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Works

We provide information on Korean literature titles (classical, modern and contemporary) in multiple languages.

11 results
  • DLKL
    아젤리아

    Ajellia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Lee Heike et al / Heike Lee et al / - / KDC구분 > literature > Periodical

  • 타워
    타워

    Tawo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09 / -

    2009년에 출간된 배명훈의 소설집이다. , , 등 모두 6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출간 당시 "SF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들은 674층의 초고층 초대형 빌딩인 '빈스토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빈스토크'는 인구 50만명의 도시국가로, 일상화된 전쟁의 메커니즘을 연구하거나 고급 술로 권력관계를 살피는 사람 등이 사는 곳이다. 작가는 풍자와 유머, 비유와 우화의 기법을 사용해 '빈스토크'에 사는 사람들의 사랑과 일상을 그려내었다.

  • 안녕, 인공존재!
    안녕,인공존재

    Annyeong,ingongjonjae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10 /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Korean Fiction > 21st century

    2010년대 출간된 배명훈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인 를 포함하여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평가된다.

  • 팬데믹
    팬데믹

    Paendemik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Choyeop et al / 김초엽 et al / 2020 / -

    우리에겐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다 서로를 구하기 위해 혼자가 된 우리 집 안의 당신을 해방할 SF 세계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은 전 세계에 급작스러운 변화를 불러왔다.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사람들, 막막한 경제 위기, 만나고 만질 수 없는 고립감…… 그러나 우리에게 여전히 양보할 수 없는 자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상상의 힘. 집 안의 당신을 무한 세계로 날려 보내줄 김초엽, 듀나, 정소연, 김이환, 배명훈, 이종산 소설가의 개성 넘치는 SF 단편 앤솔러지가 올가을 당신을 찾아간다. ‘전염병’을 테마로 한 이 소설들은 멸망Apocalypse, 전염Contagion, 뉴 노멀New Normal 챕터에 각각 두 편씩 묶였으며, 솔직한 고민과 든든한 응원을 담은 작가 노트 또한 함께 공개된다. 출간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도서 판매 수익금 5%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 지원 사업에 후원된다. 생존의 평등이 모색되기 어려운 재난의 시대를 살아나갈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라본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3074158

  • 빙글빙글 우주군
    빙글빙글 우주군

    Binggeulbinggeul ujugu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20 / -

  • 2010 제1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2010 제1회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

    2010 je1hoe jeoleun jakgasang susang jakpumjip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Kim Junghyuk et al / 김중혁 et al / 2010 / -

    "이 다양함의 폭죽을 축하한다." 생에 대한 다채로운 감각과 세계, 젊은 소설들의 폭발! "문학동네"는 2010년부터 "젊은작가상"을 신설하여 운영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문학동네"는 여러 기획을 통해 현장의 젊은 소설과 함께 호흡하고자 부단히 힘써왔다. 그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번에 새롭게 제정한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의 최전선에서 활약중인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젊은 소설의 숨결을 확인하게 하는 매개가 되어줄 것이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5179216

  •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ujuseom sabiui gimyohan tandohak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22 / -

    한국 SF의 이정표가 된 작가 배명훈의 신작 장편소설 2009년 기념비적인 첫 책 『타워』를 출간한 이후 문단과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배명훈의 장편소설이 문학과 영상의 색다른 결합을 꿈꾸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CJ 경장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Untold Originals(언톨드 오리지널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출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CJ ENM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라는 뜻을 담아 지난해 발표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의 브랜드 슬로건 ‘언톨드 오리지널스’를 보여줄 수 있는 IP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CJ ENM과 블러썸크리에이티브가 함께 기획한 IP를 소설로 선보인 후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명훈 작가의 일곱 번째 장편소설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은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세계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꿈을 찾고 상처를 극복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를 전한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212172

  • 청혼
    청혼

    cheonghon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24 / -

    지구에서 180시간을 날아가야 하는 아득한 우주 공간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외계 함대와 치르는 소리 없는 전쟁 그리고 멀리 지구에 있는 ‘너’를 사랑하는 일 우주 전쟁과 로맨스를 교차시키는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청혼』은 목성 근처 소행성대에서 궤도연합군 작전 장교로 복무 중인 우주 출신 ‘나’가 지구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너’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나’와 ‘너’는 빛의 속도로 17분 44초 떨어진 거리에서 ‘장거리 연애’ 중이다.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지구까지 170시간이 걸리는 긴 여행도 마다하지 않고, ‘너’도 ‘나’를 만나기 위해 180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날아온다. ‘나’는 지구의 중력을 감당하기 힘들지만 ‘너’와 함께할 수 있다면 지구에서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며 언젠가 지구로 가게 될 날을 막연히 그려본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곳 우주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전쟁이 끝나야 한다. ‘나’가 복무 중인 우주 함대에는 사연이 있다. 오래전 지구에서는 옛 예언서에 적힌 대로 외계 함대가 공격해올 것이라고 확신하며 함대를 건설해 목성 근처에 파견했는데, 의심했던 목소리들도 잠시, 건설 30년 뒤에 적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예언서 내용대로 현실이 흘러가기 시작한다. 궤도연합군을 공격해온 적의 정체는 아직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 그 와중에 지구에서는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궤도연합군 사령관 데 나다 장군이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의심해 감찰군을 파견하고, 사사건건 감시하고 통제하는 감찰군으로 인해 누가 진짜 적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사이 적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대를 정비하는 동안 휴가를 받은 ‘나’는 ‘너’를 만나기 위해 170시간을 날아 지구로 가지만 떨어져 있던 거리만큼 뭔가 서먹해진 관계 속에서 ‘너’에게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느끼며 다시 180시간을 날아 귀환한다. 귀환한 뒤 우주에서는 몇 차례 전투가 벌어지는데 적은 마치 시간을 건너오는 것처럼 알 수 없는 곳에서 느닷없이 나타나 공격하고 사라지곤 한다. ‘나’는 정정당당하지 못한 적의 존재, 그리고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전쟁에 대해 회의를 품게 된다. 전쟁의 형세는 점점 복잡해지는데…… 전쟁이 끝나는 때는 언제일까. 궤도연합군 사령관 데 나다 장군은 진짜 반란군일까. ‘나’는 데 나다 장군이 이끄는 궤도연합군에 남을 것인가, 감찰군 편에 설 것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너’를 만나러 다시 지구로 갈 수 있을까.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우주라는 거대한 공간 속에서 존재와 존재가 만나는 일 이 소설에는 보통 사람들의 경험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우주를 감각하는 사람들이 주요 인물로 등장해, 존재와 존재가 만나 갈등하고 이해하는 감정의 역동을 보여준다. 특히 정체불명의 적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 한복판에서 임무를 다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지구 측으로부터 의심을 받는 궤도연합군 사령관 데 나다 장군의 고뇌와 갈등은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얼마나 비범한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 무중력 상태에서 태어나고 살아온 우주 출신 ‘나’가 지구의 중력을 당연하게 느끼며 살아온 ‘너’와 대화하며 어긋나는 장면에서도 차이와 오해의 장벽은 생각보다 견고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해받지 못한 말은 외로움으로 돌아오고, 거대한 우주 한가운데에서는 그 마음이 더욱 쓸쓸하다. 시간과 공간이 무한히 팽창된 우주 속에서 ‘나’와 ‘너’의 존재뿐만 아니라 ‘우리’의 외로움과 사랑, ‘응답의 문제’는 더욱 또렷하게 드러난다. 그래서 더 아프고 절실해진다. 작가가 저 먼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놓은 이유일 것이다. 인물들의 관계에 대한 깊숙한 시선만큼 눈길을 끄는 것은 우주 공간의 거대함을 상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생생한 묘사다. ‘나’는 ‘너’에게 우주라는 공간이 얼마나 넓고 아득한지, 그 아무것도 없는 공간 속에 조난당해 있는 듯한 기분이 어떤지 이야기하고, 대기가 없기 때문에 소리 하나 없이 생과 사가 갈리는 우주 공간에서의 전투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아름답지만 차마 아름답다고는 말할 수 없는 광경을 눈앞에 그리듯 묘사한다. 천체물리학, 군사학 등 배명훈 작가가 꾸준히 탐독해온 지식들이 이야기를 탄탄하게 받쳐주어 우주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살아난다. ‘청혼’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불러일으켜지는 사랑과 낭만에 대한 기대감은 우주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 그 공간을 활용하는 전략 등 우주 공간에 대한 상상력과 맞물리며 더욱 증폭된다. 이런 배경과 사건의 독특한 맞물림이 이 작품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다른 한편으로 이 작품은 사랑의 관계를 사람과 사람으로부터 집단과 집단으로 확장시키는 대범하고 깊이 있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그렇게 시간과 공간, 세계와 존재, 사랑과 오해 등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는 이 작품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주와 인간, 사랑과 외로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 source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026361

  • 화성과 나
    화성과 나

    hwaseonggwa na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Bae Myung-hoon / 배명훈 / 2023 / -

  • 오늘의 SF #2
    오늘의 SF 2

    oneurui SF 2

    Korean(한국어) Printed/Published Work

    Chung Serang et al / 정세랑 et al / 2020 / -

    취업준비생, 톨게이트 노동자, 노인, 퀴어, 난민에서 포스트휴먼, 클론, 기후재난, 다중우주까지 너머를 지향하는 동시에 현실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7편의 신작 소설 한국 SF는 20세기 초부터 줄곧 우리 곁에 있었지만 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나서야 다수 독자의 뚜렷한 가시권에 들어오게 되었다. 지금 SF에 주목하는 이유가 우리가 체감하는 세계와 삶의 변화 속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장르이기 때문이라면, 『오늘의 SF #2』에 발표된 7편의 신작 SF 소설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한국 대표 SF 작가 배명훈의 중편 「임시조종사」는 전투 로봇의 어깨 위에 곱게 수 놓인 레이스만큼이나 낯선 SF와 판소리의 조합을 통해 읽는 동시에 들리는 놀라운 이야기 경험을 선사한다. 타자와 소수자에 대한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작가 정소연의 단편 「수진」은 같은 이름을 지닌 여섯 명의 여성을 차례로 만나며 편견과 배제로 충족되지 못한 마음이 기술로 충족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히치하이커」로 2017년 제4회 한낙원과학소설상을 수상한 문이소의 「이토록 좋은 날, 오늘의 주인공은」이 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온기는 다정하고 유쾌하다. 내적 현실 시뮬레이터의 힘을 빌려 구현한 아름다운 임종에 조용히 박수를 치고 싶어진다. 과학 전문 기자를 거쳐 SF와 과학 논픽션을 오가며 다양한 글쓰기를 선보이는 고호관의 「0에서 9까지」는 인간의 모든 행동 패턴이 인공지능에 의해 예측 가능한 시대가 도래할 때 진정한 자유의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이미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에 일상을 내맡긴 소설 밖 현실을 떠올리면 웃다가도 뒷맛이 개운치 않다. 시네마틱 드라마 ‘SF 8’ [간호중]의 원작 「TRS가 돌보고 있습니다」를 쓰고 소설집 『깃털』을 낸 김혜진의 「프레퍼」는 기후위기로 불타는 미래를 그린다. 고온 경보가 공습 경보처럼 울리고 검은 구름과 화염이 사람들을 집어삼키는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우주아이돌 배달작전』과 『우주아이돌 해방작전』을 쓴 손지상의 「인터디펜던트 바로크」는 지구 고대 생물을 닮은 외계 존재들 간의 우주전쟁, 사이보그 행성과 유기체 행성, 열반에 드는 존자와 매력적이고 오만한 악마가 명멸하는 초다중내우주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스페이스 오페라다. 「모멘트 아케이드」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황모과는 「스위트 솔티」로 흔들리고 떠다니는 삶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된 이들이 서로의 어깨를 보듬으며 미래의 고향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주와 난민이라는 주제가 기착지인 부산항을 거쳐 우주로 확장한다. 지금 가장 멀리 나아가는 텍스트 SF를 둘러싼, SF가 던지는 물음들을 따라 아직 오지 않은 더 나은 날들을 볼 수 있기를 크리틱은 SF 비평에 대한 절실하고 다급한 요구를 반영해 『오늘의 SF』가 힘주어 준비한 섹션이다. SF 연구자이자 문화 비평가인 이지용이 27년여 동안 120편 넘게 발표된 듀나의 작품들이 갖는 다양한 의미 지점을 탐구한다. 장르 관습의 능숙하고 개성적인 활용, 한국어로 보여 주는 경이의 세계, 시대에 따라 변모한 인식을 작품에 구현하는 힘에 대해 읽고 나면 결국 듀나의 작품을 펼치고 싶어진다. 인터뷰에서는 이다혜 기자가 드라마와 영화, 방송 채널과 OTT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SF8’의 기획·연출자 민규동 감독과 마주 앉았다. SF 소설 붐이 영화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두려움과 설렘이 뒤섞인 창작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장르문학 전문 최지혜 편집자는 묵직한 매력과 주제의식을 품은 김창규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 및 창작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창규 작가는 ‘SF8’ [블링크]의 원작 「백중」을 쓰기도 했다. 각자의 방향으로 성큼성큼 걸어온 두 창작자의 고민이 겹치는 지점이 있어 흥미롭다. 과학, 문학,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SF와 다른 영역과의 접점을 다채롭게 보여 주고자 하는 『오늘의 SF』의 지향성은 칼럼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전혜진의 글은 한국 SF의 계보를 이루는 뚜렷한 하나의 줄기이자, 무엇보다 지금 한국에서 SF를 읽고 쓰는 사람의 최소 절반 이상이 여성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SF 순정만화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한다. 국립과천과학관 연구관인 유만선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이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설립에 바탕이 되었듯 항공우주 분야 과학자들과 SF 작가들 간의 소통과 협력이 머지않아 이곳에서도 움트길 기대하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은희는 SF에 재현된 여성의 몸과 인류의 재생산 방식을 통해 여성의 몸에 덧씌워진 지나친 생식주의적 관점을 검토한다. 에세이에는 전혜진 작가의 「『위치스 딜리버리』와 함께하는 분당 산책」, 박문영 작가의 「SF를 쓴다는 것, SF 작가로 산다는 것」 두 편을 실었다. 전혜진의 SF 기행문은 서울 근교의 베드타운 분당, IT 기업들이 밀집한 판교의 지도 위에 SF 무대의 좌표를 찍어 보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박문영의 글은 거친 동질화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균열과 틈, 차이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려는 데서 SF를 읽고 쓰는 이유를 찾는다. 우리 각자의 SF는 어떤 모습인지 되묻게 하는,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글이다. 리뷰는 문지혁, 듀나를 비롯한 다섯 명의 필진이 참여해 마거릿 캐번디시부터 천선란까지 치열하게 균형을 맞추어 선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5728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