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
임동확(1959~)은 한국의 시인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비극성을 신화적 상상력과 결합해 노래한 시집 《매장시편》(1987)을 출간하며 데뷔했다.1) 그의 시는 세상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면서도 고백과 성찰을 통해 화해와 소통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2) 주요 시집으로 《살아 있는 날들의 비망록》(1990), 《운주사 가는 길》(1992),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2005),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2013) 등이 있다.
생애
1959년 전라남도 광주에서 독실한 천주교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으나, 자신이 시인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3)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를 주도하다가 계엄령 위반으로 구속된 바 있다.4) 대학 졸업 후에는 《광주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5·18 민주화운동이 이대로 묻혀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쓴 《매장시편》(1987)을 발표하며 시인으로 데뷔했다.5)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6)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재출간된 《매장시편》(1987)으로 영랑시문학상 우수상(2008)을 수상했다.
작품 세계
2000년대 이전
임동확의 첫 시집 《매장시편》(1987)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많은 다른 시들과 달리 직접적, 구호적인 성향을 뛰어넘어 깊이 있는 시적 인식과 통찰의 모습을 보여 준다.7) 이후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1990)에서부터 《운주사 가는 길》(1992), 《벽을 문으로》(1994)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화두로 삼으면서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8) 1998년에 발표한 《처음 사랑을 느꼈다》(1998)부터 개인적인 상처의 치유로부터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주제가 확장되는 경향을 보인다.9)
2000년대 이후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2005)에 이르러 현실의 고통이나 부조리를 넘어 희망과 긍정의 세계를 모색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10) 이어서 발표된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2013)는 하찮은 사물들의 생성과 소멸을 우주와의 관계 속에서 풀어냄으로써,11)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2015)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를 절대적으로 긍정함으로써 ‘생성의 시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12) 임동확의 시는 2000년대 이후 갈수록 만물을 유기적인 생성의 관계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화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과거에 고통스러운 체험을 한 시인의 자기 치유의 과정으로도 해석된다.13)
주요 작품
1) 시집
《매장시편》, 민음사, 1987. 14)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민음사, 1990.
《운주사 가는 길》, 문학과지성사, 1992.
《벽을 문으로》, 문학과지성사, 1994.
《처음 사랑을 느꼈다》, 솔출판사, 1998.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실천문학사, 2005.
《들키고 싶은 비밀》, 한얼미디어·한즈미디어, 2005. (산문집)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솔출판사, 2013.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연암서가, 2013. (산문집)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신생, 2015.
《희망 사진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누군가 나를 간절히 부를 때》, 문학수첩, 2017.
2) 동인지, 모음집
<기억하라, 남김없이>, 고은 외, 《나는 그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다》, 인동, 1999.
<진혼의 노래>, 고은 외, 《우리가 모두 세월호였다》, 실천문학사, 2014.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같은>, 이동순 외, 《땅의 노래 : 조태일의 시세계》, 소명출판, 2015.
<경험의 질서와 원시적 생명력>, 김동근 외, 《범대순의 시와 시론》, 국학자료원, 2017.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민음사, 2018. (공저)
<비참의식과 역경주의(逆境/力耕主義)>, 《50년 후의 시인》, b, 2019.
3) 번역서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 : 버마 현대 시인 시선집》, 문학들, 2010.
4) 편저
《꿈, 어떤 맑은 날 : 5·18 20주년 기념 시선집》, 이룸, 2000.
번역된 작품
林東確 外, PO: 2010 Spring, 竹林館, 2010. 15)
수상 내역
2008년 영랑시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매장시편》) 16)
참고 문헌
<후주>
1) 《매장시편》 책 소개
http://minumsa.minumsa.com/book/429/
2) 문학수첩 작가 소개 [임동확]
http://moonhak.co.kr/bookauth/26662/
3) 문학수첩 작가 소개 [임동확]
http://moonhak.co.kr/bookauth/26662/
4) 박상미, <[박상미의 공감 스토리텔링]우리에게 희망이란 무엇입니까>, 《주간경향》 1127호, 2015.05.26.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5191334351&code=115
5) 박상미, <[박상미의 공감 스토리텔링]우리에게 희망이란 무엇입니까>, 《주간경향》 1127호, 2015.05.26.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5191334351&code=115
6) 임동확, <생성의 사유와 '무'의 시학 : 김지하 詩세계 연구>, 서강대학교 박사학위논문, 2003.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ea175c8e02f6b4a1#redirect
7) 홍용희, <재앙의 신화와 소생의 언어 - 임동확 시집 <매장시편>>, 《대지의 문법과 시적 상상 : 홍용희 평론집》, 문학동네, 2007.
8) 《매장시편》 책 소개
http://minumsa.minumsa.com/book/429/
9) 김광일, <[문화] 임동확·주홍, 시화집 ‘내 애인은 왼손잡이’>, 《조선일보》, 2003.02.09.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3020970313#Redyho
10) 정철훈, <[박남준·임동확 시집출간] ‘잔설’ 털어내는 소나무 같은 몸짓>, 《국민일보》, 2005.12.1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228448
11) 고선주, <생성과 순간에 삶의 풍경을 입히다>, 《광남일보》, 2015.02.05.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23135008204321025
12)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책 소개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02085
13) 박대현, <[서평] 고통의 역설, 무한의 사유 - 임동확,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 었다』(실천문학사, 2005>, 《실천문학》, 2006.02.
14) 《매장시편》은 1987년 민음사에서 처음 발간된 후 2007년 재출간되었다.
15) [한국문학번역원] 전자도서관 번역서지정보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449
16) <신달자 시인 영랑시 문학상 수상>, 《한겨레》, 2008.03.25.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77964.html#csidx3676f07729dbc0ba3cb0f6c47ee3202
<온라인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임동확]
https://terms.naver.com/list.nhn?searchId=au6454
김명호 외, 《한국 고전을 읽는다》, 휴머니스트, 200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892239&cid=60554&categoryId=60554
Introduction
Im Donghwak (1959-) is a South Korean poet. He made his literary debut in 1987 with the poetry anthology Maejangsipyeon (매장시편 The Buried Poems), which brought together the tragedy of the Gwangju Uprising and myth-inspired imagination.[1] Im’s poetry is characterized by attention to the injustice and hypocrisies of society, which leads to confession and reflection, which concludes in reconciliation and communication.[2] Notable anthologies by Im include Sara itneun naldeurui bimangrok (살아 있는 날들의 비망록 Memorandum of Living Days) (1990), Unjusa ganeun gil (운주사 가는 길 The Way to Unjusa Temple) (1992), Naneun oraejeonedo yeogi isseotda (나는 오래 전에도 여기 있었다 I Was Here a Long Time Ago as Well) (2005), and Taechoe sarangui isseotda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In the Beginning, There Was Love) (2013).
Life
Im Donghwak was born the second son of a devout Catholic family in Gwangju, South Jeolla Province, in 1959. Although he loved to read since he was a young child, Im remarks that he never once dreamed at the time that he would become a poet.[3] He entered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Chonnam National University and formally began his studies in literature, participating in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as well. On May 18, 1980, Im led a demonstration during the Gwangju Uprising and was arrested for breaking martial law.[4] After graduating from university, Im worked as a reporter in the arts and culture section of the Kwangju Ilbo daily. Determined to not let the history of the Gwangju Uprising to be forgotten, Im wrote Maejangsipyeon in 1987 and made his official literary debut as a poet.[5] He received a doctorate degree at the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Sogang University[6] and is a creative writing professor at Hanshin University. In 2008, Im received the Yeongnang Poetry Prize (second prize) for the 2007 reprinted edition of Maejangsipyeon.
Work
Pre-2000
Unlike other poems that feature the Gwangju Uprising, Im Donghwak’s first anthology Maejangsipyeon avoids direct language and appeals, instead making use of deep poetic understanding and insight.[7] His later works from the 1990s, Saraitneun naldeurui bimangnok, Unjusa ganeun gil, and Byeogeul muneuro (벽을 문으로 From Wall to Door) (1994) continue to focus on the Gwangju Uprising and are considered to be creative successors of the democratization spirit.[8] Im began to branch out from healing the wounds of the individual to showing love for others with the anthology Cheoeum sarangeul neukkyeotda (처음 사랑을 느꼈다 For the First Time, I Felt Love) (1998).[9]
Post-2000
Starting with Naneun orae jeonedo yeogi itseotda in 2005, Im expanded from depicting the pain and injustice of reality to explorations of hope and optimism.[10] His following work Taechoe sarangi isseotda, connects the brief lives and deaths of the things of the world with the universe itself,[11] and the anthology following, Gireun hansako gireul geuriweohanda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The Road Desperately Longs for the Road) (2015) communicates an absolute acceptance of all living things. As a result, Im is considered to be a poet who specializes in the “poetics of life.”[12] Starting in the 2000s, Im’s poetry increasingly casts the objects of the world as part of an organic cycle of life—speculated to be a self-healing process for the poet’s own painful history.[13]
Works
1) Poetry collections
≪매장시편≫, 민음사, 1987 / Maejangsipyeon (The Buried Poems), Minumsa, 1987.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민음사, 1990 / Saraitneun naldeurui bimangrok (Memorandum of Living Days), Minumsa, 1990.
≪운주사 가는 길≫, 문학과지성사, 1992 / Unjusa ganeun gil (The Way to Unjusa Temple), Moonji, 1992.
≪벽을 문으로≫, 문학과지성사, 1994 / Byeogeul muneuro (From Wall to Door), Moonji, 1994.
≪처음 사랑을 느꼈다≫, 솔출판사, 1998 / Cheoeum sarangeul neukkyeotda (For the First Time, I Felt Love), Sol, 1998.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실천문학사, 2005 / Naneun oraejeonedo yeogi isseotda (I Was Here a Long Time Ago as Well), Silcheon, 2005.
≪들키고 싶은 비밀≫, 한얼미디어•한즈미디어, 2005 / Deulkigo sipeun bimil (A Secret I Want Exposed), Haneol Media & Hans Media, 2005. (Essay collection)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솔출판사, 2013 / Taechoe sarangi isseotda (In the Beginning, There Was Love), Sol, 2013.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연암서가, 2013 / Urin modu siineuro taeeonatta (We Were All Born Poets), Yeonamseoga, 2013. (Essay collection)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신생, 2015 / Gireun hansako gireul geuriweohanda (The Road Desperately Longs for the Road), Sinsaeng, 2015.
≪희망 사진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5 / Huimang sajingwan (Photography Studio of Hope), Jisigeulmandeuneunjisik, 2015.
2) Literary coteries, collections
<기억하라, 남김없이>, 고은 외, ≪나는 그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다≫, 인동, 1999 / “Gieokhara, namgimeopsi” (Remember it All), Ko, Un et al., Naneun geuege hanmadiman hago sipda (I Just Want to Tell Him One Thing), Indong, 2014.
<진혼의 노래>, 고은 외, ≪우리 모두가 세월호였다≫, 실천문학사, 2014 / “Jinhonui norae” (The Elegy), Ko, Un et al., Uri moduga Sewol-ho-yeotta (We Were All the Sewol Ferry), Silcheon, 2014.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은>, 이동순 외, ≪땅의 노래: 조태일의 시세계≫, 소명출판, 2015 / “Neomeul su eopneun geodaehan saneun” (The Impassibly Giant Mountain), Lee, Dong Soon et al., Ttangui norae: Cho Tae-il-ui sisegye (The Song of the Earth: The World of Cho Tae-il’s Poetry), Somyung, 2015.
<경험의 질서와 원시적 생명력>, 김동근 외, ≪범대순의 시와 시론≫, 국학자료원, 2017 / “Gyeongheomui jilseowa wonsijeok saengmyeongryeok” (The Order and Primal Vitality of Experience), Kim, Dong-geun et al., Pom Tae-sun-ui siwa iron (The Poems and Theories of Pom Tae-sun), Kookhak, 2017.
≪너도 나도 스스로 도는 힘을 위하여≫, 민음사, 2018 (공저) / Neodo nado seuseuro doneun himeul wihayeo (For the Strength to Turn Independently for You and Me), Minumsa, 2018. (Co-authored)
<비참의식과 역경주의(逆境/力耕主義)>, ≪50년 후의 시인≫, b, 2019 / “Bichamuisikgwa yeokkyeongjuui” (Awareness of Misery and Suffering), 50-nyeon huui siin (The Poet, 50 Years Later), b, 2019.
3) Translations
≪어느 침묵하는 영혼의 책: 버마 현대 시인 시선집≫, 문학들, 2010
4) Compilations
≪꿈, 어떤 맑은 날: 5.18 20주년 기념 시선집≫, 이룸, 2000 / Kkum, eotteon malgeun nal: 5.18 20-junyeon ginyeom siseonjip (Dreaming of a Clear Day: Gwangju Uprising 20th Anniversary Poetry Collection), Irum, 2000.
Works in Translation
Im et al., PO: 2010 Spring, 竹林館, 2010.[15]
Awards
Yeongnang Poetry Prize (second prize) (2008) for Maejangsipyeon[16]
References
Notes
[1] “Maejangsipyeon,” Book introduction, http://minumsa.minumsa.com/book/429/.
[2] “Im, Donghwak,” Moonhak Soochup, http://moonhak.co.kr/bookauth/26662/.
[3] “Im, Donghwak,” Moonhak Soochup, http://moonhak.co.kr/bookauth/26662/.
[4] Park, Sang-mi, “‘Park Sang-mi’s Empathetic Storytelling,’ What Hope is to Us,” Weekly Kyunghyang issue 1127, May 26, 2015,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5191334351&code=115.
[5] Park, Sang-mi, “‘Park Sang-mi’s Empathetic Storytelling,’ What Hope is to Us,” Weekly Kyunghyang issue 1127, May 26, 2015,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505191334351&code=115.
[6] Im, Donghwak, “Speculation on Life and the Poetics of ‘Mu’: Research on the World of Kim Chi-ha’s Poetry,” Sogang University PhD thesis, 2003,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ea175c8e02f6b4a1#redirect.
[7] Hong, Yong-hui, “The Myth of Disaster and the Language of Revival—Im Donghwak’s Poetry Collection Maejangsipyeon,” The Grammar of Earth and Poetic Imagination: Hong Yong-hui Criticism Anthology, Munhakdongne, 2007.
[8] “Maejangsipyeon,” Book introduction, http://minumsa.minumsa.com/book/429/.
[9] Kim, Gwang-il, “Culture: Im Dongwhak and Juhong’s Illustrated Poetry Collection My Lover is Left-Handed,” Chosun Ilbo, February 9, 2003,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3020970313#Redyho.
[10] Jeong, Cheol-hun, “Park Nam-jun, Im Donghwak’s New Poetry Anthologies: Like Pine Trees Shaking off Remaining Snow,” Kukmin Ilbo, December 11, 20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0228448.
[11] Go, Seon-ju, “Dressing Life and Moments in the Sceneries of Life,” Gwangnam Ilbo, February 5, 2015,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423135008204321025.
[12] “Taechoe sarangi isseotda,” Book introduction,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102085.
[13] Park, Dae-hyeon, “Review: The Paradox of Pain, and Infinite Musing—Im Donghak’s Naneun oraejeonedo yeogi isseotda (Silcheon, 2005),” Literature and Practice, February 2006.
[14] Maejangsipyeon was reprinted in 2007 after its first publication by Minumsa in 1987.
[15]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Digital Library of Korean Literature, https://library.ltikorea.or.kr/node/30449.
[16] “Poet Shin Dalja Awarded Yeongnang Poetry Prize,” Hankyoreh, March 25, 2008,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277964.html#csidx3676f07729dbc0ba3cb0f6c47ee3202.
See also
“Im Donghwak,” Naver Encyclopedia, https://terms.naver.com/list.nhn?searchId=au6454.
Kim, Myeong-ho et al., Reading Korean Classics, Humanist, 2006,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892239&cid=60554&categoryId=60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