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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Mongminsimseo
Korean(한국어) Original Form of Classical LiteratureJung Yakyong / 정약용 / 2010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Speech
목민심서 (중) 1. 소개 『목민심서(牧民心書)』는 조선 후기 문인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의 목민서(牧民書)이다. 정약용이 57세 되던 해에 저술한 책으로서, 전라남도 강진에서 유배 중 집필하여 1818년에 완성하였다. 총 48권 16책이다. 2. 작가 『목민심서』의 저자 정약용은 조선 후기의 문인이다. 근기(近畿) 남인 가문 출신으로,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학문을 계승하여 발전시켰다. 1783년 진사시에 합격한 뒤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환로에 있다가, 순조 즉위 직후 신유사옥(辛酉邪獄) 때 천주교 신앙의 혐의로 전남 강진에서 18년 간 유배생활을 하였다. 『목민심서』는 정약용이 강진 유배기에 집필한 저술 중 하나로서, 목민관의 행동과 지방 실무에 대한 지침서이다. 『목민심서』에는 정약용 스스로 민정(民政)을 살폈던 경험이 구체적으로 반영되어 있다. 정약용은 청년기에 지방관으로 부임하는 아버지 정재원(丁載遠)을 따라 간 적이 있었고, 또한 그 자신도 33세 때 경기도에 어사로 파견되어 지방의 실정을 파악하기도 하였다. 더불어 정조 말년에는 금정 찰방·곡산 부사로 부임하여 지방 수령으로서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정조 사후 오랜 유배 생활을 통해 호남 민간의 실상을 직접 체험한 바 있었다. 이와 같은 경험은 『목민심서』의 안설(按設)을 비롯한 부분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있어, 독자인 수령에게 지방 행정의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3. 내용 『목민심서』는 크게 12개의 편목으로 되어 있다. 12편 중 첫째는 부임(赴任)으로, 새로 지방관에 임명된 직후부터 부임 준비 과정, 임지에 이르는 여정, 임지 도착 후 취임까지의 수령의 처신 등을 다루었다. 다음으로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의 세 편목이 있다. 율기는 지방관의 자기 규율에 대해, 봉공과 애민은 지방관의 기본 정신에 대해 기술하였다. 그 다음에는 이(吏)·호(戶)·예(禮)·병(兵)·형(刑)·공(工)의 6전(典)이 각각 여섯 편목으로 실려 있는데, 이는 법전의 내용에 입각하여 지방의 각 실무 행정 분야를 다룬 것이다. 다음으로는 진황(賑荒), 곧 흉년에 진휼하는 방법에 대해 적었다. 마지막으로 해관(解官)의 편목을 두어 지방관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의 행동과 몸가짐을 설명하였다. 12개 편목은 6개씩 총 72개의 세부 조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 조목은 먼저 강령을 두고, 그 아래에 해설과 실제 상황을 부기하는 방식으로 기술하였다. 이러한 서술 방식을 통해 독자인 지방관이 항목별로 필요한 내용을 찾기 용이하도록 하였다. 또한 과거 유명한 수령의 사적을 서술하여 참고하도록 하였는데, 주자(朱子)의 사적을 가장 많이 인용하고 있다. 이외 유정원(柳正源), 조극선(趙克善), 이원익(李元翼) 등 조선 관료들의 사적 또한 인용하였다. 4. 의의 『목민심서』는 지방 수령의 입장에서 19세기 초 조선의 지방 행정과 향촌사회의 실제적 면모를 다룬 저서로서 그 가치가 크다. 이때 다른 목민서보다 수령이 활용할 실무 지식의 제공이 용이하도록 편제에 신경을 쓴 것이 특징이다. 정약용은 지방관인 독자가 『목민심서』의 항목별로 접근하여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12편 72조의 체제를 구성하였다. 여기에 『목민심서』의 조목별로 자기의 안설(按設)을 부기하거나 자신이 민생을 소재로 지은 시문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수령이 실제로 참고할 만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목민심서』는 조선 목민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이익에서 안정복(安鼎福, 1712~ 1791)으로 이어지는 성호학파의 향촌사회 운영론을 집대성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목민심서』는 저술 단계에서 호대초의 『서언』, 정한봉의 『환택편』과 같은 중국의 목민서 외에 『치현결』, 이광좌(李光佐, 1674~1740)의 『정요』, 안정복의 『임관정요』와 같은 조선의 목민서를 두루 인용하여, 당대에 축적된 조선 목민학의 성과를 충실히 수용하였다. 이때 『목민심서』에서는 수령이 법의 적용을 엄격히 하여 향리(鄕吏)를 다스리되, 향리의 생계형 착복을 일부 용인하거나 향촌의 관행 대신 명문화된 법전에 따라야 한다고 하였다. 곧 당시 향촌의 현실을 고려하고, 문란한 민정을 효율적으로 바로잡을 수 있는 통치 방법을 고안한 것이다. 이는 『목민심서』의 저술이 안정복이 『임관정요』에서 정리한 이익의 향촌사회 운영론의 요지를 계승하면서도, 19세기 조선 향촌의 현실에 맞게 이를 변용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5. 번역현황 -영어 Admonitions on governing the people: manual for all administrators, trans. Choi Byonghyon,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2020. -프랑스어 L'art de gouverner, trans. Philippe Thiebault, Autres Temps, 2007. 6. 참고문헌 『목민심서』 (한국고전번역원 제공 한국고전종합DB) 다산학연구원 편, 『이을호전서 3 - 다산학과 목민심서』, 예문서원, 2000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편, 『조선의 목민학 전통과 목민심서』, 경인문화사, 2012. 김성준, 「조선수령칠사와 『목민심감』」, 『민족문화연구』 21, 1988. 임형택, 「『목민심서』 이해 - 다산 정치학과 관련하여」, 『韓國實學硏究』 13, 2007. 원재린, 「근기남인계 목민학 전통과 『목민심서』」, 『다산과 현대』 7, 2014. [네이버 지식백과] 목민심서 [牧民心書]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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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잠깨어
Hanbamjunge jamkkaeeo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Jung Yakyong / 정약용 / 2012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 Literary Criticism > Joseon Dynasty
2012년 출간한 정약용의 유배일기다. 고전문학연구자 정민이 엮었다. 이 책은 유배지에서 세상에 대해 원망하고 분노하면서 자연을 살펴보고 가족을 걱정하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이 자신의 내면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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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의 메아리: 한국시의 천년
Sangnyeomui meari: hanguksiui cheonnyeon
English(English) Printed/Published WorkCh'oe Ch'i-won et al / 최치원 et al / - / -
이스트워드 출판사의 포켓북 시리즈의 1권으로, 케빈 오록에 의해 번역된 한국 시 98편이 수록되어 있다. 최치원의 「추야우중((秋夜雨中)」부터 황지우의 「설경(雪景)」까지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고 있으며, 장르 또한 향가, 고려가요, 시조, 한시, 현대시 등으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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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시선
Hangukgojeonsiseo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King Mu of Paekche et al / 무왕 et al / - / -
한국의 고전시가 전반을 소개하고 있으며, 향가, 고려가요, 악장, 시조, 가사, 한시, 민요, 서사무가 등 장르별로 분류하여 각 장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한 뒤 작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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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마 문학 선집: 한국의 마실거리
Hanguk tema munhak seonjip: Hangugui masilgeori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Kim Juyeong et al / 김주영 et al / -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Complete Collection > Library > Complete Collection & Library (more than 2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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