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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o Yongmee(조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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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o Yongmee
Family Name
Cho
First Name
Yongmee
Middle Name
-
Preferred Name
Cho Yongmee
Pen Name
Cho Yongmee
ISNI
-
Birth
-
Death
Unknown
Occupation
Poe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简体)

 

도입부

 

조용미(1962~)는 한국의 시인이다.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시각, 촉각, 청각 등 몸의 여러 감각을 통해1) 자연과 풍경을 체험한 시를 쓴다. 조용미의 시는 세심한 시선으로 평범한 현상의 특별한 이면을 발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

 

생애

 

1962년 경상북도 고령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어렸을 때는 화가가 되려고 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화가의 꿈을 포기하고 글쓰기에 몰두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진학해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격동기에 대학을 다녔다. 시대 현실에 대한 고민과 글쓰기에 대한 질문을 안고 고독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3) 1990년 《한길문학》에 <청어는 가시가 많아>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며, 여행지의 특별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를 쓴다.4) 남해 소매물도에서 혼자 3달간 머문 체험을 바탕으로 산문집 《섬에서 보낸 백 년》(2007)을 쓰기도 했다. 끊임없이 풍경을 찾아 떠도는 방랑벽은 젊은 시절의 아픈 체험과도 연관이 있다. 가깝게 지내던 고정희 시인5)과 약속했던 지리산 여행에 함께 가지 못했는데, 그 여행에서 고정희 시인이 사고사한 것이다. 이후 고정희 시인의 고향인 전남 해남을 자주 다니면서 여행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육체와 정신이 합일되는 듯한 특별한 풍경을 만날 때에는 충만한 존재감을 느낀다.6) 이러한 자연친화적 기질을 바탕으로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 관통 사업7)에 반대8)9)하는 시 <도롱뇽 수를 놓다>를 쓰기도 했다.

 

디스크를 오래 앓았으며, 고통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좋은 시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10) 이런 경험과 생각 때문인지 조용미의 시에는 ‘삶’과 ‘고통’의 문제가 반복해서 나타난다. 산문과 시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있으며,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생각과 시선’만이 ‘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중시하며, 시 창작에 있어 상투적인 어투를 경계한다.11) 2005년 김달진문학상, 2012년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 세계

 

다양한 감각의 활용
조용미의 시는 다양한 신체 감각을 활용해 사물을 인식한다.12)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1996)의 표제시에서는 꿈, 불안과 같은 추상적 대상을 촉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구체화한다. 한편, 구체적 대상들도 여러 감각을 통하여 새롭게 발견된다. 《기억의 행성》(2011)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평범한 현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조용미 시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13)

 

생태적 상상력과 화엄15)적 세계관
조용미 시가 주로 다루는 소재는 나무, 풀, 꽃, 산, 강과 같은 자연 풍경이다. 조용미 시의 생태적 상상력은 자연이 인간과 분리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나아간다. 이러한 태도는 화엄적 세계관으로 확장된다.

 

자연물은 시인 자신의 몸의 은유로 자주 등장한다. 이처럼 자연과 인간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은 조용미 시의 생태적 상상력의 바탕이다.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2000)의 <시인의 말>에서는 자신이 풍경의 말을 받아적는다고 쓴다.

 

조용미 시에 나타나는 ‘풍경’은 시인 자신의 생생한 경험에 기초한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1996)의 해남, 강진부터 시작된 구체적인 장소 경험은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2007)에 이르러 한반도 남부의 거의 전 지역을 망라16)하면서 확장된다.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2004)에서 인간은 자연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관찰자를 넘어 자연과 하나가 된다. <내가 본 풍경이>에서 화자는 버드나무와 의사소통하며, 나아가 풍경과 자신을 일체화한다. <꽃 핀 오동나무 아래>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된다. 화자는 자신을 가야금, 새들에게 열매를 나누는 오동나무, 오동나무 곁에 있던 은자(隱者)와 동일시한다. 이를 통해 풍경과 인간, 세계와 자아의 일치가 이루어진다.17) 인간과 자연과 하나됨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설에 기초하며, 나아가 화엄 사상으로 확장된다. <두웅 습지>에서 화자는 여러 생물들이 조화롭게 상호의존하며 살아가는 두웅 습지를 화엄세계로 명명한다. 인간과 자연 사이의 모든 분별과 대립을 극복하려는 화엄적 세계관은 조용미 시의 궁극적인 목적이 영원성과 깨달음에 있다는 평가18)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주요 작품

 

1) 시집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실천문학사, 1996.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창작과비평사, 2000.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문학과지성사, 2004.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문학과지성사, 2007.
《기억의 행성》, 문학과지성사, 2011.
《나의 다른 이름들》, 민음사, 2016.

 

2) 에세이
《섬에서 보낸 백 년》, 샘터, 2007.

 

3) 모음집
<적벽에 다시>외 9편, 송재학, 이재무, 황인숙, 박라연, 조용미, 손택수, 《공중 외: 2010 제25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09.
<천리향을 엿보다> 외 9편, 배한봉, 윤제림, 조용미, 손택수, 여태천, 고영민, 《복사꽃 아래 천년: 2011, 제26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11.
<봄의 묵서>, 천양희, 김경주, 이근화, 박정대, 이민하, 김언, 이제니, 이재훈, 유형진, 박후기, 조용미, 윤성택 외 8명,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곰, 2013.
<가을밤>, 김이듬, 김행숙, 장석주, 조용미 외, 《이럴 땐 쓸쓸해도 돼》, 천년의상상, 2016.

 

수상 내역

 

2005년 제16회 김달진문학상 (수상작 <검은 담즙> 외 7편)19)
2012년 김준성문학상 (수상작 《기억의 행성》)20)

 

참고 문헌

 

1) 김순아, <현대 여성시에 나타난 ‘빈 몸’의 윤리와 감각화 방식: 이수명, 조용미의 시를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34권, 한국여성문학학회, 2015.
2) [《기억의 행성》 - 네이버 책 정보]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04781 (2019.07.03.)
3) 한용국, <한용국, 조용미 대담 – 나비 시인의 꿈을 들여다 보다>  https://woodenpipe.tistory.com/34 (2007.11.11.)
4) 조용호, <[조용호의 길 위에서 읽는 시] <15> 조용미 ‘자미원 간다’>,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090923004107 (2009.09.24.)
5) [고정희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21680&cid=46645&categoryId=46645 (2019.07.03.)
6) 한용국, <한용국, 조용미 대담 – 나비 시인의 꿈을 들여다 보다>  https://woodenpipe.tistory.com/34 (2007.11.11.)
7) [경부고속철도 금정산-천성산 관통 사업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5857&cid=43667&categoryId=43667 (2019.07.03.)
8) 한용국, <한용국, 조용미 대담 – 나비 시인의 꿈을 들여다 보다>  https://woodenpipe.tistory.com/34 (2007.11.11.)
9) 박영호, <보여주는 시와 말하는 시> http://www.recite.kr/?r=home&c=4/25/90&iframe=Y&uid=6842 (2019.07.18.)
10) 한용국, <한용국, 조용미 대담 – 나비 시인의 꿈을 들여다 보다>  https://woodenpipe.tistory.com/34 (2007.11.11.)
11) 김종선, <2018 원주박경리문화제 전국 청소년백일장 본선>, 《뉴스타운》,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281 (2018.10.19.)
12) 김용희, <한국에서 여성/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계간 시작》 제3권 2호, 천년의시작, 2004.
13) [《기억의 행성》 - 네이버 책 정보]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04781 (2019.07.03.)
14) 한용국, <한용국, 조용미 대담 – 나비 시인의 꿈을 들여다 보다>  https://woodenpipe.tistory.com/34 (2007.11.11.)
15) [화엄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81336&cid=40942&categoryId=31544 (2019.07.03.)
16) 남진우, <생을 가르는 검>, 조용미,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문학과지성사, 2007.
17) 백원기, <조용미, 화엄적 구도의 시학>, 《불교저널》,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4 (2011.07.14.)
18) 백원기, <조용미, 화엄적 구도의 시학>, 《불교저널》,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4 (2011.07.14.)
19) [한국작가회의 회원동정] http://www.hanjak.or.kr/2012/idx.html?Qy=member1&nid=1079 (2019.07.03.)
20) [김준성문학상에 조용미·윤대녕 작가]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30593.html (2012.04.30.)

 

Introduction 

 

Cho Yongmee (1962 - ) is a Korean poet. She writes poems based on her experience of nature and landscapes through her various senses such as vision, touch and hearing1) rather than using the abstract and notional mode of expression. It is considered that her poems show us different aspects of normal phenomena from her sensitive perspective.2)

 

Life 

 

She was born in 1962 in Goryeong, Gyeongsangbuk-do Province and grew up in Daegu. When she was a kid, she wanted to be a painter, but because of her parents, she gave up her dream and focused on writing, instead. After being admitted to Seoul Institute of the Arts majoring in creative writing, she spent her college life during the turbulent 1980s when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was in full swing. At that time, she was in solitude with concerns about the reality of the time and questions about writing.3) She debuted in 1990 with “Cheongeoneun gasiga mana (청어는 가시가 많아 Herring Has Lots of Bones)” in Hangilmunhak.

 

She likes to travel solo and writes poems based on her special experience while traveling.4) After she stayed in Somaemul Island alone for three months, she wrote an essay collection titled, Seomeseo bonaen baek nyeon (섬에서 보낸 백 년 One Hundred Years Spent on the Island) (2007). Her habit of continuously traveling around to search for landscapes is related to her painful experience in her youth. She could not keep her promise with Ko Junghee5), a poet she was close with, to go to Jirisan Mountain together and Ko died from an accident during her trip to Jirisan Mountain. After that, she visited Ko’s hometown, Haenam, Jeollanam-do Province many times and she found herself attracted to traveling. She feels fulfilled when she encounters special landscapes where her body and mind are united.6) Based on her nature-friendly temperament, she wrote a poem, “Dorongnyong sureul nota (도롱뇽 수를 놓다 Embroidered with a Salamander)” to protest7)8) against the Gyeongbu Expressway Construction Project from Geumjeongsan Mountain to Cheonseongsan Mountain.9)  

 

She has long been suffering from a herniated disk and she believes that only those who are ready to go through pain can write good poems.10) Because of her belief, her poems have repeated subjects of life and pain. She thinks that there is a clear cut between a prose and a poem and that ‘only one’s own thought and view toward an object’ can be ‘poetic.’ She highlights different perspectives to view the world and is cautious not to use cliché in writing poems.11) She won the Kim Daljin Literary Award in 2005 and the Kim Junseong Literary Award in 2012.

 

Writings 

 

Utilization of Various Senses
Cho’s poems recognize objects through various senses.12) The title poem of Bulaneun yeonghoneul jamsikhanda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Anxiety Encroaches Spirit) (1996) embodies abstract subjects such as dream and anxiety through auditory or tactile images. Besides, concrete subjects are newly discovered through various senses. Gieokui haengseong (기억의 행성 Planet of Memory) (2011) well reveals her poetic characteristics of turning an ordinary phenomenon into something special.13)14)

 

Ecological Imagination and the Hwaeom 15) Worldview 
The main subject Cho uses for her poetry is natural landscapes such as trees, grass, flowers, mountains and rivers. Her ecological imagination comes from the thought that nature and human beings are not separated but interconnected. Her philosophy is extended to the Hwaeom worldview.

 

Nature often appears through a metaphor of her body. Her awareness that nature and human beings are inseparable is a basis for her ecological imagination. In “Afterword” in Ilman mari mulgogiga saneul nalaoreuda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Ten Thousand Fish Fly Over the Mountain) (2000), she said that she just wrote down the words of landscapes.

 

The landscapes in her poetry are from her own vivid experience. Anxiety Encroaches Spirit (1996) was written based on her experience of Haenam and Gangjin and by the time when she wrote Naeui byeolseoe pin aengdunamuneun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 Cherry Trees Blooming in My Hermitage) (2007),16) her experience of traveling extended to cover most of the south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Sambeoseul ibeun jahwasang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Self-portrait in Linen Clothes) (2004) illustrates human beings as part of nature, not just as an observer who captures nature’s movements. The narrator of “Naega bon pungkyeoni (내가 본 풍경이 The Landscape I Saw)” communicates with willow trees, and what is more, identifies herself with the landscape. It is also the case with “Kkot pin odongnamu arae (꽃 핀 오동나무 아래 Under the Blooming Paulownia Tree).” The narrator is identified with gayageum, the paulownia that shares fruits with birds, and the hermit next to the tree. Like this, unification between the landscape and human being, and between the world and self takes place.17) The unification of human and nature is based on the philosophy of dependent origination where everything is related to each other, and the idea is developed into Hwaeom philosophy. The narrator of “Duung seupji (두웅 습지 Du-ung Wetland)” names the Du-ung Wetland where various creatures harmoniously co-exist the world of Hwaeom. The ultimate purpose of her poetry is eternity and enlightenment with the Hwaeom worldview that tries to overcome differentiation and conflict between human and nature.18)    

 

Works

 

1) Poetry Collections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실천문학사, 1996 / Bulaneun yeonghoneul jamsikhanda (Anxiety Encroaches Spirit), Literature and Practice, 1996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오르다》, 창작과비평사, 2000 / Ilman mari mulgogiga saneul nalaoreuda (Ten Thousand Fish Fly Over the Mountain) Changbi, 2000.
《삼베옷을 입은 자화상》, 문학과지성사, 2004 / Sambeoseul ibeun jahwasang (Self-portrait in Linen Clothes), Moonji, 2004. 
《나의 별서에 핀 앵두나무는》, 문학과지성사, 2007 / Naeui byeolseoe pin aengdunamuneun (Cherry Trees Blooming in My Hermitage), Munji, 2007.
《기억의 행성》, 문학과지성사, 2011 / Gieokui haengseong (Planet of Memory) Moonji, 2011.
《나의 다른 이름들》, 민음사, 2016 / Naui dareun ireumdeul (My Other Names), Mineumsa, 2016.

 

2) Essays 
《섬에서 보낸 백 년》, 샘터, 2007 / Seomeseo bonaen baek nyeon (One Hundred Years Spent on the Island), Saemteo, 2007.

 

3) Collections 
<적벽에 다시>외 9편, 송재학, 이재무, 황인숙, 박라연, 조용미, 손택수, 《공중 외: 2010 제25회 소월시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09 / “Jeokbyeoke dasi (On the Red Cliffs Again),” Collection of Awarded poems of the 25th Sowol Poetry Award. Literature & Thought, 2009.
<천리향을 엿보다> 외 9편, 배한봉, 윤제림, 조용미, 손택수, 여태천, 고영민, 《복사꽃 아래 천년: 2011, 제26회 소월시 문학상 작품집》, 문학사상사, 2011 / “Cheonrihyangeul yeotboda (Peeping at Daphne),” Collection of Awarded poems of the 26th Sowol Poetry Award. Literature & Thought, 2011
<봄의 묵서>, 천양희, 김경주, 이근화, 박정대, 이민하, 김언, 이제니, 이재훈, 유형진, 박후기, 조용미, 윤성택 외 8명,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곰, 2013 / “Bomui mukseon (Letter of Spring),” Eojjeoda dangsini joaseo (I Accidently Like You). Gom, 2013. 
<가을밤>, 김이듬, 김행숙, 장석주, 조용미 외, 《이럴 땐 쓸쓸해도 돼》, 천년의상상, 2016 / “Gaeulbam (One Autumn Night),” Ireolttan sseulsseulhaedo doe (Sometimes It is Okay to Feel Lonely), Cheonnyeonui sangsang, 2016.

 

Awards

 

2005 The 16th Kim Daljin Literary Award (“Geomeun damjeup (검은 담즙 Black Bile)”) 19)
2012 Kim Junseong Literary Award (Planet of Memory)20)

 

References

 

1) Kim, Suna. “Ethic of 'empty body' and Sensationalizing Method Shown on Modern Women's Poetry- Focused on Poems of Lee Soo-myeong and Cho Yong-mi,”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Vol 34. The Academic Society of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2015.
2) Planet of Memory - Navor Book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04781 (July 3, 2019)
3) Han, Yongguk. “Talk – Looking into the Dream of Butterfly Poet”
https://woodenpipe.tistory.com/34 (November 11, 2007)
4) Jo, Yongho. “Reading Poetry on the Road No. 15, Cho Yongmee Goes to Jamiwon Station” Segye Ilbo
http://www.segye.com/newsView/20090923004107 (September 24, 2009)
5) Ko, Jeonghui – Naver Encyclopedia of Knowledg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821680&cid=46645&categoryId=46645 (July 3, 2019)
6) Han, Yongguk. “Talk – Looking into the Dream of Butterfly Poet”
https://woodenpipe.tistory.com/34 (November 11, 2007)
7) Han, Yongguk. “Talk – Looking into the Dream of Butterfly Poet”
https://woodenpipe.tistory.com/34 (November 11, 2007)
8) Park, Yeongho. “Poetry That Shows and Poetry that Speaks” 
http://www.recite.kr/?r=home&c=4/25/90&iframe=Y&uid=6842 (July 18, 2019)
9) Gyeongbu Expressway Construction Project from Geumjeongsan Mountain to Cheonseongsan Mountain – Naver Encyclopedia of Knowledg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65857&cid=43667&categoryId=43667 (July 3. 2019)
10) Han, Yongguk. “Talk – Looking into the Dream of Butterfly Poet”
https://woodenpipe.tistory.com/34 (November 11, 2007)
11) Kim, Jongseon, “2018 Wonju Pak Kyongni Cultural Festival, National Youth Writing Contest Finals” Newstown.
http://www.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4281 (October 19, 2018)
12) Kim, Yonghui. “What It Means to Live as a Woman/Poet in Korea,” Sijak Vol 3, Issue 2. Cheonnyeoneuisijak, 2004.
13) Planet of Memory – Naver Book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704781 (July 3, 2019)
14) Han, Yongguk. “Talk – Looking into the Dream of Butterfly Poet”
https://woodenpipe.tistory.com/34 (November 11, 2007)
15) Hwaeom - Naver Encyclopedia of Knowledge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381336&cid=40942&categoryId=31544 (July 3, 2019)
16) Nam, Jinu. “Sward that Determines Life or Death,” Cherry Trees Blooming in My Hermitage, Munji, 2007.
17) Baek, Wongi. “Cho Yongmee’s Poetics of Hwaeom,” Buddhism Journal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4 (July 14, 2011)
18) Baek, Wongi. “Cho Yongmee’s Poetics of Hwaeom,” Buddhism Journal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4 (July 14, 2011)
19) News on Members at the Writers Association of Korea Website
http://www.hanjak.or.kr/2012/idx.html?Qy=member1&nid=1079 (July 3, 2019)
20) “Cho Yongmee, Yoon Daenyeong, Winners of the Kim Junseong Literary Award”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30593.html (April 30, 2012)

曹容美(1962-),韩国诗人。1990年在《韩吉文学》发表作品《青鱼多刺》(《청어는 가시가 너무 많아》),从此开始创作活动。其作品通过剖析“肉体的疼痛”,探索了世界的意义,展现了超越人类悲伤和痛苦的美学成就。曾获金达镇文学奖(2005)、金埈成文学奖(2012)。       


 诗集《不安会蚕食灵魂》(《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1996)、《穿麻布衣的自画像》(《삼베옷을 입은 자화상》,2004)、《记忆的恒星》(《기억의 행성》,2011)


Original Works1

  • DLKL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꽃잎

    kkonnip

    Cho Yongmee / 조용미 / 2019

Translated Book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