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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오는 밤
gwisini oneun bam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Seo Gyesoo et al / 서계수 et al / 2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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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스물셋
isanghan naraui seumulset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Kim Cheong-gyul et al / 김청귤 et al / 2023 / -
“나만 혼자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것 같아” 스물셋, 우리는 지금 어디를 헤매고 있는 걸까? 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 여덟 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스물셋 그와 그녀의 이야기 누군가는 자신의 꿈을 향해 첫발을 떼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는 각박한 현실에 치여 꿈을 포기하기도 하는 나이. 이제 마냥 어리다는 핑계를 댈 수 없는, 그래서 어느 방향이든 한곳을 향해 달리고 싶지만 금세 또 ‘될 대로 되라’ 덜 자란 척 때려 치고 싶어지기도 하는, 변덕스럽고 혼란스러운 시기. 바로 스물셋이다. 『이상한 나라의 스물셋』은 그런 스물셋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위한 단편소설 앤솔러지다. 은퇴를 앞둔 마법소녀부터 졸업 전시회에서 ‘불귀의 객’이 된 취준생까지, 여덟 명(김청귤, 서이제, 이서수, 황모과, 신종원, 윤치규, 이상욱, 임국영)의 작가가 이야기하는 스물셋은 때로는 이상한 나라인가 싶다가도 한순간 처참할 만큼 현실적인 모습이다. 지금, 당신이 헤매고 있는 스물셋은 어떤 세상인가? 당신이 맞이한 스물셋이 ‘코딱지’ 맛 젤리일지라도…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에는 ‘온갖 맛이 나는 젤리’가 등장한다.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교장 덤블도어는 어린 시절 ‘구토’ 맛을 먹고 난 후 젤리를 끊었다가 해리 덕분에 오랜만에 다시 그 젤리를 먹게 되는데, 그때 먹은 젤리는 ‘귀지’ 맛이었다. 물론 온갖 맛이 나는 젤리 안에는 레몬이나 수박, 솜사탕, 블루베리 등 맛있는 맛의 젤리도 많이 들어 있다. 다만, 이번에 집어 든 젤리가 ‘코딱지’ 맛이었을 뿐이다. 나만 혼자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것 같이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 “이 또한 지나갈 거야.”라고 ‘1’도 도움이 안 되는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99’는 그게 정답이기 때문이다. 스물셋,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 속에서 헤매고 있는 당신에게, 다음에 집어 든 젤리는 조금 더 괜찮은 맛이기를… 그리고 결국엔 당신이 원하는 맛으로 끝날 수 있기를…. 달달한 응원을 보낸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8100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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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
pansori eseuepeu daseot madang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Jaesik Kwak et al / 곽재식 et al / 2023 / -
한국 SF 최전선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만났다! 판소리와 SF의 아찔한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이는 구픽의 다섯 번째 장르 앤솔러지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은 『책에 갇히다』(김성일, 천선란 외 6인), 『책에서 나오다』(정보라, 박해울 외 5인), 『귀신이 오는 밤』(배명은, 전혜진 외 5인) 등 장르소설 최전선 작가들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꾸준히 장르 앤솔러지를 출간하고 있는 구픽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풍부한 표현력, 사회비판적 소재,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이번 앤솔러지에서는 현재 가장 활발한 SF 소설가로 작품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작가들이 한국의 판소리 열두 마당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다섯 마당을 SF 단편으로 변주했다. 곽재식 작가는 현전 판소리 중 음악적, 문학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꼽히는 작품인 「춘향가」를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시켜 상상도 못 할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김이삭 작가는 조선 후기 민중들의 비참한 삶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변강쇠가」에서 낭인(늑대인간) 소재를 뽑아내었으며, 김청귤 작가는 「심청가」의 배경과 부녀관계를 현실 SF로 뒤집어 새롭게 묘사해나간다. 또한 전혜진 작가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백성의 삶과 권력욕에 물든 정치가들을 표현한 「적벽가」를 현대의 정치 상황과 선거로 풍자했으며, 박애진 작가는 고집불통에 구두쇠 옹고집 이야기인 「옹고집타령」을 스타 가수 호수의 이야기로 개작하여 완전히 다른 주제와 결론을 보여준다. 『판소리 에스에프 다섯 마당』은 한국인이기에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때로는 고루하다고 생각했던 판소리 작품들이 동시대 SF 작가들의 독특한 상상력과 만나 어떤 독창적인 단편소설로 재탄생했는지 얼마든지 기대해도 좋을 만한 단편 작품집이다. 한편 『다섯 가지 세계: 하드 SF 단편선』(가제), 『어느 노동자의 모험: 프롤레타리아 장르 단편선』(가제) 등 구픽의 장르 앤솔러지는 올해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1788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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