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Works

We provide information on Korean literature titles (classical, modern and contemporary) in multiple languages.

Printed/Published Work Korean(한국어)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Original Title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Title Romanization
sowa hamkke yeohaenghaneun beop
English Title (Printed)
-
Classification

KDC구분 > literature > Korean Literature > Korean Fiction > 21st century

Author
Kim Doyeon
Co-Author
-
Published Year
2010
Publisher
열림원
ISBN
9788970635712
Main Characters
-
Subject/Theme
-
Writer default image
  • Kim Doyeon
  • Birth : Unknown ~ Unknown
  • Occupation : Author
  • First Name : 도연
  • Family Name : 김
  • Korean Name : 김도연
  • ISNI : 0000000036786763
  • Works : 1
Descriptions(Languages 1)
  • Korean(한국어)

1991년 등단한 이래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십오야월』두 권의 소설집을 펴낸 작가 김도연의 첫번째 장편소설. 소팔러 나왔다가 팔지 못한 사내 폴과 남편 장례를 마치고 떠나온 여자 메리, 그리고 의뭉스러운 암소 피터의 우습고도 긴 여정이 한 편의 소설에 담겨 있다. 한 편의 크고 고된 꿈과도 같은 그들의 여행길이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펼쳐진다.

강원도 노총각 폴은 500KG에 육박하는 '말하는'암소 한마리를 데리고 우시장을 향한다. 하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소값 때문에 차마 소를 팔지는 못하고 떠돌게 된다. 그는 옛 친구 피터의 장례식장에서 옛사랑 메리를 만난다. 폴과 메리, 암소의 500마일 여행길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들의 여정은 불교에서 말하는 '견셩에 이르는 '과정'을 연상시킨다. 소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는 점과 눈먼 자신의 본성을 깨닫는 과정에서 구도와 치유로서의 새로운 여행서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여행소설은 유유한 여행길에 불쑥불쑥 끼어드는 꿈의 환영과 상상력의 발현으로 작가 특유의 풍미를 더하였다.

셋은 마침내 파란만장한 여행길을 마치고 귀로를 발견한다.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가는 길'이라는 담백한 작가의 어조 속에 불교적 교훈이 담겨 있다. 작가 특유의 익살과 의뭉스러운 능청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source: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749868

Translated Book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