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 ABC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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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o Jong seok(고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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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Ko Jong seok
Family Name
Ko
First Name
Jong seok
Middle Name
-
Preferred Name
Ko Jong seok
Pen Name
Choi Young-mi, Jongsok Koh, Ko Jong seok
ISNI
0000000460143855
Birth
Unknown
Death
Unknown
Occupation
writer, journalis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Spanish(Español)
  • German(Deutsch)
  • French(Français)
  • Russian(Русский)
  • Chinese(简体)
  • Japanese(日本語)
  • English(English)

 

도입부

 

고종석(1959~)은 한국의 소설가이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로 데뷔했다. 언어학자이자 저널리스트로서 자유주의, 개인주의적 사유와 정확하고도 섬세한 문체를 사용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제망매≫(1997), ≪엘리아의 제단≫(2003), ≪독고준≫(2010), ≪해피 패밀리≫(2013), ≪플루트의 골짜기≫(2013), ≪빠리의 기자들≫(2014) 등의 소설을 출간했다. 이외에도 여러 산문과 사회‧문학‧정치 비평집이 있다. 

 

생애

 

고종석은 1959년 9월 22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출생했다. 언어학자 최현배의 ≪우리말본≫을 접하며 언어에 관심을 가졌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아타임스≫에서 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했다.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유학하던 1993년에 장편소설 ≪기자들≫을 발표, 데뷔했다. 1995년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귀국하여 1999년 ≪한국일보≫ 논설위원으로 언론계에 복귀했으나 2005년 ≪한국일보≫ 논설위원직을 끝내고 프리랜서로 일했다. 언론매체에 꾸준히 칼럼을 발표하던 고종석은 2012년 9월 ≪한겨레신문≫ <고종석 칼럼>을 통해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기는 어렵다며 절필을 선언한다.1) 2015년 8월 3년간의 절필을 중단하고 ≪경향신문≫에 칼럼 <편지> 연재를 시작2)하며 현실 정치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 


작품세계

 

고종석의 데뷔작인 장편 ≪기자들≫(1993)은 1992년에서 1993년까지 작가가 유럽 연수 시절 만났던 세계 각국의 기자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사회주의 몰락과 독일통일 이후 유럽통합을 향한 세계 체제 재편의 와중에 분출하는 민족주의와 유럽일대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에 대한 각국 기자들의 다채로운 시각과 정보를 소설의 형식을 빌려 제시한다. 

 

두 번째 장편소설 ≪독고준≫(2010)은 최인훈의 장편 소설 ≪회색인≫과 ≪서유기≫의 작중인물에서 비롯된 인물이다. 이야기는 최인훈의 독고준이 사후에 남긴 일기에 딸 ‘독고원’이 단상을 남기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독고원은 대한민국의 지난 반세기 역사와 긴밀히 연관된 아버지의 삶을 읽으며 과거에 대한 기록에 현재 자신의 해석을 덧붙인다.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고, 독자들은 독고원과 함께 현재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3)

 

세 번째 장편 소설 ≪해피 패밀리≫(2013)는 그가 2011년 7월부터 9월까지 문학동네 웹사이트에 연재했던 작품으로, 2012년 9월부터 10월까지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낭독되기도 했다. 소설은 출판사 편집장인 한민형과 출판사의 사장인 아버지 한진규, 고등학교 역사교사인 어머니 민경화 등 가족관계로 이루어진 10여 명의 인물이 개별 챕터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각자의 사연과 감정을 토로한다. 그들은 가족의 이름으로 묶여 있지만 하나의 개인으로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해피 패밀리≫는 지금의 가족제와 결혼제도에 대한 문제제기라 할 만하다.

 

한편, 고종석의 첫 번째 단편소설집 ≪제망매≫(1997)는 역사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제망매>, <서유기>, <찬기파랑>, <사십세> 등 다섯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인 <제망매>는 기자와 연수생, 유학생의 신분으로 체류했던 작가의 경험과 이종 사촌 누이의 죽음 등 이념보다는 개인의 삶에 주목한 작품이다. 역사의 치열함과 투쟁 못지않게 개인의 생 또한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70~80년대 한국 사회가 겪었던 혼란과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두 번째 단편소설집 ≪엘리아의 제야≫(2003)는 <엘리아의 제야>, <누이 생각>, <피터 버갓 씨의 한국 일기>, <파두>, <아빠와 크레파스>, <카렌> 등 여섯 편의 작품을 엮었다. 이 소설집은 2004년 동인문학상 후보로 김영하의 ≪검은 꽃≫과 함께 거론되었으나 작가가 스스로 거부한 바 있다. 소설집의 해설을 맡은 김병익은 “우리는 "삶의 본원적 슬픔"을 헤집는 작가로서의 고종석의 또 다른 면모에 빨려들게 될 것”이라 고평한다.4)

 

단편 소설집 ≪빠리의 기자들≫(2014)은 주인공인 기자 장인철이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모인 ‘유럽의 기자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파리에 방문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파리와 서울, 1990년대와 2014년이라는 시공간이 어우러지고 있으며 고종석 특유의 지적이고도 정확한 문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5) 

 

고종석은 소설가이기도 하지만 에세이스트, 국어학자, 저널리스트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자유주의적 기질이 강한 명문가(名文家)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유명하다. 문학평론가 김병익은 고종석의 소설을 두고 “박태원으로부터 최인훈에 이르”는 소설 기법의 전통을 잇고 있으며, “지식인으로서의 자질과 현실에 대한 성찰에 자유로운 서술적 문체를 특징”6)으로 하며 지나간 일들에 대한 회상의 형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에세이 소설’과는 구별된다고 평가한다. 또한 박태원이나 최인훈의 ‘나’가 보편적 사유자라면, 고종석의 ‘나’는 특정한 개인으로 일관하는 것을 특징으로 꼽는다.

 

주요 작품

 

 1) 장편소설
≪기자들≫, 민음사, 1993
≪독고준≫, 새움, 2010
≪해피 패밀리≫, 문학동네, 2013

 

 2) 소설집
≪제망매≫, 문학동네, 1997
≪엘리아의 제야≫, 문학과지성사, 2003
≪플루트의 골짜기≫(선집), 알마, 2013
≪빠리의 기자들≫, 새움, 2014

 

 3) 사회비평집
≪코드 훔치기≫, 마음산책, 2000
≪자유의 무늬≫, 개마고원, 2002
≪서얼단상≫, 개마고원, 2002
≪불가사리≫, 아웃사이더, 2003
≪탄핵받는 탄핵 그 이후≫, 개마고원, 2004
≪고종석의 낭만 미래≫, 곰, 2013
≪정치의 무늬≫, 알마, 2015
≪기어가는 혁명을 위하여≫, 이숲, 2017

 

 4) 평론집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시평집), 개마고원, 2006
≪바리에떼≫, 개마고원, 2007
≪경계 긋기의 어려움≫, 개마고원, 2009
≪문학이라는 놀이≫, 알마, 2015

 

 5) 에세이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문학과지성사, 1996
≪감염된 언어≫, 개마고원, 1999
≪언문세설≫, 열림원, 1999
≪국어의 풍경들≫, 문학과지성사, 1999
≪말들의 풍경≫, 개마고원, 2007
≪어루만지다≫, 마음산책, 2009
≪언어의 무지개≫, 알마, 2015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로고폴리스, 2015

 

6) 기타 산문
≪고종석의 유럽통신≫, 문학동네, 1995
≪책읽기 책일기≫, 문학동네, 1997
≪7일간의 영어여행≫, 한겨레신문사, 1998
≪히스토리아≫, 마음산책, 2003
≪발자국≫, 마음산책, 2007
≪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마음산책, 2006
≪도시의 기억≫, 개마고원, 2008
≪고종석의 여자들≫, 개마고원, 2009
≪고종석의 문장≫(1/2), 알마, 2014
≪사소한 것들의 거룩함≫, 알마, 2016
≪쓰고 읽다≫, 알마, 2017

 

참고 문헌

 

1) 고종석, <‘고종석 칼럼’ 절필>, ≪한겨레신문≫, 2012.09.23.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52931.html 

2) <“글쓰기는 나에 대한 의무였다” ‘3년간 절필’ 고종석 작가… 경향신문에 ‘편지’ 연재>, 
≪경향신문≫, 2015.8.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60100&artid=201508092211455#csidx36789a901064d7f879513a68bdc90ab 

3) 김나정, , ≪문학과사회≫ 23, 2010.

4) 김병익, <품위와 연민-고종석의 ≪엘리아의 제야≫>, ≪엘리아의 제야≫, 문학과지성사, 2003.

5) 함정임, <한국현대소설에 나타난 파리의 정체성 탐구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발표된 한국 중단편 소설을 중심으로>, ≪프랑스문화연구≫31, 한국프랑스문화학회, 2015.

6) 김병익, <품위와 연민-고종석의 ≪엘리아의 제야≫>, ≪엘리아의 제야≫, 문학과지성사, 2003.

 

Periodista, lingüista y novelista. Nació en Seúl y estudió la carrera de Leyes en la Universidad Sungkyungkwan y la maestría y el doctorado en Lingüística en la Universidad de Seúl y en la Escuela de Estudios Superiores en Ciencias Sociales de París. En 1993 comenzó su carrera como escritor con la publicación de Periodistas y ha escrito columnas y ensayos que exploran con perspicacia la realidad y el lenguaje. Se dice que no hay escritor que se le compare por su estilo conciso y penetrante.

Ko Jong Seok ist als Journalist, Sprachwissenschaftler und Romanautor tätig. In Seoul geboren, machte er seinen Abschluss in Jura an der Seonggyungwan-Universität, anschließend seinen Master und Doktor der Sprachwissenschaften an der Seoul National Universität und am Pariser Institut für Soziologie. Sein Debüt-Roman „Journalisten“  erschien 1993. Er schreibt auch Essays und Kolumnen, die sich durch ein tiefes Verständnis der Sprache und der Wirklichkeit auszeichnen.  Er wird gerühmt für seine klaren, präzisen Sätze, die ihresgleichen suchen.

Koh Jongseok est journaliste, linguiste et romancier. Né à Séoul et diplômé en droit de l’université Sungkyunkwan, il a obtenu une maîtrise puis un doctorat en linguistique à l’EHESS de Paris. Il a commencé sa carrière littéraire en publiant en 1993 le roman Les Journalistes, et n’a pas cessé d’écrire essais et autres chroniques pleins d’une profonde perspicacité au sujet des langues et de la réalité. On estime souvent qu’il n’a pas son pareil pour la concision, la lucidité et la précision des phrases.

 

Il a notamment publié entre autres les recueils de nouvelles Cérémonie pour la sœur disparueLe Réveillon d’Ellia, les romans JournalistesDok Ko-jun, et les recueils d’essais La Place réservée de la communication européenneMots d’amour, amour des motsLecture, lectureLes paysages du coréenCoréen : langue infectéeAnecdotes sur la langue parlée et écriteVoler les codesHystérieLes Entrailles de la langue maternelle, et Paysage des mots.

Ко Чонсок – журналист, языковед, писатель. Он родился в Сеуле, окончил юридический факультет Университета Сонгюнгван, затем учился в магистратуре Сеульского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го университета и в аспиратнуте Высшей школы социальных наук в Париже по специальности «языкознание». В 1993 году он начал писательскую деятельность, опубликовав свой первый роман «Журналисты», писал эссе и статьи, вдохновлённые глубокими наблюдениями о языке и реальности. Неповторимый лаконичный и беспристрастный стиль и отточенные предложения снискали ему высочайшую оценку критиков.

 

Другие произведения Ко Чонсока: сборники рассказов «Ода на смерть сестры'»'), «''Новогодняя ночь Илии''»; романы «Журналисты)», «Токко Чун)», «Журналисты)»; сборники эссе «Вести Ко Чонсока из Европы)», «Слова любви, любовь к словам)», «감염된 언어Заражённый язык» и др.

作者身兼新闻工作者、语言学家、小说家数职。出生于首尔,毕业于成均馆大学。曾在首尔大学和巴黎社会科学高等研究院攻读语言学,取得硕士学位,博士肄业。1993年创作了长篇小说《记者们》,正式开始从事写作。他的随笔和评论充满了对语言和现实的深刻洞察。简洁、冷静、正确的文笔无人能及。

著作有小说集《祭亡妹》、《的除夕》,长篇小说《记者们》、《独孤俊》, 散文集《高钟硕的欧洲通信》、《爱的语言,语言的爱》、《读书,书日记》、《国语的风景》、《被感染的语言》、《言文细说》、《窃取代码》、《历史故事》、《母语的真面目》、《语言的风景》等。

ジャーナリスト、言語学者、小説家。ソウル生まれ。成均館大学法学部卒。ソウル大の大学院(修士課程)とパリ社会科学高等研究院(博士課程)で言語学を学ぶ。1993年に長編小説『記者たち』で作家デビューし、以来、言語や現実に対する深い洞察を盛り込んだエッセイやコラムなどを発表してきた。簡潔でクール、そして正確な文章は、他の追随を許さないと評価されている。

 

著書に、短編集『祭亡妹』、『エリアの除夜』、長編小説『記者たち』、『ドッコ・ジュン』、エッセイ『コ・ジョンソクのヨーロッパ通信』、『愛の言葉、言葉の愛』、『読書、読書』、『国語の風景』、『感染した言語』、『言文詳説』、『コード泥棒』、『ヒストリア』、『母語の俗説』、『言葉の風景』などがある。

 

Introduction 

 

Ko Jong seok (1959~) is a Korean novelist. He made his literary debut in 1993 with the publication of his full-length novel Gijadeul (기자들 Reporters). As a linguist and journalist, he is reputed for his liberal and individualistic views and concise yet delicate style of writing. His literary publications include Jemangmae (제망매 Jemangmae) (1997), Elliaui jeya (엘리아의 제야 Elijah’s New Year’s Eve) (2003), Dokgojun (독고준 Dokgo Jun) (2010), Haepi paemilli (해피 패밀리 Happy Family) (2013), Peulluteuui goljjagi (플루트의 골짜기 The Flute’s Valley) (2013) and Ppariui gijadeul (빠리의 기자들 Reporters in Paris) (2014). In addition, he has written several books of social, literary and political criticism as well as collections of essays. 

 

Life

 

Ko Jong seok was born on September 22, 1959 in Yeosu, South Jeolla Province. Urimalbon (우리말본 The Korean Language) written by linguist Choi Hyun-bae instilled in him a love of language. After studying law at Sungkyunkwan University, Ko began working as a journalist for the Korea Times. In 1988, he participated in the launch of the Hankyoreh. In 1993, while studying at the French Academy of Social Sciences in Paris, he made his literary debut with the publication of Gijadeul (기자들 Reporters). He completed his Ph.D. in Linguistics in 1995, and returned to Korea. In 1999, he joined the Hankook Ilbo as an editorial writer, but quit the job in 2005 to work as a freelancer. After writing for numerous media outlets, he announced the end of his writing career in September 2012, in an essay published in the Hankyoreh, in which he claimed that it’d difficult to change the world by writing. 1) However, he resumed writing in August 2015 after a three-year hiatus, and began his own column in the Kyunghyang Shinmun, vowing not to intervene in politics. 2)

 

Writing

 

Ko Jong seok’s debut work Gijadeul (기자들 Reporters) unfolds the lives of reporters in different corners of the world, whom the author met during his stay in Europe between 1992 and 1993. The novel presents various views and information from reporters in different countries with regards to Europe’s political, social, economic and cultural situations in the midst of nationalism erupting as a result of the collapse of socialism, the fall of the Berlin Wall, and the subsequent realignment of the world system towards European unity. 

 

Ko’s second full-length novel Dokgojun (독고준 Dokgo Jun) (2010) is based on the characters in Choi In-hun’s Hoesaegin (회색인 The Grey Man) and Seoyugi (서유기 Journey to the West). Dokgo Won, Dokgo Jun’s daughter, responds to the diary left by her late father. Dokgo Won then adds her own interpretations to the records of her father’s life intricately tangled up with the history of Korea. The dialogue between the past and the present leads us to question how we should live in the present. 3)

 

Ko’s third novel Haepi paemilli (해피 패밀리 Happy Family) was serially published on the website of Munhakdongne from July to September 2011. The novel features more than 10 family members, each of whom shares their stories and feelings. Although they are related by blood, they exist as individuals with their own stories to tell. Haepi paemilli raises questions about the family and marriage systems of today. 

 

Ko’s first short story collection Jemangmae (제망매 Jemangmae) contains five stories that present sharp questions and unfettered imagination about history and society. The titular story focuses on individual life, based on the author’s experiences of life as a reporter and an international student as well as of the death of his cousin. The work proves that individual life is just as profound as fierce struggles in history. Furthermore, the novel is a realistic portrait of the chaos and contradictions prevalent in Korean society in the 1970s ad 80s. 

 

His second short story collection Elliaui jeya (엘리아의 제야 Elijah’s New Year’s Eve) consists of six stories. It was nominated for the 2004 Dongin Literary Award alongside Kim Young-ha’s Geomeun kkot (검은 꽃 Black Flower), but the author refused the honor. Kim Byeong-ik, in his critical essay on the novel, explains “We will be drawn to another aspect of writer Ko Jong seok as he digs into the inherent sorrow of life.” 4)

 

In the short story collection Ppariui gijadeul (빠리의 기자들 Reporters in Paris) (2014), reporter Jang In-cheol visits Paris to participate in the Reporters in Europe Program, which bring together reporters from all around the world. Moving back and forth between Paris and Seoul as well as between 1990s and 2014, the work stands as a testament to the author’s quintessentially delicate and accurate writing style.5) 

 

Ko Jong seok is also widely known as an essayist, a Korean linguist and a journalist with strong liberal sentiments. According to the literary critic Kim Byeong-ik, Ko Jong seok upholds the traditions of novel writing passed down from Pak Taewon and Choi In-hun, and yet distinguishes himself from other writers of ‘essay fiction’ in that his liberal, descriptive style looks back on the past. 6)

 

Works

 

1) Novels

≪기자들≫, 민음사, 1993 / Gijadeul (Reporters), Minumsa, 1933

≪독고준≫, 새움, 2010 / Dokgojun (Dokgo Jun), Saeum, 2010

≪해피 패밀리≫, 문학동네, 2013 / Haepi paemilli (Happy Family), Munhakdongne, 2013

 

2) Short Story Collections

≪제망매≫, 문학동네, 1997 / Jemangmae (Jemangmae), Munhakdongne, 1997

≪엘리아의 제야≫, 문학과지성사, 2003 / Elliaui jeya (Elijah’s New Year’s Eve), Moonji, 2003

≪플루트의 골짜기≫(선집), 알마, 2013 / Peulluteuui goljjagi (The Flute’s Valley), Alma, 2013

≪빠리의 기자들≫, 새움, 2014 / Ppariui gijadeul (Reporters in Paris), Saeum, 2014

 

3) Social Critique

≪코드 훔치기≫, 마음산책, 2000 / Kodeu humchigi (Stealing the Code), Maumsan, 2000

≪자유의 무늬≫, 개마고원, 2002 / Jayuui munui (The Pattern of Freedom), Kaema, 2002

≪서얼단상≫, 개마고원, 2002 / Seoeoldansang (Thoughts on Bastards), Kaema, 2002

≪불가사리≫, 아웃사이더, 2003 / Bulgasari (Starfish), Outsider, 2003

≪탄핵 받는 탄핵 그 이후≫, 개마고원, 2004 / Tanhaeng banneun tanhaeng geu ihu (Impeached Impeachment and Aftermath), Kaema, 2004

≪고종석의 낭만 미래≫, 곰, 2013 / Gojongseogui nangman mirae (Ko Jong seok’s Romantic Future), Gom, 2013

≪정치의 무늬≫, 알마, 2015 / Jeongchiui munui (The Pattern of Politics), Alma, 2015 

≪기어가는 혁명을 위하여≫, 이숲, 2017 / Gieoganeun hyeongmyeongeul wihayeo (For the Crawling Revolution), Esoope, 2017

 

 4) Criticism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시평집), 개마고원, 2006 / Sinseongdongmaenggwa hamkke salgi (Living with the Holy Alliance), Kaema, 2006

≪바리에떼≫, 개마고원, 2007 / Bariette (Varieté), Kaema, 2007

≪경계 긋기의 어려움≫, 개마고원, 2009 / Gyeonggye geutgiui eoryeoum (Difficulty of Demarcation), Kaema, 2009

≪문학이라는 놀이≫, 알마, 2015 / Munhagiraneun Nori (A Game of Literature), Alma, 2015

 

 5) Essays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문학과지성사, 1996 / Sarangui mal, maldeurui sarang (Language of Love, Love of Language), Moonji, 1996

≪감염된 언어≫, 개마고원, 1999 / Gamnyeomdoen eoneo (Infected Language), Kaema, 1999

≪언문세설≫, 열림원, 1999 / Eonmunseseol, Yolimwon, 1999

≪국어의 풍경들≫, 문학과지성사, 1999 / Gugeoui punggyeongdeul (The Scenery of the Korean Langauge), Moonji, 1999

≪말들의 풍경≫, 개마고원, 2007 / Maldeurui punggyeong (The Scenery of Language), Kaema, 1999

≪어루만지다≫, 마음산책, 2009 / Eorumanjida (Stroking), Maumsan, 2009

≪언어의 무지개≫, 알마, 2015 / Eoneoui mujigae (The Rainbow of Language), Alma, 2015

≪불순한 언어가 아름답다≫, 로고폴리스, 2015 / Bulsunhan eoneoga areumdapda (The Beauty of Impure Language), Logopolis, 2015

 

6) Other Writings

≪고종석의 유럽통신≫, 문학동네, 1995 / Gojongseogui yureoptongsin  (Ko Jong seok’s European Correspondence) Munhakdongne, 1995

≪책읽기 책일기≫, 문학동네, 1997 / Chaegikgi chaegilgi (Reading Books & Keeping a Book Diary), Munhakdongne, 1995

≪7일간의 영어여행≫, 한겨레신문사, 1998 / 7 ilganui yeongeoyeohaeng (7 Days of Journey in English), Hankyoreh, 1998

≪히스토리아≫, 마음산책, 2003 / Hiseutoria (Historia), Maumsan, 2003

≪발자국≫, 마음산책, 2007 / Baljaguk (Footprint), Maumsan, 2007

≪고종석의 영어 이야기≫, 마음산책, 2006 / Gojongseogui yeongeo iyagi (Ko Jong seok’s English Story), Maumsan, 2006

≪도시의 기억≫, 개마고원, 2008 / Dosiui gieok (Memory of the City), Kaema, 2008

≪고종석의 여자들≫, 개마고원, 2009 / Gojongseogui yeojadeul (Ko Jong seok’s Women), Kaema, 2009

≪고종석의 문장≫(1/2), 알마, 2014 / Gojongseogui munjang (Ko Jong seok’s Sentences), Alma, 2014

≪사소한 것들의 거룩함≫, 알마, 2016 / Sasohan geotdeurui georukam (The Sanctity of Trifles), Alma, 2016

≪쓰고 읽다≫, 알마, 2017 / Sseugo ikda (Writing and Reading), Alma, 2017

 

References

 

1) The Hankyoreh (September 23rd, 2012):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52931.html 

2) The Kyunghyang Shinmun (August 9th, 201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code=960100&artid=201508092211455#csidx36789a901064d7f879513a68bdc90ab 

3) Kim Na-jeong, Literature and Society 23, 2010.  

4) Kim Byeong-ik, Elliaui jeya (엘리아의 제야 Elijah’s New Year’s Eve), Moonji, 2003.

5) Ham Jeung Im, Studies in French Culture 31, L'association Culturelle Franco-Coreenne, 2015. 

6) Kim Byeong-ik, Elliaui jeya (엘리아의 제야 Elijah’s New Year’s Eve), Moonji, 2003.

Original Works2

  • DLKL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감염된 언어

    Gamnyeomdoen Eoneo

    Ko Jong seok / 고종석 / -
  • DLKL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아젤리아

    Ajellia

    Lee Heike et al / Heike Lee et al / -

Translated Books3

E-new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