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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Choi Seung-ja(최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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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Choi Seung-ja
Family Name
Choi
First Name
Seung-ja
Middle Name
-
Preferred Name
Choi Seung-ja
Pen Name
Ch´oe Sŭng-ja, SEUNG-JA CHOI, Choi Seung-ja
ISNI
0000000078791755
Birth
1952
Death
Unknown
Occupation
Poet
Period
Modern
Representative Works
-
  • Descriptions
  • Works
  • Korean(한국어)
  • English(English)
  • French(Français)
  • Chinese(简体)

1. 도입부

 

  최승자(1952~)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고려대 독문과를 다녔다. 1979년 『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등 5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죽음을 마주하고 있는 존재로서의 우울함을 표현하는 여류시인이다. 평론가들은 그녀의 시가 “사랑받지 못한 사람의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김현)이거나, “지금, 이곳의 세계를 근원이 상실된 삶의 세계로 파악하고 (……) 동시에 그 근원 상실을 생래적 조건으로 받아들이고”(정과리)있는 것으로, 혹은 “자본주의적 질서에 물들어 있는 세계로부터 자신을 유폐시키는 부정성의 언어를 밀고 나감으로써 그러한 세계의 오염을 견뎌내려는 고독한 자의식에 붙들려”(이광호)있다고 평했다.

 

2. 생애

 

최승자(1952~)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고려대 독문과를 다녔다. 대학의 교지편집장을 맡다가 유신시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고, 결국 학교에서 쫓겨났다. 결국 졸업을 하지 못한 채 대학교를 나온 최승자는 학교 선배가 주간으로 있던 〈홍성사〉 편집부에 들어간다. 1979년 『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등 5편을 발표하며 등단한 뒤에 〈홍성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갖지 않은 채 번역, 창작 일에 전념했다. 1993년에 미국 아이오와대학 창작 프로그램에 다녀왔다. 1990년대 이후로는 거의 창작을 하지 않고 1999년에 시 40편을 묶은 시집 〈연인들〉을 출간했다. 그리고 2010년에 〈쓸쓸해서 머나먼〉을 출간하며 다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지리산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년 영국 〈가디언〉에 시가 소개되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침묵의 세계〉, 〈굶기의 예술〉, 〈상징의 비밀〉 등을 번역했다. 

 

3. 작품세계

 

최승자는 1980년대에 가장 주목받는 시인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사물과 삶, 시대와 사건을 몸의 언어로 치환해 분석하고 해석해냈다. 그런 작업은 자기부정과 자기혐오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자멸과 자폭으로 치닿는 최승자의 자기모멸적 인식은 세상을 향한 적의로 나타났다. 그녀의 시가 반항적이 된 것은 시인이 남성 중심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이기 때문이기도 했고, 70년대의 유신정권과 80년대의 군부독재의 영향이기도 했다. 그녀는 치열하게 독한 언어를 품어내며 어두운 시대를 증언한 시인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애독되고 있다.

첫 시집 『이 시대의 사랑』(1981)에서 최승자는 시대가 파괴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모든 사물의 배후를 파헤친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집 『즐거운 일기』(1984), 『기억의 집』(1989), 『내 무덤, 푸르고』(1993)를 낼 때까지도, 그녀는 타협하지 않고 당면한 세계를 철저하게 부정했다. 삶의 근원적 의미체계가 무너졌다고 생각하는 시인에게 삶은 절망과 부정과도 같은 것이다. 최증자가 자신을 “잡초나 늪 속에서 나쁜 꿈을 꾸는 / 어둠의 자손, 암시에 걸린 육신”이라고 인식하면서 스스로를 “허무의 사제”라고 선언하는 것은, 이런 비극적인 인식에서 기인한다. 한편 이런 사유는 “오 맞아 죽은 개가 되고 싶다 / 맞아 죽은 개의 가죽으로 만든 양탄자가 되고 싶다”와 같은 도저한 피학주의(Masochism)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편 그녀가 2010년대에 복귀한 후에 낸 작품들은, 이전보다 지독하고 치열했던 열기가 옅어졌지만 대신 삶의 권태에 주목함으로써 여전히 삶과 세상에 대해 예민한 인식을 처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4. 주요 작품

 

1. 〈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 지성사, 1981

2. 〈즐거운 일기〉, 문학과 지성사, 1984

3. 〈기억의 집〉, 문학과 지성사, 1989

4. 〈내 무덤, 푸르고〉, 문학과 지성사, 1993

5. 〈연인들〉, 문학동네, 1999

6. 〈쓸쓸해서 머나먼〉, 문학과 지성사, 2010

7. 〈물 위에 씌어진〉, 천년의 시작, 2011

8. 〈빈 배처럼 텅 비어〉, 문학과 지성사, 2016

 

5. 수상 내역

 

1. 2010, 지리산문학상.

2. 2010, 대산문학상

 

6. 같이 보기

 

이승원, 「우리 모두 함께 가야할 길-최승자 시집 『기억의 집』」, 『현대시학』, 1989.7.

김수경, 「언어와 여자의 집-『기억의 집』, 최승자 저」, 『문학정신』, 1989.9.

이광호, 「위반의 시학, 그리고 신체적 사유-최승자를 찾아서」, 『현대시세계』, 1991.2.

이상희, 「사랑과 죽음의 전문가-최승자」, 『현대시세계』, 1991.2.

정효구, 「최승자 론-죽음과 상처의 시」, 『현대시학』, 1991.5.

엄경희, 「여성시에 대한 기대지평의 전환-최승자 시를 중심으로」, 『이화어문론집』, 1994.2.

장석주, 「죽음, 아버지, 자궁, 그리고 시쓰기-최승자론」, 『문학과 사회』, 1994.2.

박순희, 「최승자 시에 나타난 해체주의적 경향성」, 『성신어문학』, 1995.2.

김진수, 「길이 끝난 곳에서 시작되는 길-최승자, 백무산의 시집」, 『문학과 사회』, 1999.5.

박주택, 「살아 달이고 우려낸 즙의 시학-최승자 시집, 『연인들』, 최승자 저 [서평]」, 『현대시학』, 1999.5.

김용희, 「죽음에 대한 시적 승리에 관하여-말의 공간, 죽음의 공간, 최승자의 시 읽기」, 『평택대논문집』, 1999.12.

이재복, 「몸과 자궁의 언어-최승자 론」, 『현대시학』, 2002.2.

「미 아이오와대 유학 5개월/일기 모음집 펴낸 시인 최승자 씨[인터뷰]」, 『경향신문』, 1995.4.22.

「「어떤 나무들은」, 최승자 저 [구효서가 권하는 한권의 책]」, 『경향신문』, 1995.7.25.

황현산, 「최승자의 「우라누스를 위하여」」, 『한국일보』, 1995.9.5.

「[시가있는아침] 최승자 돌아와 이제」, 『중앙일보』, 2000.4.27.

[네이버 지식백과] 최승자 [崔勝子] (한국여성문인사전, 2006. 11. 28., 태학사)

1.  Introduction

 

Choi Seung-ja (Hangul 최승자; born 1952) is a South Korean poet. She studied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Korea University. She made her literary debut in 1979 when “Love of This Age” (이 시대의 사랑) and four other poems were published in the journal Literature and Intelligence. Her poetry expresses the melancholy of a person facing death. Some critics have described her work as “the moans of pain by someone who has not been loved” (Kim Hyeon) or as "perceiving a world full of lives that have lost their roots . . . and accepting that the loss of one’s roots is a human condition” (Jeong Gwa-ri). Another critic has noted that her poems are “driven by a solitary ego that shuts itself away from a world poisoned by capitalism and resists that world through the language of defiance” (Lee Gwang-ho).

 


2. Life

 

Choi Seung-ja was born in Yeongi County, South Korea in 1952. She attended high school in Seoul and studied Germ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Korea University. She was the editor-in-chief for her school magazine until she was blacklisted for reasons unknown during the Fourth Republic. She was subsequently expelled before she could finish her degree. Following her expulsion, she joined the editing team at a publisher called Hongsungsa, where an alumnus was editor-in-chief. She made her literary debut in 1979 when the journal Literature and Intelligence published five of her poems including “Love of This Age” (이 시대의 사랑). She left Hongsungsa after her debut and devoted herself full-time to writing and translation. In 1993, she participated in the International Writing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Iowa. She wrote very little during the 1990s, with Yeonindeul (연인들 Lovers), a 1999 collection of forty poems, being one of her few publications. Her 2010 poetry collection Sseulsseulhaeseo meonameon (쓸쓸해서 머나먼 Lonely and Faraway) marked a new beginning in her writing career. In 2010, she won the Jirisan Literature Prize and Daesan Literary Award. In 2017, her poems were published in The Guardian. She has translated Also sprach Zarathustra: Ein Buch für Alle und Keinen (Thus Spoke Zarathustra), Die Welt des Schweigens (The World of Silence), The Art of Hunger, and The Secret Language of Symbols into Korean.

 


3. Writing

 

Choi Seung-ja was one of the most lauded South Korean poets in the 1980s. She portrayed objects, lives, eras, and events using metaphors of the body. Such writing was rooted in self-denial and self-hatred, which she expressed in the form of hostility toward the world. Choi's poetry took on a rebellious character partly in response to the oppression of her gender in a male-dominated society, and partly to the Yusin government of the 1970s and the military dictatorship of the 1980s in South Korea. Her poetry was a scathing testimony of a dark age and is still widely read today.

Choi's first poetry collection Ishidaeui sarang (이 시대의 사랑 Love of This Age), published in 1981, investigates the underlying truth of all objects to find meaning in a life destroyed by society. In her next works—Jeulgeoun ilgi (즐거운 일기 Merry Diary) (1984), Gieogui jip (기억의 집 House of Memory) (1989), and Nae mudeom, pureugo (내 무덤, 푸르고 My Tomb, Grave) (1993)—Choi continues to reject the world around her and refuses to compromise. Believing that the fundamental meaning of life is lost, she regards life with despair and denial. She describes herself as "a descendant of darkness, a hypnotized body" or as the "priestess of emptiness." Sometimes such sentiments lead to intense masochism, as seen in verses like “Oh I want to be a dog beaten to death / I want to be a carpet made from the skin of a dog beaten to death."

Choi’s poetry has grown less fierce and brutal in the 2010s after her hiatus. Her recent works focus on the ennui of life instead. Nevertheless, they still demonstrate an acute awareness of life and the world.

 


4. Works

 

1. <이 시대의 사랑>, 문학과 지성사, 1981

Love of This Age. Moonji, 1981.

2. <즐거운 일기>, 문학과 지성사, 1984

Merry Diary. Moonji, 1984.

3. <기억의 집>, 문학과 지성사, 1989

House of Memory. Moonji, 1989.

4. <내 무덤, 푸르고>, 문학과 지성사, 1993

My Tomb, Green. Moonji, 1993.

5. <연인들>, 문학동네, 1999

Lovers. Munhakdongne, 1999.

6. <쓸쓸해서 머나먼>, 문학과 지성사, 2010

Lonely and Faraway. Moonji, 2010.

7. <물 위에 씌어진>, 천년의 시작, 2011

Written on the Water. Poem Sijak, 2011.

8. <빈 배처럼 텅 비어>, 문학과 지성사, 2016

Empty as a Deserted Boat. Moonji, 2016. 

 


5. Awards

 

 1. 2010: Jirisan Literature Prize

2. 2010: Daesan Literary Award

 


6. Further Reading

 

이승원, 「우리 모두 함께 가야할 길-최승자 시집 『기억의 집』」, 『현대시학』, 1989.7.

Lee, Seung-won. "The Road We Must All Take Together: Choi Seung-ja's poetry collection House of Memory." Hyeondaesihak, July 1989.

 

김수경, 「언어와 여자의 집-『기억의 집』, 최승자 저」, 『문학정신』, 1989.9.

Kim, Su-kyeong. "Language and the House of Woman: House of Memory by Choi Seung-ja." Munhakjeongsin, September 1989.

 

이광호, 「위반의 시학, 그리고 신체적 사유-최승자를 찾아서」, 『현대시세계』, 1991.2.

Lee, Gwang-ho. "Poetics of Violation and the Body's Freedom: In Search of Choi Seung-ja." Modern Poetry World, February 1991.

 

이상희, 「사랑과 죽음의 전문가-최승자」, 『현대시세계』, 1991.2.

Lee, Sang-hui. "The Specialist on Love and Death: Choi Seung-ja." Modern Poetry World, February 1991.

 

정효구, 「최승자 론-죽음과 상처의 시」, 『현대시학』, 1991.5.

Jeong, Hyo-gu. "Discussion on Choi Seung-ja: Poetry of Death and Hurt." Hyeondaesihak, May 1991.

 

엄경희, 「여성시에 대한 기대지평의 전환-최승자 시를 중심으로」, 『이화어문론집』, 1994.2.

Eom, Gyeong-hui. "The Change in the Horizon of Expectations on Poetry by Women, including Choi Seung-ja." Journal of Ehwa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February 1994.

 

장석주, 「죽음, 아버지, 자궁, 그리고 시쓰기-최승자론」, 『문학과 사회』, 1994.2.

Jang, Seok-ju. "Death, Father, Womb, and Writing Poetry: A Discussion on Choi Seung-ja." Literature and Society, February 1994.

 

박순희, 「최승자 시에 나타난 해체주의적 경향성」, 『성신어문학』, 1995.2.

Park, Sun-hui. "Deconstructivist Tendencies in Choi Seung-ja's Poetry." Sungshin Language and Literature. February 1995.

 

김진수, 「길이 끝난 곳에서 시작되는 길-최승자, 백무산의 시집」, 『문학과 사회』, 1999.5.

Kim, Jin-su. “The Road that Starts at a Dead End: Choi Seung-ja and Baek Mu-san's Poetry Collections." Literature and Society, May 1999.

 

박주택, 「살아 달이고 우려낸 즙의 시학-최승자 시집, 『연인들』, 최승자 저 [서평]」, 『현대시학』, 1999.5.

Park, Ju-taek. "The Poetics of an Essence Lived, Brewed, and Steeped: Choi Seung-ja's Poetry Collections, Lovers, and 'Book Review.'" Hyeondaesihak, May 1999.

 

김용희, 「죽음에 대한 시적 승리에 관하여-말의 공간, 죽음의 공간, 최승자의 시 읽기」, 『평택대논문집』, 1999.12.

Kim, Yong-hui. “On the Poetic Victory of Death: Space of Speech, Space of Death, Reading Choi-Seung-ja's Poems." Pyeongtaek Review, December 1999.

 

이재복, 「몸과 자궁의 언어-최승자 론」, 『현대시학』, 2002.2.

Lee, Jae-bok. "Language of the Body and Womb: A Discussion on Choi Seung-ja." Hyeondaesihak, February 2002.

 

「미 아이오와대 유학 5개월/일기 모음집 펴낸 시인 최승자 씨[인터뷰]」, 『경향신문』, 1995.4.22.

"Interview with Poet Choi Seung-ja on Publishing Diary Entries Describing Her Five-Month IWP Residency." Kyunghyang Daily News, April 22, 1995.

 

「「어떤 나무들은」, 최승자 저 [구효서가 권하는 한권의 책]」, 『경향신문』, 1995.7.25.

"Gu Hyo-seo's Book Pick: Some Trees by Choi Seung-ja." Kyunghyang Daily News, July 25, 1995.

 

황현산, 「최승자의 「우라누스를 위하여」」, 『한국일보』, 1995.9.5.

Hwang, Hyeon-san. "Choi Seung-ja's 'For Uranus.'" Hankook Ilbo, September 5 1995.

 

「[시가있는아침] 최승자 돌아와 이제」, 『중앙일보』, 2000.4.27.

"Morning with Poetry: Come Back Choi Seung-ja." Joongang Ilbo, April 27, 2000.

 

[네이버 지식백과] 최승자 [崔勝子] (한국여성문인사전, 2006. 11. 28., 태학사)

"Choi Seung-ja" in Dictionary of Korean Women Writers (Thaehaksa, November 28, 2006), quoted in Naver Encyclopedia.


7. References

La poésie de Choi Seung-ja peut être caractérisée comme la langue du désespoir. Le désespoir de Choi, cependant, n'est pas une chose accablante qui noie le lecteur dans la noirceur mais il renvoie paradoxalement à une certaine détermination de poursuivre la vie de manière plus vigoureuse encore. Son premier recueil de poèmes Un amour de cette génération (Isidae-ui sarang) explore la destruction du sens de la vie dans la société moderne tout étant dans le même temps un appel à l'amour et à la liberté. Son deuxième volume de poésie Un joyeux journal (Jeulgeo-un ilgi) dépeint les vies tragiques qui n'arrivent à trouver du sens que dans des situations extrêmes1.Pour atteindre la parfaite affirmation de la vie, Choi choisit de rejeter le monde dans sa globalité. Cette perspective du tout-ou-rien de la vie, que certains critiques ont appelé « l'écriture méthodique du désespoir » a été le fondement de son imagination poétique. Dans Le désespoir du souvenir (Gi-eogui jeolmang), la poète fait une autre déclaration paradoxale : « la poésie peut être vaincue en l'écrivant ». Le noirceur parfois extrême contenue dans sa poésie devient, à son tour, le matériel pour une nouvelle poésie et l'écriture de cette poésie est une force pour surmonter le désespoir ou la mélancolie. En d'autres termes, le poète qui a choisi le « désespoir » comme méthode ou comme imaginaire poétique doit être ouvert à tout, doit être vide à l'intérieur afin qu'il puisse tout accepter et absorber. Ce vide, pour ainsi dire, est l'élan derrière l'imagination poétique de Choi Seung-ja

 

崔胜子(1952-),韩国诗人。1979年在《文学与知性》发表了《这个时代的爱情》(《이 시대의 사랑》)等诗歌作品,从此开始创作活动。其作品以极端的视角展现了对生活的绝望和对全世界的否定。诗人通过诗歌认识世界的绝望,然后再反向通过诗歌创作克服这种绝望的努力得到了评论界和读者的高度评价。        


诗集《这个时代的爱情》(《이 시대의 사랑》,1981)、《记忆中的家》(《기억의 집》,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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