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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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ults
  • 옆집의 영희 씨
    옆집의 영희 씨

    Yeopjibui yeonghui ssi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Soyeon Jeong / 정소연 / 2015 / -

    2015년에 출간된 정소연의 소설집이다. , , , , 등 모두 1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는 이 소설집에서 청소년이라는 단계적 삶, 성정체성, 장애 문제 등 다양한 타자성을 주요한 문제로 다루고 있다. 특히 작가는 작품의 주요한 인물들인 청소년들이 '다름'에 대해 인식하고, 문학으로 소수자성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팬데믹
    팬데믹

    Paendemik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Choyeop et al / 김초엽 et al / 2020 / -

    우리에겐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 서로를 구하기 위해 혼자가 된 우리 집 안의 당신을 해방할 SF 세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전 세계에 급작스러운 변화를 불러왔다.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 막막한 경제 위기, 만나고 만질 수 없는 고립감…… 그러나 우리에게 여전히 양보할 수 없는 자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상상의 힘. 집 안의 당신을 무한 세계로 날려 보내줄 김초엽, 듀나, 정소연, 김이환, 배명훈, 이종산 소설가의 개성 넘치는 SF 단편 앤솔러지가 올가을 당신을 찾아간다. ‘전염병’을 테마로 한 이 소설들은 멸망Apocalypse, 전염Contagion, 뉴 노멀New Normal 챕터에 각각 두 편씩 묶였으며, 솔직한 고민과 든든한 응원을 담은 작가 노트 또한 함께 공개된다. 출간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도서 판매 수익금 5%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 지원 사업에 후원된다. 생존의 평등이 모색되기 어려운 재난의 시대를 살아나갈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라본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074158

  •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세계의 악당으로부터 나를 구하는 법

    segyeui agdang-eulobuteo naleul guhaneun beob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Soyeon Jeong / 정소연 / 2021 / -

  • 오늘의 SF #2
    오늘의 SF 2

    oneurui SF 2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Chung Serang et al / 정세랑 et al / 2020 / -

    취업준비생, 톨게이트 노동자, 노인, 퀴어, 난민에서 포스트휴먼, 클론, 기후재난, 다중우주까지 너머를 지향하는 동시에 현실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7편의 신작 소설 한국 SF는 20세기 초부터 줄곧 우리 곁에 있었지만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나서야 다수 독자의 뚜렷한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 SF에 주목하는 이유가 우리가 체감하는 세계와 삶의 변화 속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면, 『오늘의 SF #2』에 발표된 7편의 신작 SF 소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한국 대표 SF 작가 배명훈의 중편 「임시조종사」는 전투 로봇의 어깨 위에 곱게 수 놓인 레이스만큼이나 낯선 SF와 판소리의 조합을 통해 읽는 동시에 들리는 놀라운 이야기 경험을 선사한다. 타자와 소수자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 정소연의 단편 「수진」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섯 명의 여성을 차례로 만나며 편견과 배제로 충족되지 못한 마음이 기술로 충족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2017년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의 「이토록 좋은 날, 오늘의 주인공은」이 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온기는 다정하고 유쾌하다. 내적 현실 시뮬레이터의 힘을 빌려 구현한 아름다운 임종에 조용히 박수를 치고 싶어진다.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SF와 과학 논픽션을 오가며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는 고호관의 「0에서 9까지」는 인간의 모든 행동 패턴이 인공지능에 의해 예측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때 진정한 자유의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미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일상을 내맡긴 소설 밖 현실을 떠올리면 웃다가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시네마틱 드라마 ‘SF 8’ [간호중]의 원작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를 쓰고 소설집 『깃털』을 낸 김혜진의 「프레퍼」는 기후위기로 불타는 미래를 그린다. 고온 경보가 공습 경보처럼 울리고 검은 구름과 화염이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우주아이돌 배달작전』과 『우주아이돌 해방작전』을 쓴 손지상의 「인터디펜던트 바로크」는 지구 고대 생물을 닮은 외계 존재들 간의 우주전쟁, 사이보그 행성과 유기체 행성, 열반에 드는 존자와 매력적이고 오만한 악마가 명멸하는 초다중내우주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모멘트 아케이드」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모과는 「스위트 솔티」로 흔들리고 떠다니는 삶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된 이들이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미래의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주와 난민이라는 주제가 기착지인 부산항을 거쳐 우주로 확장한다. 지금 가장 멀리 나아가는 텍스트 SF를 둘러싼, SF가 던지는 물음들을 따라 아직 오지 않은 더 나은 날들을 볼 수 있기를 크리틱은 SF 비평에 대한 절실하고 다급한 요구를 반영해 『오늘의 SF』가 힘주어 준비한 섹션이다. SF 연구자이자 문화 비평가인 이지용이 27년여 동안 120편 넘게 발표된 듀나의 작품들이 갖는 다양한 의미 지점을 탐구한다. 장르 관습의 능숙하고 개성적인 활용, 한국어로 보여 주는 경이의 세계, 시대에 따라 변모한 인식을 작품에 구현하는 힘에 대해 읽고 나면 결국 듀나의 작품을 펼치고 싶어진다. 인터뷰에서는 이다혜 기자가 드라마와 영화, 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SF8’의 기획·연출자 민규동 감독과 마주 앉았다. SF 소설 붐이 영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창작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장르문학 전문 최지혜 편집자는 묵직한 매력과 주제의식을 품은 김창규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 및 창작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창규 작가는 ‘SF8’ [블링크]의 원작 「백중」을 쓰기도 했다. 각자의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온 두 창작자의 고민이 겹치는 지점이 있어 흥미롭다. 과학, 문학,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SF와 다른 영역과의 접점을 다채롭게 보여 주고자 하는 『오늘의 SF』의 지향성은 칼럼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혜진의 글은 한국 SF의 계보를 이루는 뚜렷한 하나의 줄기이자, 무엇보다 지금 한국에서 SF를 읽고 쓰는 사람의 최소 절반 이상이 여성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SF 순정만화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인 유만선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이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설립에 바탕이 되었듯 항공우주 분야 과학자들과 SF 작가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머지않아 이곳에서도 움트길 기대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는 SF에 재현된 여성의 몸과 인류의 재생산 방식을 통해 여성의 몸에 덧씌워진 지나친 생식주의적 관점을 검토한다. 에세이에는 전혜진 작가의 「『위치스 딜리버리』와 함께하는 분당 산책」, 박문영 작가의 「SF를 쓴다는 것, SF 작가로 산다는 것」 두 편을 실었다. 전혜진의 SF 기행문은 서울 근교의 베드타운 분당, 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의 지도 위에 SF 무대의 좌표를 찍어 보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문영의 글은 거친 동질화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균열과 틈, 차이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려는 데서 SF를 읽고 쓰는 이유를 찾는다. 우리 각자의 SF는 어떤 모습인지 되묻게 하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글이다. 리뷰는 문지혁, 듀나를 비롯한 다섯 명의 필진이 참여해 마거릿 캐번디시부터 천선란까지 치열하게 균형을 맞추어 선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5728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