 기(紀)·전(傳)·표(表)·지(志)로 구성하여, 28권의 본기, 3권의 연표, 9권의 지, 10권의 열전으로 되어 있다. 본기는 '신라본기' 12권, '고구려본기' 10권, '백제본기' 6권으로 구성되었다. 본기는 책 전체의 절반이 넘는 분량으로 내용상으로도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다. 이 점이 열전을 중심으로 편제되어 있는 중국의 기전체 역사서와 다른 점으로 지적된다. 또 삼국 각각의 대외관계를 서술하는 경우, 신라본기에서는 신라를 주체로 하여 '아'(我)로 표현했고, 고구려·백제의 경우도 동일하게 처리했다. 이러한 용법은 중국 측의 역사서에서도 유례가 없는 것으로, 삼국을 동등하게 서술하고자 한 자세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본기에서는 서두에 왕과 왕비의 인적 사항을 기록한 후 1년 단위의 정치 업적, 자연재해, 자연현상, 중요 관리의 임면 기사, 전쟁기사, 외국과의 사신파견 등을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자연변이는 인간의 활동과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서 실었던 듯하다. 그리고 1년 단위의 기술에서는 춘하추동의 사계절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중국식 역사 서술방식을 차용한 것이다. 삼국의 본기에서는 삼국 간에 그칠 줄 모르는 전쟁의 참혹함을 읽을 수 있다. 연표에서는 삼국의 연표를 중국의 연표와 대비하여 만들었는데, 삼국의 본기가 모두 각 왕의 재위년도로 기술되었기 때문에 연표가 없이는 절대연대의 파악이 불가능하다. 박혁거세 즉위년(서기전 57)부터 경순왕 9년(935)까지를 연표 3권으로 나누고 있다. 이는 중국문헌의 연표에 재상표(宰相表) · 종실표(宗室表) · 방진표(方鎭表)가 있는 경우를 대조할 때 그 내용이 빈약하고 간소하다. 지는 통치제도 등을 분야별로 기술한 것이다. 지를 잡지(雜志)라 명명한 것은 지에 서술할 자료가 많지 않으므로 한 권의 지에 여러 분야를 합쳐서 기술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신라를 중심으로 통일기의 상태에 관한 것이지만 삼국시대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다. 구성은 제사(祭祀)·악(樂)·색복(色服)·거기(車騎)·기용(器用)·옥사(屋舍)·지리(地理)·직관(職官)의 순서로 되어 있다. 중국의 기전체 역사서와 비교해보면, 예(禮)·오행(五行)·천문(天文)·역(曆)·식화(食貨)가 없기 때문에 체제상 미숙한 편제라는 지적을 받는다. 제사, 음악, 복식, 수레, 집에 대한 지 2권, 지리지 4권, 직관지 3권으로 되어 있다. 잡지에서는 삼국의 내용을 서술하려고 하였으나 고구려와 백제 측의 자료는 본기 외에는 별도로 전하는 자료가 없어 중국 측의 자료를 인용하는 수준을 넘지 못했다. 열전 10권은 중국문헌에 비하면 매우 빈약한 편이다. 따라서 인물기준도 항목별(名臣 · 循吏 · 酷吏 · 儒林 · 叛逆 등)로 된 것도 아니고, 왕후 · 공주열전도 없다. 모두 50명의 인물이 실려 있으나 독립된 인물에 부기되어 소개된 것까지 합치면 70여 명 이상에 달한다. 국적에 따라 분류해보면 신라인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다. 그리고 신라인 중에서도 통일 이전의 인물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양적인 면에서 신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은, 편찬 당시 신라인에 대한 기록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인상적인 것은 김유신(金庾信) 개인 열전이 3권이나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구려인의 경우에는 온달(溫達) 열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본기의 기사나 중국문헌에서 옮겨온 것이다. 백제인의 경우, 흑치상지는 『구당서(舊唐書)』에서 옮겨온 것이며 계백(階伯)은 백제본기의 내용을 약간 부연했고 도미(都彌)만 새로 수록된 것이다. 특히, 7세기에 활약한 인물이 34인이고 나라를 위하여 죽은 사람이 21인이나 되고 있어 위국충절(爲國忠節)의 인물나열이 핵심이 된다. 『삼국사기』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논찬이다. 논찬이란 역사서술에 있어서 사신의 견해를 나타낸 사론(史論)을 말하는바,『삼국사기』에는 논과 찬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논이라 하였다. 『삼국사기』에는 신라본기에 10측, 고구려본기에 7측, 백제본기에 6측, 열전에 8측 등 모두 31측의 논찬이 있다. 그 내용은 대개 예법준칙, 유교적 덕치주의, 군신의 행동, 사대적인 예절 등이 중심이 되지만 그러한 유교적 명분과 춘추대의(春秋大義)를 견지하면서도 우리 현실과 독자성을 고려한 현실주의적 입장을 띠고 있다. 그것은 내물왕의 동성취처(同性娶妻)나 혁거세의 왕후동반순행을 옹호한 점이나, 신라 3보(寶)와 할고지효(割股之孝)를 비현실적인 것으로 비난한데 나타나 있다.   4. 의의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1145)에 김부식 등이 편찬한 최고의 사서다. 그것은 삼국 및 통일신라 역사 연구의 기본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클 뿐 아니라 그 후에 편찬된 사서들의 전범(典範)이 되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그런데 지금까지 『삼국사기』에 대한 평가는 호의적인 편이 아니었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 사학자들이 더욱 그러하였다. 그들은 『삼국사기』를 사대주의 사서의 전범으로 인식하였을 뿐 만 아니라, 이 책의 사료 가치를 극도로 폄하하고, 기사의 사실성에 대해서도 강력한 의문을 제기하였던 것이다. 민족주의 사학자들의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일방적 매도는 해방 후 삼국사기 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였을 뿐만 아니라 삼국 및 통일신라 역사 연구 및 올바른 국민들의 역사인식에도 적지않은 폐해를 낳았다고 말할 수 있다 『삼국사기』는 국가의 발달사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이외에도 고대의 신화와 전설, 제사에 대한 관념, 신앙, 종교, 생활 관습, 언어와 문자생활, 예술, 인간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 등에 관한 다양한 기록을 담고 있어 고대 문화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 열전 등에 기사의 서술을 대화체로 서술하여 지루한 감을 덜어주고 서술을 박진감 넘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대화 중에 언급된 표현이 중국 고전으로부터 인용된 경우 좀 더 권위를 갖추기 위해서 유사한 내용을 김부식이 대치했을 가능성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삼국사기』는 정치사를 중심으로 서술된 총체적인 역사서다. 또 김부식은 문헌존중주의의 입장을 견지하였다. 이에 비해 일연의 『삼국유사』는 『삼국사기』를 전제하고 쓰여졌기 때문에, 『삼국사기』에서 다루어지지 않은 것들을 기록할 수 있었다. 『삼국사기』가 삼국의 흥망에 관한 역사서라면, 『삼국유사』는 고조선시대로부터 삼국시대 말까지의 국가를 다뤘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김부식의 합리적인 역사관과, 일연의 연기설 중심의 불교사관의 차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고대의 일화를 그대로 전해줌으로써, 한국의 고대를 보다 원형에 가깝게 전하고 있다. 또 『삼국유사』는 불교의 신앙사라는 점에서 『삼국사기』와 크게 다르다. 그러나 단순한 신앙사가 아니라 『삼국사기』에서 제외된 신라의 각 왕들에 대한 설화를 많이 전하고 있어 『삼국사기』를 보충하는 역사서다. 『삼국유사』를 민족지(民族誌)의 성격으로 파악하는 견해가 있다. 삼국시대 향가에 대한 기록 등 아주 소중한 자료가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삼국사기』를 빼놓고 『삼국유사』만으로는 한국의 역사를 복원할 수 없다. 한국의 고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사서를 함께 읽어야 한다. 두 역사서는 우리 민족의 문화적 성격을 전해주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두 고전의 이러한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또 새롭게 해석할 때에야 앞으로 우리의 새로운 문화의 창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5. 참고문헌 『역주삼국사기』 (5책) (김부식 저, 정구복 외 옮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7)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동문선(東文選)』 『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중세사학사』(정구복, 집문당, 1999) 『삼국사기연구』(신형식, 일조각, 1981) 『국어국문학자료사전』 (한국사전연구사, 1998)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정구복 외, 휴머니스트, 2006) 「삼국사기 해제」(정구복, 『역주삼국사기』1-감교원문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김부식」(정구복, 『한국사시민강좌』9, 일주각, 1991) 「윤언이묘지명」(이난영 편, 『한국금석문추보』, 아세아문화사, 1976) 「민족주의 사학자의『삼국사기』인식」(전덕재,『역사와현실』,한국역사연구회, 2006) 「『삼국사기』 본기 기사의 계통적 복원을 성취한 노작 : 전덕재, 『삼국사기 본기의 원전과 편찬』」(임기환, 『한국고대사연구』, 2018)   다음백과사전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1s1799b003   6. 번역현황 6.1. 중국어 Ким Бу сик et al. и др., Самкук Саги том, Восточная Литература, 2001. 6.2. 베트남어 Kim Phú Thức, TAM QUỐC SỬ KÝ 1, NXB Phụ Nữ. 2017. 6.3. 일본어 金富軾 , 『完訳 三国史記』, 明石書店,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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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고대 산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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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Busik et al / 김부식 et al / - / -

    신라 시대의 와 부터 고전 시조와 가사, 한시, 고려가요 등을 담은 한국 고전문학 선집이다. 1부와 2부를 나누어 1부에 고전 텍스트들이 수록, 소개되었고, 2부에서는 이와 관련한 한국문학 연구의 쟁점을 서술하고 있다. 1부에 총 38개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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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e Ch'i-won et al / 최치원 et al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