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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

Seo Hyoin

  • Birth
    1981 ~
  • Occupation
    Writer
  • First Name
    Hyoin
  • Family Name
    Seo
  • Korean Name
    서효인
  • ISNI

Description

  • Korean
  • 서효인(시인)

     

    1. 도입부

     

    서효인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그의 시는 현실과의 치열한 부딪침과 윤리적 의지, 그리고 전복적 유머와 아이러니를 특징으로 한다. 첫 시집인 『소년 파르티잔 행동지침』(2010)은 분노를 비틀어 뿜어내며 오늘의 소년소녀들에게 메시지를 투척하고 있으며, 두 번째 시집인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2011)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정치. 경제. 사회적 폭력의 지도를 그려내고 있고, 세 번째 시집인 『여수』(2017)는 장기전을 위한 심층적 관찰로서, 과거와 현재,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가 교차하는 장소들에 대한 ‘심상지리지’를 보여준다.(300자)

     

    2. 작품 세계

     

    서효인의 시 세계는 현실과의 치열한 부딪침과 윤리적 의지, 그리고 전복적 유머와 아이러니를 특징으로 한다. 그의 첫 시집인 『소년 파르티잔 행동지침』은 분노를 비틀어 뿜어내며 오늘의 소년소녀들에게 메시지를 투척하였으며, 두 번째 시집인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정치. 경제. 사회적 폭력의 지도를 그려내었고, 세 번째 시집인 『여수』는 장기전을 위한 심층적 관찰로서, 과거와 현재,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가 교차하는 장소들에 대한 ‘심상지리지’를 보여준 바 있다. 그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과 자신의 경험을 시적으로 진술하는 좋은 덕목”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등단한 이래 소외된 타자에 대한 공감과 폭력에 대한 특별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현실을 형상화함으로써 그 뜨거운 생기를 독자에게 전이시키는 시인으로 평가된다.

    첫 시집인 『소년 파르티잔 행동지침』은 도시의 이삼류 인생들, 성장을 박탈당한 루저들의 결손과 광기, 분노와 저항을 낯설고 유희적인 방식으로 그려낸다. 시인 서효인은 이 시집의 구상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시집에 하나의 도시를 건설하고 싶었다. 이들이 모두 미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이를테면 『더블린 사람들』 같은, 알고 보면 모두 관련 있는 동네 사람들이기를 바랐다.” 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그는 인부나 다방 레지, 마트 직원, 슈퍼 주인, 독거노인 등 후기 자본주의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다양한 처지의 인간 군상을 스케치했다. 이 시집의 시편들에서 비주류적 인생은 흔히 ‘악동’의 모습을 하고 나타나며 도시 루저들의 삶에 대한 시적 형상화는 ‘소년’으로, ‘파르티잔’으로 비정한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안내서라는 형식을 취한다. 이 소외된 비주류적인 삶의 서사에서는 묵은 슬픔과 응축된 분노가 줄기차게 뿜어져 나온다. 다만 그러한 슬픔과 분노의 에너지는 다양한 문화적 코드에 의해서 변형되어 환상적이고 유희적인 이미지와 서사로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한 평론가는 이 시집에 대해서 “개별적 서사를 지닌 인상적인 장면들이 하나의 화면에 오버랩된 시적 그래피티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편들에는 좌절도 분노도 결국에는 자신의 삶까지도 희화화하여 다 함께 낄낄 웃어 버리는 이삼류 인생들의 의연한 코미디와 전복적인 유머가 두드러진다.

    시인의 상상력과 비판 정신은 스케일이 더욱 커져서, 두 번째 시집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은 지난 백 년간의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폭력의 역사를 마치 블랙코미디, 혹은 잔혹동화처럼 그려낸다. 그의 시는 세계사와 해외 뉴스와 외국 소설과 여의도와 옆집을 동시다발적으로 접속시킨다. 이렇게 그어지는 선분들은 내가 당연하게 살아가는 현실을 진동시키며 의문투성이로 부글거리게 만든다. 거기에는 천진스럽고 심술궂은 악동의 시선과 현실에 좌절하고 상처받은 지식인의 시선이 흥미롭게 결합되어 있다. 이야기는 어둡고 때로는 심각하지만 어조는 유머러스하고 리듬은 자연스럽고 흥이 있으며 서로 다른 사건을 나의 현실로 꿰어 내는 방법은 더욱 능숙해져 있다. 3인칭의 캐릭터들 속에 1인칭의 정념과 괴로움을 녹여내고 있으며, 윤리적이거나 정치적인 메시지에 강박되지 않고 유머와 아이러니를 통해서 유쾌한 방식으로 간접화함으로써 인류의 역사와 우리의 내부에 미만한 폭력에 대해서 들여다보게 한다.

    세 번째 시집 『여수』는 시인이 발 딛고 서 있는 세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보다 오래 관찰하기 위한 하나의 기획으로서, ‘역사의 공간화’를 시도한다. 이 시집의 시편들에서 하나의 공간을 두고 과거와 현재가, 사적인 기억과 공적인 역사가 겹치면서, 그곳은 객관적인 ‘공간’이기를 멈추고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 유일무이한 ‘장소’가 된다. 이 시집의 시적 주체가 주유하는 공간은 서울, 목포, 여수처럼 어느 지역이거나 연희동, 이태원, 금남로 같은 도시 안의 구역, 자유로와 올림픽고속도로처럼 지역들을 잇는 길들, 작게는 학교 연못이나 주차장까지를 포함한다. 이 시집은 평자들에게 “어떤 공간에 대한 기존의 경험을 해체하고 그곳을 전혀 다른 세계로 감각하도록 만드는 언어의 힘”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집의 ‘심상지리지’는 단기전이 아닌 장기전을 위한 끈질긴 관찰이자, 기억의 현재화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95자)

     

    3. 생애

     

    1981년 : 전라남도 목포 출생. 성장기는 광주에서 보냄.

    2006년 : 『시인세계』에서 신인상을 받아 등단.

    ????년 :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2009년 :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 졸업. 석사 학위논문은 「백석 시 연구 : 모더니티 구현양상을 중심으로」.

    2010년 : 첫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발간.

    2011년 : 두 번째 시집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발간.

    2011년 : 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백년 동안의 세계대전』) 수상.

    2011년 : 산문집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발간.

    2014년 : 산문집 『잘 왔어 우리 딸』(난다, 2014) 발간.

    2016년 : 8월 격월간지 『릿터』의 책임 편집을 맡아 창간부터 현재(2019년 1월)까지 발간함.

    2017년 : 세 번째 시집 『여수』 발간.

    2017년 : 제25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여수』) 수상.

    2018년 : 제20회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작 『여수』) 수상.

    2018년 : 박혜진과 함께 산문집 『읽을 것들은 이토록 쌓여가고』 발간.

    2019년 현재 : 오은, 유희경, 정한아, 김소형, 송승언, 최예슬 등과 함께 ‘作亂’동인으로 활동 중.

     

    4. 주요 작품(Works)

    1.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 민음사, 2010.

    『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 민음사, 2011.

    『여수』, 문학과지성사, 2017.

     

    2. 산문집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다산책방, 2011.

    『잘 왔어 우리 딸』, 난다, 2014.

    서효인․박혜진, 『읽을 것들은 이토록 쌓여가고』, 난다, 2018.

     

    5. 수상 내역(Awards)

    2011년 제30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백년 동안의 세계대전』)

    2017년 제25회 대산문학상 (수상작 『여수』)

    2018년 제20회 천상병 시 문학상 (수상작 『여수』)

     

    6. 같이 보기(Further Reading)

     

    <비평>

    김종훈, 「미래의 서정에게 : 김성규, 서효인의 시들」, 『실천문학』102, 2011. 5.

    김형중, 「역마의 기원」, 서효인, 『여수』, 문학과지성사, 2017.

    이수정, 「클리셰와 접속하는 전복적 유희의 상상력 : 오은, 윤진화, 서효인의 시」, 『열린시학』13:4, 2008년 겨울호.

    조강석, 「악동 라이브 시인의 그래피티」, 서효인, 『소년 파르티잔 행동지침』, 2011.

    조연정, 「빠르게 분노하거나 느리게 위로하기 : 서효인과 이기인의 시를 함께 읽으며」, 『서정시학』20:3, 2010년 가을호.

     

    <대담, 좌담, 인터뷰, 에세이 등>

    박민정․서효인․손아람․이만영․최정화․황인찬, 「한국문학의 폐쇄성을 넘어서: 신경숙 표절 논란으로 살펴보는 문단 권력과 문학 제도의 문제」, 『실천문학』119, 2015. 8.

    서효인, 「다음 세기에도 그들은」, 『실천문학』104, 2011년 겨울호.

    서효인, 「나는 책상에 없다」, 김경주 외, 『시인의 책상: 꿈꾸는 청춘을 위한 젊은 시인들의 몽상법』, 알에이치코리아, 2013.

    서효인, 「도시락」, 강정 외, 『시인의 사물들: 시인의 마음에 비친 내밀한 이야기들』, 한겨레출판, 2014.

    서효인, 「시와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 오늘의 문예비평 엮음, 『불가능한 대화들2: 우리 시대의 작가 10인에게 묻다』, 산지니, 2015.

    서효인․손남훈, 「대담: 불온한 ‘파르티잔’의 목소리」, 오늘의 문예비평 엮음, 『불가능한 대화들2: 우리 시대의 작가 10인에게 묻다』, 산지니, 2015.

     

    7. 참고 문헌(References)

     

     

    8. 외부 링크(External Links)

     

Video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