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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특집호
Hangung munhang teukjipo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Cheon Myeong-kwan et al / 천명관 et al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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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인간
Dangbugan inga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Seo Yoo-mi / 서유미 / 2012 / -
서로 마주 보고 있지만 똑같은 사람들의 위로와 풍경들 2007년 등단 이후로 문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등장했던 젊은 작가 서유미의 첫 소설집이다. 젊은 작가다운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우리의 고단한 현재와 이 곳을 절묘하게 비틀어 보여주는 솜씨가 일품이다. 현실이지만 현실이 아닌 것도 같고,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것도 같은 그녀의 소설들은 웃음보가 터져 나오면서도 그 뒤에 씁쓸하고, 때로는 따뜻하기도 한 위로 같다. 실린 단편소설들은 다양한 모색과 변화를 통해 자신의 기존 장편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세계군을 구축한다. 특히 여덟 편의 소설은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해부한 인간들이 나온다. "모든 소설은 하나의 인간학"이라는 말처럼 "서유미표 인간"이 소설 속 등장인물로 등장한다. 폭설을 뚫고 출근을 감행하는 '김대리', 지각 표시를 보면서 다음 달 월차를 아쉬워하는 '워킹맘', 실업급여를 받으며 구직에 힘쓰는 중인 'O'. 하나같이 직장이라는 큰 그물망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다. 버거운 일상의 질서를 가까스로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군상이 바로 작가의 인간학을 대변한다. 소설은 묻는다. 우리가 그들과 다른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어쩌면 우리는 김대리, 워킹맘, O와 똑같은, 데깔꼬마니 같은 '타인'일지도 모른다. 서로가 완벽하고 완전한 분신인지도 모른 채 우리는 우리들의 분신을 알아채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만약 그게 맞는다면, 소설 속에 나오는 '곽'과 '원', 'K'와 'L'처럼 서로가 분신임을 알아보고 맹목적으로 서로의 삶에 물들어 가는 과정은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사랑'일 것이다. 서유미표 인간은 소설 속에서 팽팽한 일상의 질서와 폭력적인 세계가 허물어지도록 타인이 아닌 우리의 또 다른 분신에게 사랑을 말하고 위로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우리 역시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775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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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Moduga heeojineun haru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Seo Yoo-mi / 서유미 / 2018 / -
불안정한 현실에 말미암은 소시민들의 문제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다뤄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 이르러 스스로 “여기 실린 소설과 함께 인생의 다른 구간으로 넘어왔다”(작가의 말)고 말하며 문학적 시야를 한결 넓혀 다양한 세대의 고민을 담아낸다. 20대 청년부터 60대의 노인까지 수록작 6편의 주인공들은 “나름대로 생활 속 질곡을 타개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해설)이다. 그들이 직면한 현실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출산, 양육과 교육, 실업과 가계부채 그리고 노후 문제까지 세대를 가로지르며 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기와 불안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source: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1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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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2023 gimseungongmunhaksang susangjakpumjip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Kwon Yeo-sun et al / 권여선 et al /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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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gwihaui nogoe gamsadeurimnida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Seo Yoo-mi et al / 서유미 et al / 2023 / -
바로 지금, 한국사회의 ‘먹고사는 문제’에 관하여 열한 명의 소설가가 직접 겪고 느끼고 써내려간 이 시대의 노동 하이퍼리얼리티 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첫 앤솔러지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월급사실주의2023』이 출간되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은 동시대 한국사회의 노동 현장을 사실적으로 다루는 문학이 더 많이 창작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작가들의 모임이다. 동인의 창작 규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범한 사람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문제의식을 지닐 것. 둘째, 최근 오 년 이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할 것, 셋째, 직접 발품을 팔아 취재한 내용을 사실적으로 쓸 것. 이들은 비정규직, 자영업,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은 물론 가사, 구직, 학습 등도 모두 우리 시대의 노동으로 보고 소재로 삼았다. 이번 앤솔러지에는 농원에서 일하는 고등학생 현장실습생부터 삼각김밥 공장에서 일하는 노인 여성까지 각기 다른 직업을 지닌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세상을 구하는 것만큼 거창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벅차도록 힘든 순간은 자꾸만 찾아온다. 첨단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사라질 거라는 보도는 끊이지 않는다. 부당한 취급을 받아도 속으로 삭일 때가 많고, 문득 내면의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소설들은 이렇게 노동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슬픔과 갈등, 관행과 악습, 시장과 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사실적인 필체로 묘사하며 2020년대 노동의 시간을 이야기 속에 고스란히 옮겨 담는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2167985
Origina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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