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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Jang Seokwon(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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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Jang Seokwon
Family Name
Jang
First Name
Seokwon
Middle Name
-
Preferred Name
-
Pen Name
張錫原, Jang Seok-won
ISNI
-
Birth
1969
Death
-
Occupation
Writer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Chinese(简体)

장석원(시인)

 

1. 도입부

 

장석원(1969~)은 한국의 시인이다. 새로운 문법을 적용한 파괴적인 시로 시단의 주목을 받았다. 시라는 문학 형식에만 갇히지 않고 음악 등 다른 예술 형식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했다. 대표 시집으로 《역진화의 시작》(2012) 등이 있다.

 

2. 생애 Life

 

1969년 충청북도 청주 출신이다. 교사인 아버지 밑에서 2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200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김수영 시의 수사적 특성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1) 이후 김수영이 사용한 전위적 수사학에 관심을 두면서 반복과 리듬이 만드는 시 구조를 탐구했다. 김수영을 통해 시의 리듬을 깨우쳤고, 김수영 시에서 창작의 영감을 받았다. 그는 가끔 서울 도봉산에 있는 김수영 시비를 찾아가, 그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김수영의 시 〈사랑의 변주곡〉을 복기하기도 했다.2) 박사과정 재학 중인 2002년 《서울신문》에 시 〈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수련(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로 데뷔했다.3)

2017년부터 반년 동안 <장석원의 시와 음악의 황홀 속으로>를 《뉴스줌》에 연재했다.4) 현대 언어예술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시와 힙합을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려고 했다. 2019년에 시낭송 플랫폼인 ‘퍼소나(Per Sonar)’를 통해 〈크롬〉이라는 첫 번째 낭송 앨범을 만들었다.5) 문예지 <파란>6)의 편집주간을 지냈고, 광운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3. 작품 세계 Work

 

장석원의 시는 자아와 세계를 파괴하는 모든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평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그의 시는 유머와 아이러니, 대중가요, 수학과 과학 등의 기법을 활용하는 동시에 폭력적인 분노와 냉소 등의 뒤섞인 혼종적, 잡종적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시집 《리듬》(2016)에서는 헤비메탈 밴드, 한국 대중 가수 음악, 정지용의 시 등을 혼합시키면서 새로운 감각을 만드는 실험을 했다..7)

 

첫 시집 《아나키스트》(2005)에서 화자는 스스로를 반성하면서 과거, 현재, 미래를 살핀다. 아나키스트는 자기모멸, 자기비판, 자기부정 등을 통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사회 제도, 규범, 관습 등을 와해시키고자 한다. 그는 현대인의 개성과 욕망을 비웃지만 과거에 집착하지도 않는다. 대신 부정했던 것을 다시 비판하면서 혁명이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8) <끈-이론 게임>은 시인이 추구하는 모든 것이 뒤섞인 ‘잡종의 계보’를 묘사한다.9)

 

《태양의 연대기》(2008)의 대표작 〈모래로부터 먼지로부터〉에서는 모든 사물들이 관습적인 사회에 길들여진 자신을 반성하고 있다. 시적 배경은 외부적으로 특별한 변화가 없는 건조한 환경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물들은 생명력을 갖고 이를 반복함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낸다. 시적 화자는 이를 통해 갇힌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한다.10)

 

《역진화의 시작》(2012)은 사랑과 혁명을 추구하는 존재를 파멸로 인도하는 장면을 담아낸다. 자기 파괴의 모순을 반복하면서 작가는 파멸을 다시 사랑과 혁명으로 이끈다.11) 〈DJ ULTRA의 리믹스〉 4부는 시대를 전유하는 이미지를 리믹스 한다. 여러 작가들의 작품에서 노래를 중심으로 편집한 작품들을 무작위로 수록한다. 즉, 이 시집은 일상생활이 한정된 틀에만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무질서를 하나의 개성으로 받아들인다.12)

 

《리듬》(2016)은 이전 시집보다 훨씬 더 강하게 삶의 비애와 죄의식을 표현한다. 이뤄지지 않은 혁명 때문에 현재의 모든 것은 완전할 수 없다. 이때 완전하지 못한 감성은 오히려 다시 혁명을 추동한다.13) 이 시집은 프로파간다가 아닌 시로써 죽음 너머의 희망으로 진입한다. 이것을 죽은 사랑과 혁명의 ‘산 몸’이라고 칭하기도 한다.14)

 

 

4. 주요 작품 Works

 

1) 시집

《아나키스트》, 문학과 지성사, 2005

《태양의 연대기》, 문학과 지성사, 2008

《역진화의 시작》, 문학과 지성사, 2012

《리듬》, 파란, 2016

 

2) 산문집

《우리 결코 음악이 되자》, 작가, 2010

 

3) 평론집

《낯선 피의 침입》, 서정시학, 2007

《지나간 미래, 사랑의 라멘트》, 서정시학, 2010

 

4) 연구서

《김수영 시의 수사학》, 청동거울, 2005

《한국현대문학의 수사학》, 월인, 2006

 

5. 번역된 작품 Works in translation

 

6. 수상 내역 Awards

 

2008년 제13회 현대시학작품상 15)

2010년 제1회 통영문학상 16)

2015년 제10회 불교문예작품상

 

7. 참고문헌 References

 

문학전문기자, 《국민일보》, 2012. 12. 16.

장석원, 위키백과검색

https://ko.wikipedia.org/wiki/장석원_(시인)

장석원, 〈김수영이라는 마력(魔力)〉, 《문학동네》 15, 2008.

4) 장석원, <장속원의 시와 음악의 황홀 속으로 1>, 2017.09.21

https://www.asiae.co.kr/article/2017092115323387961

5)퍼소나 검색 결과

https://d4dbcc2c-239e-4a96-b8bd-aeafa7481129.filesusr.com/ugd/b59f2b_23140ca07096421fa63984eb532e7688.pdf

6) 함께출판하는 파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bookparan/?hc_ref=ARQ91svuL08-EXpY4IL_7V1RquHZ0KInoFS6fUR_zqhXysaBb_iz43ehI02BsCFaAp0&fref=nf&__xts__[0]=68.ARDuh66gFqxfTHXQbMzrwZaNDShF_cgmG_Z1TFJ_01rnhBiMhyNlN9txaEvR0PEwfCNPHZAkTLgXvABcEfLuONuQInbvwOCaqkxF30wj_sJsL5KZ7xb2Pr8UDzXjPk8GWdWF2pYJ-V6LJfoNRvYMSyHfHJNIRVsrioq4Z7u8ECMlP1HqgLE_OrKNweBabh_q5cgCRa4oQOQS2103jma_jg2DZATsuai024-VPOWHpoDRlGS3MMJF9mc_ab9CDfz9PzBbS_TrVbdbL5gL9C-GLeytk9Ris9j-Pt-a15S369U2tThFz7Mbg9sK9Kxv0bn492JcsnacrjED6MrzREsggio&__tn__=kC-R

7) 전병준, 〈시평 : 고독한 아나키스트의 초상〉, 《문학과경계》 6, 2006, 참조.

8) 이경수, 〈황홀한 파국의 노래, 장석원 시집 《아나키스트》〉, 《오늘의 문예비평》, 2006.

9) 권혁웅, 〈시와 다성성(多聲性)〉, 《아나키스트》, 문학과지성사, 2005.

10) 장석원, 네이버지식백과검색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0080&cid=58824&categoryId=58837

11)장석원, 구글도서검색

https://books.google.co.kr/books/about/역진화의_시작_문학과지성_시.html?id=ReOFtgAACAAJ&redir_esc=y

12) 문학전문기자, 《국민일보》, 2012. 12. 16.

13) 김유태, 《매일경제》, 2016. 07. 28.

https://www.mk.co.kr/news/culture/view/2016/07/540910/

14) 이준희, 《한국어교육신문》, 2016.07.14.

http://www.ked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35

15) 현대시학작품상, 위키백과검색

https://ko.wikipedia.org/wiki/현대시학작품상

16) 통영문학상, 위키백과검색

https://ko.wikipedia.org/wiki/통영문학상

Jang Seokwon (1969-) is a South Korean poet who debuted in 2002 through the Seoul Shinmun with the poem “Nakahaneun geosui ireumeul andeul suryeonege museun doumi doegenneunga” (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수련(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What Good is it to Waterlilies if You Know the Name of That Which is Falling?). Jang was awarded the thirteenth Contemporary Poetics Award (현대시학작품상) in 2008 and the first Tongyeong Literary Prize (통영문학상) in 2010. Jang’s published poetry collections include Anakiseuteu (아나키스트 Anarchist) and Taeyangui yeondaegi (태양의 연대기 Chronicles of the Sun). Jang has also published the critical essay collection Natseon piui chimip (낮선 피의 침입 Invasion of Unknown Blood) and the music essay collection Uri gyeolko, eumagi doeja (우리 결코, 음악이 되자 Let’s For Sure Become Music).


* Poetry collection Anakiseuteu (아나키스트 Anarchist) (2005)

* Poetry collection Yuru muru (유루 무루 Sasrava and Anasrava) (2021)

张锡原(1969-),韩国诗人。2002年在《首尔新闻》发表诗作《即便知晓坠落物之名,对睡莲又有何帮助?》(《낙하하는 것의 이름을 안들 수련(睡蓮)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从此开始创作活动。2008年获第13届现代诗学作品奖、2010年获第1届统营文学奖。著有诗集《无政府主义者》(《아나키스트》)、《太阳编年史》(《태양의 연대기》)、评论集《陌生血液的入侵》(《낯선 피의 침입》)、音乐随笔《我们必定化为音乐》(《우리 결코, 음악이 되자》)等。        


诗集《无政府主义者》(《아나키스트》,2005)、《有泪无泪》(《유루 무루》,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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