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g Young Park (born 1988) is a South Korean writer.
Life
Sang Young Park was born in Daegu in 1988. He studied French and journalism at Sungkyunkwan University and attended the creative writing master's program at Dongguk University. He worked as a magazine editor, copywriter, and consultant for seven years before debuting as a novelist. Park began his career by winning the 2016 Munhakdongne New Writers Award for "Paeriseu hilteuneul chatseumnida"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 Searching for Paris Hilton), and published his short story collection Allyeojiji aneun yesulga-ui nunmul-gwa jaitun paseuta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The Tears of an Unknown Artist, or Zaytun Pasta) in 2018. His first novel, Daedosi-ui sarangbeop (대도시의 사랑법 Love in the Big City), was longlisted for the 2022 Booker International Prize. He is the recipient of the 2019 Munhakdongne Young Writers’ Award and the 2019 Heo Gyun Literary Award.
Writing
Park debuted in 2016 with "Paeriseu hilteuneul chatseumnida," a short story about two narcissistic wannabe influencers that is markedly free of gravity and suffering. In the years since, he has become Korea’s best known queer writer domestically and abroad.
Love in the Big City, Park's first novel, is structured as a chain of linked novellas tracking the emotional life of its protagonist, Young, as he makes his way through a series of defining relationships over the course of his twenties, in Seoul: Jaehee, his straight female best friend in college; his mother, who is battling uterine cancer and is still in denial about her son’s sexuality; and Gyu-ho, a boyfriend whose sweetness keeps thwarting Young’s cynicism. A casual reader might be tempted to call it a Bildungsroman—except Young progresses only from the befuddlement and frustration of his late teens to the qualitatively different but quantitatively equal befuddlement and frustration of his late twenties.
The narrator can be flippant, even arch, about traumas other writers would turn into the focus of a whole novel. With exquisite timing, he deploys the classic queer coping mechanism of deflective irony, which is often absent from more classically engagé fiction. Park’s real stylistic achievement, though, consists of turning that cutting judginess, which might have easily descended into vapid cynicism, into a first-person voice that’s deeper than its extremely entertaining quips.
Park’s characters [are] funny, and, in some sense, amused, even if their humor comes from a place of deep resentment, a feeling that other people are out of their minds in a world where they are powerless to do anything about it. In a passage from Park's novella, "The Tears of an Unknown Artist," the protagonist, a semi-failed director, fumes helplessly while a dubious colleague is showered with praise. The anger burns, but is also very funny to read—its ranting, rhythmic blend of social critique with professional grudge, percolating in frustration with an arts scene that rewards the performance of queer tragedy without caring much about anything else. Park’s voice, here as in Love in the Big City, stands out for the way it repudiates the glamor of martyrdom for the insouciance of humor. [1]
References
[1] Lee-Lenfield, Spencer. "Why so Serious?" The Yale Review, 16 May 2022. https://yalereview.org/article/sang-young-park-queer-fiction
박상영(1988~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다.
생애
박상영은 1988년 대구에서 출생했다. 2006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이사해서 대학 입시 준비를 했다.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여 프랑스 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에는 교지 편집부에서 활동했으며, 교내 문학상 소설 분야를 수상했다. 특히 십대 시절에 겪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의 여파는 박상영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학을 졸업한 뒤 잡지사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으나 순탄치 않았다. 소설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 진학하여 본격적인 습작기를 보냈다. 신춘문예와 문학잡지 공모전에서 여러 차례 낙선한 끝에,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문학동네 신인상에 당선되어 데뷔했다. 이후 3년 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 작품을 쓰고 회사에 출근하는 생활을 계속했다. 2019년에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2018), 《대도시의 사랑법》(2019), 《믿음에 대하여》(2022),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2021) 등을 출간했으며, 젊은작가상 대상(2019), 허균문학상(2019), 신동엽문학상 소설부문(2021) 등을 수상했다.
작품 세계
박상영의 거의 모든 소설에는 타자와 소수자, 특히 성소수자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와 관련하여 그의 소설에 ‘퀴어문학’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지만, 박상영 소설의 소재와 주제는 퀴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퀴어 인물과 작가의 성 정체성이 종종 동일시되는 현상에 대해, 자신의 소설이 특정 수식어를 중심으로 한정적인 방식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영의 작품은 정상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박상영의 소설은 비(非)이성애자가 이성애 중심 사회에서 특수하게 취급되는 현실을 적시하고, 그 안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배제의 양상을 드러내는 동시에, 더불어함께 사는 삶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단편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퀴어 정체성의 주장에만 그치지 않고 ‘정상적인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함께 하는 삶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한편, 그의 작품은 정체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안에서 자기 자신에 매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타인에게 시선을 돌린다. 유사한 위치에 있는 인물들에게 애정을 갈구하고 소통을 추구하는 이러한 태도는 세계의 권력이 어떤 존재를 어떻게 약자로 만들며, 그렇게 만들어진 약자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가장 친밀한 타인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 안에서 한 인물의 성 정체성이 해석되고 판단되는 과정을 통해 소통의 시도와 실패,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돌봄과 상호 배려의 윤리를 제안하는 것이다
주요 작품
1) 소설집《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문학동네, 2018.
《대도시의 사랑법》, 창비, 2019.
《믿음에 대하여》, 문학동네, 2022.
2)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 문학동네, 2021.
3) 산문집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한겨레출판, 2020.
수상 내역
2019년 ‘2019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2019년 제11회 허균문학상 수상
2021년 제39회 신동엽문학상 소설부문
